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성경문답 [한] 古新聖經問答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내용을 각 주제별로 요약한 뒤 다시 중요한 내용을 문답식(問答式)으로 간추려 놓은 책. 1868년 중국주재 예수회 선교사가 저술하였다. 언제 누구에 의해서 한글로 변역 필사(筆寫)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1896년 발간된 ≪조선서지≫(朝鮮書誌, Bibliographie Coreenee) 에 수록된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번역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현재 한글 필사본이 한국교회사연구소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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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마와 다미아노 [라] Cosmas et Damianus

Cosmas et Damianus(?~303?). 쌍둥이 성인. 순교자. 축일 9월 26일. 아라비아에서 태어났다. 전설에 의하면 두 사람이 모두 의사로 키리키아에서 개업, 환자에게 보수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한다.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박해 때 시리아에서 함께 순교하였다. 이 형제는 불에 태워지고, 돌을 맞고, 두 동강으로 톱질된 뒤 목잘렸다고 한다. 그들이 묻힌 곳에 세워진 성당은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에 의해 크게 개축되었다. 미사 전문(典文)과 성인들의 연도(連禱)속에 이 두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다. 의사 · 약사의 수호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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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이 [한] 高順伊

고순이(1798~1839). 성녀(聖女). 축일은 9월 20일, 세례명 바르바라. 성인 박종원(朴宗源, 아우구스티노)의 처. 1801년 신유(辛酉)박해 순교자인 고광성(高光晟)의 딸. 서울에서 태어났다. 4세때 박해로 부친을 여의고 모친과 함께 열심히 수계하며 생활했고, 그 뒤 18세때 교우인 박종원과 결혼, 슬하에 3남매를 두고 가정을 잘 돌보아 교우들로부터 모범 가정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또 가정뿐 아니라 회장인 남편을 도와 냉담자를 권면하고 무지한 이들을 가르치며 병약자를 돌보는 등 교회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그러던 중 1839년 기해(己亥)박해가 일어나자 10월 26일 남편이 먼저 체포되고 그 이튿날 체포되었다. 포청과 형조에서 혹형과 고문을 당해 살이 터지고 뼈가 드러나며 유혈이 낭자했으나 남편과 함께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끝까지 신앙을 잃지 않았다. 결국 12월 29일 서소문 밖 형장에서 6명의 교우들과 함께 참수형을 받고 남편보다 한달 먼저 순교하였다. 1925년 7월 5일 교황 성 비오 10세에 의해 복자위(福者位)에 올랐고, 그 뒤 1984년 5월 6일 한국 천주교 200주년 기념을 위해 방한(訪韓)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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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운 [한] 高聖云

고성운(?~1816). 순교자. 세례명 요셉. 덕산 벌암(현 禮山郡 古德面 上場里) 출신. 1801년 고산(高山) 저구리골(현 完州郡 雲州面 積梧里)에서 살 때 형 고성대(高聖大)가 잡혀 전주 감영에 수감되었다가 배교로 석방되자 형과 함께 청송(靑松)으로 피신하였으나 1815년 2월 20일 부활주일에 형과 함께 잡혔다. 경주 감영에 수감되었다가 대구 감영으로 이송되어 약 20개월 동안 옥고를 치르고 난 뒤 1816년 12월 26일(음 11월 8일) 형과 함께 참수 치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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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소 [한] 古聖所 [라] limbo [영] limbo

경계(境界)라는 뜻의 라틴어 ‘limbus’에서 유래하였다. 라틴 신학에 의하면, 이미 죽은 이들이 지복직관(至福直觀)에 완전히 들지는 못했지만 벌을 받고 있지는 않은 상태에서 머무르는 곳을 지칭한다. 구약의 조상들이 그리스도가 강생하여 세상을 구할 때까지 기다리는 곳([라] limbus patrum [영] limbo of Fathers)과 영세받지 못하고 죽은 유아(幼兒)의 경우와 같이 원죄 상태로 죽었으나 죄를 지은 적이 없는 사람들이 영원히 머무르는 곳([라] limbus infantium [영] limbo of infants) 등 두 가지 뜻이 있다. 후자의 경우 이들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은 영세를 통해 얻은 은총은 다른 무엇으로도 대체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요한 3:5)라는 성경의 말씀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이들은 초자연적인 지복을 받을 수는 없지만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를 비롯한 여러 신학자들이 주장하듯이 자연적 상태에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믿어졌다.

교회의 고성소의 존재를 명확히 정의한 적은 없으나 여러 번 간접적인 지지를 표명하였다. 고성소의 존재를 부인하는 자들 중에는 얀센주의자가 많은데, 이들은 예정설(豫定說)을 통해 인간을 원죄 상태에서 구원할 수 있는 모든 은총, 즉 성세성사까지도 부인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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