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고해 [한] 總告解 [라] confessio generalis [영] general confession

고해성사에 있어서 일생 동안이나 일정한 기간에 범한 죄에 대하여 이미 그 때마다 고백을 하였으나 이를 한꺼번에 반복하여 고백하고 죄의 용서를 받는 일. 고해신부 앞에서 개별적으로 고백한 것이 있는 죄들은 다시 고백할 의무가 없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과거의 고백이 잘못되어 모고해나 무효의 고해가 된 채 일정기간을 지내온 신자는 그 기간에 걸쳐 잘못 고백한 죄들을 반드시 총고해 하여야 한다. 한편 과거에 고백한 죄에 대하여 그 유효성이 의심될 때 새 출발을 결심하고 총고해를 하는 것이 유익하다. 그리고 신품성사나 혼인성사를 받기 전에, 그리고 수도허원을 하기 전에 과거의 잘못을 더욱 간절히 뉘우치고 쇄신된 생활로 나아가기 위하여 총고해를 할 수 있다. 이러한 의도로 총고해를 할 때는 과거의 모든 죄를 자세히 고백할 필요가 없고 죄의 종류별로 중점적으로 고백하면 된다.

그러나 총고해는 적극적으로 사랑을 실천하기보다 소극적으로 죄의 성립과 용서에 집착하는 신자들에게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총고해를 하기 전에 고해신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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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회문답 [한] 初會問答

한역서학서(漢譯西學書). 멕시코 출신의 선교사 피누엘라(Pinuela, 중국명 賓紐拉 혹은 石鐸錄, ?∼1704)가 저술한 전교용 교리서로 간행연대는 알 수 없다. 문답(問答)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천주존재 · 천사 · 영혼 · 척불도(斥佛道) · 미신타파 등에 대한 설명과 입교(入敎)에 필요한 상식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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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경 [한] 初入經 [관련] 입당송

입답송의 옛말. ⇒ 입당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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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 [한] 超越 [영] transcendence [독] Transzendenz

일반적으로 어떤 영역의 바깥에 존재하는 것을 초월이라 부르고, 그 영역 속에 존재하는 것을 내재(內在)라고 한다. 형이상학적 의미로서 초월은 실재(實在)가 현상으로서의 인간세계(人間世界)와의 관계에서 실재가 인간세계와 떨어져 존재하는 경우를 말하며 그 반대의 경우를 내재라고 한다. 플라톤이 말하는 이데아 세계는 현상계(現象界)에 초월한 세계이고,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신(神)은 세계를 무에서 창조한 창조주로서 세계의 원인인 초월자이다. 키에르케고르의 절대적 타자(絶對的 他者)로서의 신과 야스퍼스가 말하는 포월자(包越者)도 역시 초월자이다. 여기에 비해 스피노자의 범신론적 신은 세계의 가운데 있으므로 내재적 존재가 된다. 한편 인식론에서 초월이라는 개념은 칸트 이래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칸트는 경험할 수 있는 세계 내에 존재하는 것을 내재적인 것이라고 부르고, 그 한계를 넘어서 대상이 의식일반에서 독립하여 존재하는 것을 초월적인 것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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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성학요 [한] 超性學要

한역서학서(漢譯西學書).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저서인 ≪신학대전≫(神學大全, Summa theologica)을 이탈리아 출신의 예수회 선교사 불리오(Buglio, 利類思, 1606∼1682)가 한문(漢文)으로 번역한 것으로 25년에 걸쳐 모두 30권으로 간행되었다.

1권에서 10권까지는 1654년에, 11권에서 16권까지는 1676년에, 17권에서 22권까지는 1677년에, 23권에서 26권까지는 1678년에, 그리고 27건에서 30권까지는 1679년에서 1682년 사이에 각각 간행되었고 또 담고 있는 내용에 따라 주제별로 제목을 붙여 간행되었다. 주제별 제목은 1권에서 6권까지 ≪천주성체≫(天主性體), 7권에서 9권까지 ≪삼위일체≫(三位一體), 10권 ≪만물원시≫(萬物原始), 11권에서 15권까지 ≪천신≫(天神), 16권 ≪형물지조≫(形物之造), 17권에서 22권까지 ≪인영혼≫(人靈魂), 23 · 24권 ≪인육신≫(人肉身), 25 · 26권 ≪총치만물≫(總治萬物), 27권에서 30권까지 ≪천주강생≫(天主降生)이라는 제목이었고 여기에 마갈렌스(Magalhaens, 安文思, 1609∼1677)가 1677년 한역한 ≪부활론≫(復活論) 2권이 추가되어 ≪초성학요≫ 전권이 간행되었다. 1932년 중국 상해(上海)에서 전권이 중간(重刊)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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