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꽃꽂이는 단순한 장식이나 미관용이 아닌 하느님께 대한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성예술(聖藝術)입니다. 화려한 장식이 아닌 복음과 전례를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성미술은 그 본질상 인간 작품으로 어느 정도 표현해 보려는, 하느님의 무한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며, 그 목적은 다름이 아니라 자기 작품으로 인간 정신을 경건하게 하느님께 돌리는 데에 크게 이바지하는 것인 만큼 더욱더 하느님께, 하느님 찬미와 현양에 바쳐진다.”
제대 꽃꽂이는 단순히 화려하고 예쁜 모습을 보이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습니다. 제대 꽃꽂이를 하는 이유는 전례력과 복음의 시각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대림, 성탄, 사순, 부활 등 교회 전례 시기에 맞는 꽃의 색상과 소재를 사용하여, 신자들이 해당 시기의 말씀과 의미를 더 깊이 묵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제대 꽃꽂이는 꽃의 형태와 배치에 하느님을 향한 마음, 구원의 의미 등을 담아 신자와 하느님을 소통하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제대 꽃은 전례의 중심인 제대를 돋보이게 하여 거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례에 더욱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처럼 제대 꽃꽂이는 신자들이 성전에서 기도하고 미사에 참례하면서 그날 전례에 맞게 깊이 기도, 묵상할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전례 색상 | 주요 전례 시기 및 축일 | 성경적 의미 및 상징 |
| 보라색 (자색) | 대림 시기, 사순 시기, 위령 미사 | 통회, 보속, 기다림, 겸손(죄를 고백하고 주님을 기다림) |
| 흰색 (백색) | 성탄 시기, 부활 시기, 성모 대축일 | 승리, 영광, 기쁨, 결백, 순결(그리스도의 부활과 영생) |
| 초록색 (녹색) | 연중 시기 | 희망, 생명의 희열, 영원한 성장을 향한 소망 |
| 빨간색 (홍색) |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성령 강림 대축일, 순교자 축일 | 성령의 불, 그리스도의 보혈, 사랑, 순교의 열정 |
| 장미색 (분홍색) | 대림 제3주일, 사순 제4주일 | 기쁨과 휴식(엄격한 보속 중 다가올 축일의 서광을 기뻐함) |
| 검은색 (흑색) | 장례 미사, 위령의 날 | 죽음, 슬픔, 비탄(최근에는 부활 희망을 담아 흰색으로 대체되기도 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