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 보편적’이란 뜻의 그리스어 ‘katholikos’에서 유래된 말이다. 교부시대에는 ‘보편적, 공번된’이란 뜻으로 가톨릭 섭리, 가톨릭 부활이라 했는데, 이냐시오(Ignatius)가 처음으로 가톨릭 교회라고 쓴 이래 이 용어가 널리 승인되어 니체아 신경(信經)에서 “하나요 거룩하고 공번되고 사도로부터 전래된 교회”라는 표현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공번된, 보편적’이란 성 빈첸시오(St. Vincentius Lerinensis)가 지적했듯이 “모든 사람이 모든 시대에 모든 장소에서 믿어 온 것”을 의미한다. 교회가 보편적이기 위해서는 교회가 가르치는 신앙이 마땅히 타당해야 했으므로 이단과 대결하는 과정에서 신앙의 정통성을 의미하는 말로, 즉 정통한 신앙을 전하는 교회의 가르침을 뜻하는 말로 쓰였다. 또 사도로부터 전래되었다는 의미에서 개신교와 구별되는 로마 교황청 중심의 교회를 의미하는 말로, 이 교회에 소속된 신자를 뜻하는 말로 사용된다. 한국에서는 천주교가 전래된 이래 서학(西學), 천주학(天主學), 천주교(天主敎), 카톨릭교 등으로 혼용되어 오다가 주교회의에서 ‘천주교 또는 가톨릭교’를 선택 공인하여 ≪가톨릭 지도서≫(Directorium, 1932년 간행)에 규정함으로써 공식명칭이 되었다.
가톨리시즘 [라] Catholicismus [영] Catholicism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계시되고 세상 끝까지 존속토록 정해진 역사적 현실로서의 로마 가톨릭교회의 믿음,전례(전례), 도덕. 이 말은 구령(구령)과 성화(성화)를 위해 믿고 실천해야 되는 가톨릭 교회의 모든 가르침을 포함한다. 이 가르침과 전례, 실천의 모든 것이 가톨릭(보편적인 것)이라고 불리는 것은 그것이 전 인류를 위하고 모든 시대를 위한 것이며 필요한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간생활의 모든 상황에 알맞은 것이기 때문이다. 프로테스탄티즘(protestantism, 개신교 사상)이라는 말에 대하는 말로서 가톨릭 교회의 외부적인 여러 활동(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적 활동)을 가리켜서 사용되기도 한다.
가톨릭 교회는 신학적으로 말할 때 그리스도의 신비체이며, 산 유기체이기 때문에 그 생명력은 여러 방면으로 발동된다. 예를 들어 그 신앙생활의 예술적 표현으로서 그림 · 조각 · 건축 · 음악의 숭고한 아름다움은 유럽 예술사에서 고대예술과 쌍벽을 이루고 있다. 문학에서도 여러 나라에서 가툴릭 문학이라는 장르를 이루고 있을 정도이다. 교회는 또한 도덕의 기준을 순수하게 보전하고 이를 실천토록 그리스도로부터 위탁되었으므로 교회는 인간의 사회생활이나 국가생활에 관해서도 그것이 종교와 도덕과 관련되는 한 지도할 권리와 의무를 갖는다. 이 때문에 교회는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에 관해서도 때때로 지침을 제시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교황의 회칙(回勅)이다. 정치에 있어서는 국가를 그저 불가피한 악(惡)이니까 그것에 참고 순종해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고 자연법(自然法)적인 건지에서 그 존재를 인정하나 국권남용(國權濫用)의 전체주의적(全體主義的)인 운용을 제한하려 한다. 경제에 있어서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어느 것도 긍정치 않고 제3의 길로서 직분적(職分的) 사회질서의 테두리 안에서 경제질 공동선(共同善)을 실현키 위한 경제 질서를 건설하고자 노력한다. 또한 사회문제에 있어서는 인간의 사회성을 인정하여 사회는 인간 완성을 위해 불가결한 것이기는 하나 결국은 인간 인격의 완성에 봉사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인격주의(人格主義, personalism)의 입장을 취하며, 문화에 대해서는 각 문화영역의 상대적인 자율성은 인정하되 그것을 구령(救靈)이라는 최고의 종교 목적에 통합시키는 완전 휴머니즘(integral humanism)의 입장에 선다. 이리하여 가톨리시즘은 하나의 사상체계로서 세계사조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접하고 있다.
