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회관
가톨릭성서모임 [한] ~聖書~
성서 연구단체의 하나로 1972년 영원한 도움의 수녀회에 의해 창립되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실천하면서 기쁜 소식을 전한다는 이념 아래 지속적인 신자교육, 전례의 생활화, 평신도 말씀의 봉사자 양성, 민족과 세계의 복음화를 그 목적으로 하는 가톨릭 성서모임은 성서에서 영신생활의 양식과 활력을 얻어 “가정과 사회의 일상생활 가운데 복음의 힘이 빛나도록”(교회헌장 35) 하는 성서의 생활화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초기에는 대학생 중심의 그룹 스터디 형식으로 운영되었으나 차차 일반인, 직장인, 수도자, 평신도 층으로 확산되었고, 연구방법도 그룹 스터디에서 연수회, 40주간 성서 읽기 등으로 다양하게 개발되었다. 가톨릭 성서모임은 참가자들을 위하여 창세기, 출애굽기, 마르코 복음서, 공관복음서, 요한 복음서, 성서40주간 등의 교재를 개발하였고, 성가집 ≪찬미의 노래≫를 펴냈으며 <성서와 함께>라는 회지를 월간으로 발행하고 있다. 가톨릭 성서 모임의 교육관은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산1의 15번지에 소재하고 있다.
가톨릭성가집 [한] ~聖歌集 [관련] 한국가톨릭음악
1948년 서울교구에서 간행된 성가집. 이문근(李文根) 신부가 편집한 것으로 한국 최초의 오르간 반주용 혼성4부 합창 성가집이다. 한국어 성가와 함께 5선악보로 된 그레고리오 성가가 수록되어 있고, 복자찬가와 혼배미사곡 등 이문근 신부가 작곡한 5곡도 수록되어 있다. 한국어 성가 중에는 이미 1924년에 발간된 ≪죠션어성가≫와 1938년 덕원에서 발간된 ≪가톨릭성가≫에서 24곡과 48곡을 각각 재수록하였고, 62곡의 새로운 곡들도 수록되어 있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주로 전례에 관계되는 곡들로서 라틴어의 발음을 한국어로 표기하고 있다. 1957년 각 교구의 대표위원들이 모여 채택한 전국통일성가집과 내용이 같고, 이문근 신부의 곡이 몇 곡 더 첨부되어 있을 뿐이다. (⇒) 한국가톨릭음악
가톨릭성가 [한] ~聖歌 [관련] 한국가톨릭음악
1938년 덕원 성 베네딕토수도원에서 발행한 성가집. 편저자는 덕원 성 베네딕토 수도회 소속으로 당시 원산본당 주임신부이던 볼프람 피셔(Wolfram Fisher, 한국명 陳道光) 신부이고, 초판발행 이후 고해 및 영성체 기도문이 첨가된 증보판이 발행되었다. 총 256면에 수록되어 있는 성가의 수는 193곡으로 이 중 5곡만을 1924년 간행된 ≪조선어성가≫에서 발췌하였을 뿐 나머지는 모두 독일계의 새로운 성가인데 193곡의 성가 이외에 도문(禱文), 그레고리오 성가, 라틴성사 등이 따로 첨가되어 있다. 전체 성가를 내용별로 분류해 보면 대림, 성탄, 사순, 부활, 성신, 성모, 성체, 천신, 성요셉 등으로 나뉘는데, 특기할 것은 종래의 성가집에는 없는 창미사, 도문, 성수를 뿌릴 때, 성체강복, 라틴어 창미사, 크레도(신경), 리베라 메 등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과 기법상 특징으로 각 곡마다 교창(交唱, Antiphon)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대부분의 독일계 성가가 그렇듯이 곡조가 우아하고 순수하여 1948년 발행된 이문근(李文根) 신부 편저의 ≪가톨릭 성가집≫에 48곡의 성가가 그대로 전해져 현재까지 애창되고 있다. (⇒) 한국가톨릭음악
가톨릭서간 [한] ~書簡 [라] Epistolae Catholice [영] Catholic Epistles
가톨릭 서간에는 두 가지 경우로 나누어 설명하는 것이 이해하기 쉽다. 첫째 성서상으로 보아, 신약성서 가운데 포함되어 있는 성 바울로, 성 야고보, 성 베드로, 성 요한, 성 유다의 여러 사도가 쓴 21개의 서간을 총칭하여 ‘서간’이라고 하는데 이중 바울로의 것을 뺀 나머지 7개 서간 즉 야고보의 편지, 베드로의 첫째 편지 · 둘째 편지, 요한의 첫째 편지 · 둘째 편지 · 세째편지, 유다의 편지를 ‘공서(公書), 곧 가톨릭 서간(Catholic Epistles)이라고 부른다. 전례상(典禮上)으로 볼 때는, 미사 준비하는 동안 축문(祝文, Collect) 다음에 사제가 복음서 이외의 성서의 한 부분을 낭독하는 것을 독서라 하며, 주로 성 바울로의 서간으로부터의 발췌이지만, 성 베드로, 성 야고보, 성 유다의 여러 서간, 때로는 사도행전, 묵시록 또는 구약성서 중의 예언서, 지혜서 및 집회서에서 뽑아 낭독하기도 한다. 이러한 낭독이 위에서 말한 공서를 주로 하였을 경우 특히 가톨릭 서간의 낭독이라고 볼 수 있다. 서간을 복음의 봉독에 앞서서 교회가 읽게 하는 까닭은, 예수께서 복음을 전하려는 땅에 먼저 사도를 보내어, 사람의 마음을 준비시킨 일이 때때로 있었으므로 이에 따르는 법도에서 생겨난 것이다.
성서 가운데의 21개 서간은, 개인 또는 교회에 보내진 서간인데, 바울로의 것은 14개로서, 개인 또는 단체명으로 호칭되고 있다.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 둘째 편지,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 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 둘째 편지, 디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편지 · 둘째 편지, 디도에게 보낸 편지, 필레몬에게 보낸 편지, 히브리인들게게 보낸 편지가 그것들이다. 그리고 나머지 서간은 발신인, 즉 필자의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바울로의 디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편지 · 둘째 편지, 디도에게 보낸 편지 등 3개 서간은, 2명의 주교에게 보낸 것인데, 수신인에 관한 개인적인 사항이 적고, 오로지 주교의 임무 등에 관한 교훈을 많이 담고 있으므로 ‘사목서간’(司牧書簡, Pastoral Epistles)이라고 호칭된다. 사도서간 중 바울로의 것을 제외한 7개 서간을 특히 ‘가톨릭 서간’ 즉 공서라는 이유는, 요한 2서, 요한 3서가 개인에게 보낸 것이기는 하나, 그밖의 것은 대개가 특정한 교회 상대는 아니며 넓은 범위의 그리스도교 신자에게 보낸 것이므로 그렇게 지칭하는 것이다. 전례의 경우, 창(唱)미사에서는 부제(副祭)가 서간을 노래하는데, 독서대(讀書臺, Ambo)가 있으면 거기에서 하고, 없으면 제대의 남쪽에 서서 노래한다. 교황 창미사 때, 서간은 그리스, 라틴 두 언어로써 노래함이 상례이다.
[참고문헌] P. Glane, Die Vorlesung der hl. Schriften im Gottesdienst, 1907 / A. Rahlfs, Die alten Lektionen der griechischen Kirche, 1915 / Eisenhofer, Handbuch der Kath. Liturgik, II, 19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