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재 [한] 山尺

초기교회 유적지. 배론 부근의 묘재는 성인 남종삼(南鍾三, 요한)의 아버지 남상교(南尙敎, 아우구스티노)가 관직에서 물러나 신앙생활에 전념하기 위해 이사한 곳. 1866년 남종삼이 체포되어 죄인의 호적을 찾아내어 가족은 물론 첩까지 색출, 엄벌하는 형(刑)인 노륙지전(孥戮之典)에 처해지자 아버지 남상교는 공주로 유배되고, 장남 명희(明熙)는 전주감영에 투옥, 부인 이소사는 노비가 되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창녕으로 가게 되었다. 현재 묘재에는 남상교의 유택이 있다. 충북 제천군 봉양면 구학리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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묄러 [원] Mohler, Johann Adam

Mohler, Johann Adam(1796-1838). 독일의 가톨릭 신학자, 교회사가. 튀빙겐 대학 강사(1823년), 동 교수(1828년), 뮌헨대학 신약학 및 교회사 교수(1835년), 가톨릭 튀빙겐 학파를 형성한 한 사람. 실라이에르마허(F.E.D. Schleiermacher) 등과 접촉을 가지고, 처음에 교회의 영적·신체적 일치에 중점을 둔 내재적 교회관을 내세워 고대 교부의 정신을 존중하고 교황의 존재를 별로 높이 평가하지 않았으나, 후에 역사와 전통의 이해를 존중한 비교신조학을 표방하면서, 가톨리시즘에서야말로 합리주의와 초합리주의의 종합이 가능함을 주장하여, 프로테스탄트에 대한 가톨릭의 우월성을 논증하려고 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그는 근대주의와 울트라몬타니즘의 양면에서 선구자로 간주되고 있다. 그의 비교신조학은 프로테스탄티즘과의 대립점을 밝히는 데 급급한 나머지 그 타당성이 결여되는 폐단이 많지만, 후에 양자의 논쟁신학을 발전시키는데 중요 역할을 하였다. 주요 저서로 ≪Die Einheit der Kirche≫(1825), ≪Symbolik order Darstellung der dogmatischen Gegensatze der Katholiken und Protestanten≫(183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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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소승천 [한] 蒙召昇天 [라] Assumptio Mariae [영] Assumption of the B.V. Mary [관련] 성모승천

성모의 승천을 가리키는 용어.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이시므로 자신의 능력으로 승천하였으나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의 은총을 입고 그 부르심을 받았기에 비로소 승천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성모의 승천은 ‘부르심을 받은’ 승천이란 의미를 지닌 ‘몽소'(蒙召) 승천이라 부름으로써 이를 예수 승천과 구별한다. (⇒) 성모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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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에르 [원] Moliere

Moliere(1622-1673). 본명은 Jean Baptiste Poquelin. 파리의 예수회 학교에서 수학한 뒤 오를레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1643년부터 몰리에르라는 필명(筆名)으로 글을 썼다. 그는 가정적으로 불행하고 극단 경영자로서 많은 고초를 겪으면서 배우 · 극작가 · 연출가를 겸하는 활동을 하였다. 그런 가운데 ≪인간 혐오≫, ≪수전노≫, ≪시민 귀족≫ 등 많은 걸작을 남겼다. 1664년에 쓴 ≪타르튜프≫(Tartufe)는 위선적인 신심을 신랄하게 비꼰 작품인데 신앙 자체를 비방하였다고 하여 한 때 파리에서 상연(上演)이 금지된 적도 있었다. 그는 프랑스 희극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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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주의 [한] ∼主義 [라] Molinismus [영] Molinism [독] Molinismus

스페인의 예수회 신학자 몰리나(Luis de Molina, 1535-1600)에 의해 전개된 신의 은혜와 인간의 자유의지에 관한 설(說). 충족적 은혜와 효과적 은혜 사이에는 고유한 상위점은 없고, 외적 · 우유적(偶有的)인 상위점만이 있다는 것이다. 신은 각 개인이 행하는 모든 초자연적 행위를 위해 충족적 은혜를 주신다. 만약에 인간이 받은 은혜를 자유의지로 받아들여서 이에 협력한다면, 구원에 도움되는 행위가 생긴다. 이 협력에 의해 자동적으로 충족적 은혜가 효과적 은혜로 된다. 만약 자유의지가 은혜와의 협력을 거부한다면 은혜는 충족적인 은혜에 머무르는데 그친다. 신은 영원한 옛적부터 그 불류(不謬)의 지식으로써 각 개인이 받고 있는 은총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를 알고 있다. 그 본인이 은혜를 받아들일는지 혹은 거부할는지를 미리 알고 있으면서 어째서 특정의 은혜를 주느냐 하는 것은 신의 신비에 속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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