가타리나 [라] Catharina, Senensis [영] Catherine of Seina [이] Catharina, Senensis
Catherine of Seina(1347?~1380). 시에나의 가타리나. 성녀. 축일은 4월 29일. 원명은 카테리나 베닌카사(Caterina Benincasa)이며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시에나(Siena)의 염색집 출신으로 일찍부터 발현(發顯)을 보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였다.16세에 도미니코 제3회에 가입, 3년 동안 명상과 병자 및 빈자간호, 그리고 죄인의 개종(改宗)에 힘썼는데, 특별한 정성으로 귀족층을 비롯해 많은 추종자가 생겼다. 1376년 아비뇽의 그레고리오 11세를 찾아가서 교황에게 대항해 무장해 있는 피렌체인과 화해하도록 간청하였고 마침내 그를 설득하여 프랑스로부터 로마로 돌아오게 하였다. 그 뒤 다시 시에나로 돌아가 이전의 생활을 계속, 독일과 이탈리아의 도미니코회 개혁에 기여하였다. 가타리나의 제자들은 이 성녀의 영성, 재능, 무아(無我)의 기도, 성혈(聖血)에 대한 특별한 헌신, 죄인을 회개시키는 사도적인 능력 등에 매료되었다. 가타리나는 1378년 그레고리오 11세 교황이 서거하고 서구 대이교(大離敎)가 생기자 우르바노 6세를 적극 지지, 추기경과 제후들로 하여금 그에게 순종케 하여 교황의 위치 확보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전하는 글로는 중요한 영성서인 ≪대화≫(Dialogo)와 다수의 편지가 있다. 1461년 시성되었다.
가치철학 [한] 價値哲學 [영] philosophy of value [독] Wertphilosophie
가치는 어떤 대상에 대하여 인정되는 의미를 두고 하는 말로서 인간의 생활이나 활동등을 측정하여 등급을 마련하는 용어로 흔히 경제적 가치를 말한다. 이 때에 주로 주관적 유용성의 정도나 교환능력을 지닌(예컨대 화폐와 같이) 정도의 값을 의미한다. 철학적 의미로는 대상 자체를 두고 말하며, 가치 철학을 통하여 많이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가치가 무엇인지 정의하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이 철학자들의 공통 견해이다. 그러나 가치의 구분, 혹은 특성에 따라 형식상 ① 적극적 혹은 소극적 가치, ② 절대적 혹은 상대적 가치, ③ 주관적 혹은 객관적 가치, ④ 정신적 혹은 물질적 가치, 내용상 ① 논리적 가치[眞], ② 윤리적 가치[善], ③ 심미적 가치[美], ④ 종교적 가치[聖]로 분류한다. 인간이 가치를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의식하는 것은 항상 일정한 가치의 질서(秩序)를 포함시킨다는 점이다. 즉 어떤 것과 동등한 가치인지, 보다 못한 것인지, 보다 나은 것인지 파악하게 된다. 이 때문에 가치질서 전도나 가치 파괴 등을 말하게 된다. 참된 가치질서는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것이다. 질서는 관계에서 특정되는 것이므로 하느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의 관계질서 유지다. 참된 관계질서에서 참 가치가 나온다.
1. 개관 : 가치철학이라면 흔히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에 이르는 가간 독일에서 유행했던 신 칸트학파의 가치 이념에 의한 윤리철학이나 현상론자들의 이론에 의한 학설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가치철학이 가치의 근본적이며 중심적 문제를 다루는 학문이라고 생각하면, 이는 이미 철학이 시작될 때부터 있던 학문으로 보아야 하겠다. 철학의 임무도 결국 존재와 본질의 궁극적 의미를 추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라벨(L. Lavelle)은 “모든 위대한 철학은 가치철학”이었고 따라서 “가치 철학을 새로운 학문으로 보는 것은 잘못”이라고 하였다. 철학만이 아니라 동서양을 막론하고 위대한 철학자들은 누구나 자기 나름대로 최고 최후의 가치는 무엇이며, 그에 이르는 길은 어떤 것인 지 탐구하고 설파하였다. 그러므로 영원이나 절대의 개념 없이, 또 종교적 차원의 이해와 인정이 없이 가치철학을 전개한다는 것은 극히 위험한 일이며, 가치 전도나 가치의 혼란을 가져올 것이다. 가치철학이라고 하는 이론들이 많이 나왔으나, 결국 무신론적이냐 유신론적이냐의 인생관(人生觀)에서 두 가지로 구분된다고 볼 수 있다. 그 하나는 무신론적이고 반종교적 가치철학 체계이다. 이들은 종교나 윤리적 가치에 대해서 부정적이거나 회의적 태도를 취하였다. 예컨대 니체(F. Nietzsche) 같은 사람은 기존 가치를 부정하고 인간에 내재하고 있는 쟁취하고 지배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발휘하여 초인(超人)이 되어야 한다고 하며, 이에 반대되고 이런 의욕을 약화시키는 종교나 기존 도덕률을 타파해야 한다고 절규하였다. 그러나 이런 주장이 얼마나 위태롭고 인간을 파멸에 이끌 수 있는 지는 세계 대전이 잘 증명하고 있다. 다른 한 가지는 유신론적 가치 철학이다. 이들은 인간 안에 초월성 내지 절대성의 가능성을 두며 절대자와의 관련된 질서를 통해 참 가치를 추구하고 발견하고 또 성취시킨다고 본다. 여기에서는 공존(共存)과 조화를 통해 진정한 가치가 나타나고 제한성과 한계성을 초월하게 한다.
