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성사(聖事) 집전과 장엄한 예식의 거행, 즉 성세성사, 견진성사, 혼인성사, 사제서품(敍品), 수도서원, 서원경신, 동정녀 축성의식 등을 위해 특별히 집전하는 미사. 1970년도 로마 미사예식서(Roman Missal)는 여러 경우들을 위한 고유미사를 제공하고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헌장은 ‘성세, 견진, 신품, 혼인수여 고유미사’를 미사경본에 삽입할 것을 밝혔고(전례헌장 66조), 수도서원도 미사 중에 발할 것을 권고하였다(전례헌장 80조). 고유미사는 중요한 주일과 축일을 제외하고는 평일 미사보다 우선한다.
고위성직자 [한] 高位聖職者 [라] praelatus [영] prelate
가톨릭 교회에서는 독립적인 재치권을 행사 할 수 있는 중요한 성직자를, 영국 성교회에서는 주교를 지칭하는 말. 상급과 하급으로 구분되는데 상급은 주교를, 하급은 주교가 아닌 고위 성직자, 즉 ‘몬시뇰’로 호칭되는 계층을 가리켰다. 오늘날에는 명예직만을 갖고 교황청에 소속되어 있는 여러 관리들을 가리킬 때 사용되기도 한다. 11~12세기에 교황이 면속구(免屬區)를 추인하면서 대수도원장에게 주교에 준하는 권한을 부여하였고, 어떤 재속(在俗)참사회도 이와 비슷한 면속 특전을 받았는데, 이것이 발전하여 면속고위성직자구가 되었다. 논란이 많았던 이 제도는 트리엔트 공의회(1545~1563)에서 인정하기는 하였으나 고위성직자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였다.
고원본당 [한] 高原本堂
1933년 함경북도 고원군 고원읍 신정리(咸鏡南道 高原君 高原邑 新井里)에 창설되어 1949년 폐쇠된 덕원(德源)면속구 소속 본당. 초대 주임으로 코흘러(E. Kohler, 景) 신부가 부임, 성당을 건축했고, 1937년 피셔(W. Fischer, 許) 신부가 2대 주임으로 부임했으나 이듬해 병사(病死), 지베르츠(E. Siebertz, 池) 신부가 3대 주임으로 부임하여 사목하였다. 그 후 젱글라인(J. Zenglein, 宋) 신부가 4대 주임으로 사목하였으나 8.15 광복후 북한에 공산정권이 수립되고 교회에 대한 탄압이 가중되어 1949년 5월 9일 교구장 사우어(B. Sauer, 辛) 주교, 덕원 베네딕토수도원 원장 로트(L. Roth, 洪)신부, 부원장 실라이허(A. Schleiher, 安) 신부, 덕원신학교 교수 클링사이즈(W. Klingseis, 吉) 신부 등이 체포되고 이어 5월 11일 본당 주임 젱글라인 신부가 체포됨으로써 본당은 폐쇄되었다. 폐쇄되기 직전까지 고원본당 관내에는 11개의 공소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