전(前) 춘천교구 소속으로 강원도 평강읍 서변리에 소재한 침묵의 본당. 1924년 당시 서울교구 소속인 이천본당(伊川本堂, 속칭 望沓本堂)에서 분할되어 평강군 현내면 문산리 속칭 솔모루(松遇里)에 본당이 설정되었고, 이보환(李普煥, 요셉) 신부가 초대 주임신부로 부임하였다. 그 뒤 이 본당은 평강읍 내 서변리(西邊里)로 이전되었는데, 1937년 당시 신자수는 1,909명이었다. 평강본당은 1939년 4월 25일 춘천지목구의 설정으로 이에 편입되었다가 1945년 광복 후 38도선 이북에 위치하게 되었는데, 당신 본당신부 백응만(白應萬, 다마스) 신부는 공산치하에서 사목하던 중 1949년 4월 초 공산당에 납치되어 1950년 1월초 평양감옥에서 옥사(獄死)함으로써 침묵의 본당이 되고 말았다
폄오금침 [한] 砭傲金針
중국인 예수회 신부 이체(李杕, 1840∼1911)가 저술한 격언(格言)류의 신심서. 1882년 상해의 자모당(慈母堂)에서 수진본(袖珍本)[소책자, 오늘날의 포켓판에 해당]으로 간행되었고, 우리나라에는 19세기말 전래되어 한글로 번역 필사되었다. 서명(書名) ≪폄오금침≫(砭傲金針)[오만을 찌르는 금침이라는 뜻]이 시사하듯 하느님의 능력과 은총을 망각한 사람들의 오만(傲慢)에 대한 경고가 주된 내용이며, 본문에는 70개의 격언이 수록되어 있고, 본문과는 별도로 부록인 <격언팔십측>(格言八十則)에는 80개의 격언이 수록되어 있다.
편태 [한] 鞭苔
채찍이나 회초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이 ‘편태’라는 말은 동사화한 개념으로도 사용되어, ≪한불자전≫에 보면, ① 태형(苔刑) 즉 편형(鞭刑)을 가하다, ② 채찍이나 몽둥이로 매를 때리다 등의 의미를 나타내었다. 초기 박해시대에 그리스도 교인들이 받은 혹독한 형벌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볼기를 치던 편형이었다. 일반적으로 편형 집행 때 사용하는 채찍 또는 몽둥이를 ‘편태’라고 지칭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