2. 가치철학 각론 : 철학사로 보면, 가치철학은 19세기부터 시작되어 20세기에 들어오면서 하나의 독립된 철학체계로 발전하였다. 이 학설은 당시까지 번창하던 실증주의(實證主義)나 과학주의(科學主義)와 같이 실제로 오관을 통해서 파악하고 평가할 수 있는 존재 외에도 하나의 독립된 실재로서의 가치를 확인하고 인정하려는 데서 출발하였다. 이는 일종의 이원론적(二元論的) 성격을 면치 못한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학설이 대두되기까지는 오랜 발전 과정이 전제된다. 즉 중세 후기부터 움트기 시작한 개념론(槪念論)을 비롯하여 칸트에 와서 종결된 사상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을 철저하게 양분하여 ‘순수이성’과 ‘실천이성’으로 구찰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합리적인 모든 것(과학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자연과 수학 같은 것)과 비합리적 현상들(윤리적이거나 종교적 사항들)을 구분하고 서로 상관이 없는 별개의 것으로 만들고 말았다. 이와 같은 극단의 이원론적 경향을 극복하기 위하여 새로운 의미로서의 ‘가치철학’을 처음으로 표방한 학자는 소위 바덴학파(Badische Schule)의 창시자인 빈텔반트(W. Windelband)와 그의 후계자인 리케르트(H. Rickert)이다. 이들은 신 칸트학파의 분파로서 순수이성이 물질 자체에 대한 관찰 못지 않게 인류문화를 중요하게 보며 그 안에 인간 정신의 영원한 이상이며 절대적 요청인 당위성에 기본 가치를 두었다. 그러나 시대적 혼란으로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지 못하였다.
오늘날 가치철학하면 쉽게 셸러(M. Scheler)와 하르트만(N. Hartmann)을 생각하며 이들의 가치윤리학을 든다. 이들의 정신적 기초는 칸트에 두고 있으며, 로체(H. Lotze)와 브렌타노(F. Brentano)를 거쳐 인간 안에 있는 가치 감각(價値 感覺, Wertgefuhl)이 강조 되었다. 이들에 의하면, 가치 감각의 대상인 가차는 절대적이며 자립적 존재로 마치 수학적 대상과 같이 구체적 존재에 근거를 두지 않는 관념의 대상이라고 한다. 이런 사상을 발전시켜 인간의 긍정적, 혹은 부정적 태도를 유발시키는 힘이 가치라고 하였다. 셸러는 그리스도교적 신앙을 적용하여 윤리적 가치 이면에는 초월적 존재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주장하였다. 관념론이 아니고 존재론에다 바탕을 두고 있는 하멜은 독특한 가치철학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존재의 세 가지 양식을 전제하고[I’Etre, I’ Act, I’ Esprit], 이 초월적 대존재(大存在)와 영원한 현동(現動)과 모든 것을 포괄하는 대령(大靈)과의 일치와 조화를 이루는 것을 최대 최종의 가치로 말한다. 이것은 곧 초월적 빛과 힘에 의한 구체적 삶이라고 한다. 그의 사상의 배경은, 자기스스로가 말하듯이 유럽의 정신적 유산인 ‘영원한 철학’을 자기 나름대로 데카르트의 ‘코지토’(Cogito)와 베르그송의 ‘엘랑 비탈’(Elan Vital)사상을 토대로 재조명하는 것이라고 한다. (崔昌武)
[참고문헌] H. Rickert, Der Gegenstand der Erkenntnis, 1892; Kulturwissenschaft u. Naturwissenschaft,1899 / W. Windelband, Praludien, 1914, Geschichteu. Naturwissenschaft, 1894 / Ch. v. Ehrenfels, System der Wertethik, 1897 / M. Scheler, Der Formalismus in der Ethik und die materiale Wertethik, 1921; Vom Ewigen im Menschen, 1921 / J. Hessen, Wertphilosophic, 1937 / Fr. Klenk, Wert Sein Gott, 1942 / N. Hartmann, Ethik, 1949 / L. Lavelle, Traite des Valeurs I-II, 1950 / D. Hildebrand, Christian Ethics.
가치관 [한] 價値觀 [영] value view [독] Wertanschauung
가치에 관한 관점, 또는 가피를 중심으로 보는 관점을 ‘가치관’이라는 말로 흔히 표현한다. 가치라는 것은, 어떤 것을 바람직한 것으로 하거나, 혹은 값어치 없는 것으로 하는 성질을 말한다. 즉 가치는 사물의 객관적 · 절대적인 성질보다는 주관적 · 상대적인 측면을 강조하므로, 사물의 내재적인 우수성보다는 개인적인 평가가 어떤 것이냐를 의미한다. 어원은 라틴어의 ‘valere’, 즉 ‘~값어치 있다’, ‘강하다’에서 온 말이다. ‘가치’란 사물에 내재하는 완전성보다는 ‘가치의 계층’이라고 불려지는 가치체계에 있어서의 상대적인 위치를 의미한다. 사회의 구성원은 어린이 시절부터의 교육이나 일상생활을 통하여 가치체계를 내면화해서 몸에 붙인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것이 충분히 자각되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일정한 역사적인 사회에 있어서는 지배적인 가치체계 이외에 지난 구사회의 가치체계가 어느 정도의 변모를 거친 모습으로 잔존할 경우도 있으며, 또한 사회의 변혁기에는 지배적인 가치체계와 대항하는 새로운 가치체계를 낳게 됨도 사실이다.
가치를 중심으로 보는 관점, 즉 가치관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가치를 중심으로 보느냐에 따라 각각 여러 가지로 갈라질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실용적(實用的)이 아닌 것에서는 가치를 발견 할 수 없다”는 듀이(Joan Dewy)의 주장은 가치판단을 해석하는데 연관하여 제기되는 논리적인 문제만에 치우친 느낌을 갖게 한다. 오늘날의“정신적 가치를 너무나 등한히 하고, 전연 무시하거나 대체로 부정해 버린” 물질만능의 사고방식은 바로 이러한 한쪽에만 치우친 가치관에서 뿌리를 잘 못 내린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윤리적인 관심을 배제한 가치관은 절름발이 가치관을 만연시켜, 참된 의미에서의 가치를 중심으로 보지 않고 있다는 그릇된 가치관에 떨어지고야 만다.
칸트의 경우,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은 시장가격을, 취미를 만족시켜주는 것은 감정가격을 갖는데, 이것은 외적이며 상대적인 가치여서 등가물(等價物)의 존재를 허용하지만, 이에 반하여 도덕적인 한에서의 각자의 인간성은 아무 것과도 대체될 수 없는 내적이며 절대적인 가치를 갖는다고 보았다. 실질적인 가치윤리학(價値倫理學, Wertethik)을 전개한 셸러(M. Scheler, 1814~1928)는 가치 사이에 높고 낮은 서열 결정의 기준을 제시하여, 쾌적 가치보다 생명가치가, 생명가치보다 정신적인 가치가, 정신적인 가치 가운데서는 ‘종교적인 가치’가 최고라고 하였다. ‘도덕적 가치’나 ‘종교적인 가치’를 최고로 볼 때, 우리는 가치관에 있어서도 윤리적 · 종교적인 측면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므로 주관주의적 윤리철학이나 상대주의적 윤리철학에 있어서는 ‘공동선’(共同善, common good)이라는 생각보다도 ‘가치’라는 말에 더 역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가치 내지는 가치관이라는 용어에 객관적인 도덕기준이라는 개념을 담고 있을 경우 즉 물질적 소유가 ‘인생의 최고 가치’가 아니라는 가치관에 설 경우에는, 그리스도교 신자들도 이를 인정할 수 있고, 그럴 경우 회프너(J. K. Hoffner)가 지적 했듯이, 경제보다 높은 서열에는 인간의 존엄과 자유, 결혼과 가정, 종교와 도덕 그리고 여러 문화적인 가치, 최후로는 ‘만물의 최종적인 끝이며 궁극적인 목적’ 즉 하느님 자신이 위치하고 있다는 가치관의 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다. 예컨대 번창하는 과학, 기술 및 경제가 비록 ‘위대한 문명과 문화의 진보’를 의미한다고는 하지만, “이것은 최고의 가치가 아니라, 보다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데 이바지 할 수 있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가치관의 이해에 있어 깊이 연관시켜 생각할 필요가 있겠다.
[참고문헌] W. G. Everett, Moral Value, New York 1918 / W. R. Sorley, Moral Values and the Idea of God, Cambridge, Eng. 1924 / S. C. Pepper, The Sources of Value, Berkeley 1958 / 요한 23세 회칙, (어머니와 교사), 1961. / J. K. Hoffner, Christliche Gesellschaftslehre, Verlag Butzon & Bercker,1975; 朴永道역, 그리스도교 사회론, 분도出版社, 1979 / John A Hardon, S. J., Modern Catholic Dictionary, New York 19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