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장 [한] 地區長 [라] decanus [영] dean

지구(地區)의 수석 사제로 주교에 의해 임명된다. 소속본당 사제들의 생활과 직무집행 및 교회재산을 감독하고, 전례법규나 교회법의 준수여부를 확인하여, 지구 사제회의를 소집하고 그 회의의 의장이 되며, 자기 지구의 상황을 1년에 한 번씩 주교에게 보고할 의무가 있다. 교구에 따라서 단순한 명예칭호인 경우도 있다.

원래 라틴어의 ‘decanus’란 ‘10인의 병사를 지휘하는 장(長)’이란 의미의 군사용어였는데, 일찍이 교회의 용어로 정착되었다. 이 용어가 교회 내에서 최초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베네딕토 수도원으로 이 수도원에서는 10명의 수도사들 가운데 대표로서 그들에 대한 감독권을 가진 사람들에게 ‘decanus’란 칭호가 부여되었다. 그 후 이 용어는 주교좌성당의 참사회나 공동생활을 하는 수도원 참사회의 참사회장(decanus capituli)을 지칭하게 된다. 이것이 오늘날과 유사한 지구의 장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한 시기는 대체로 9세기경이다. 한편 추기경회의 의장, 주교대리, 고등교육기관의 학생감독관에게도 이 칭호가 붙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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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한] 地區 [라] decanatus [영] deanery [관련] 지구장

몇 개의 본당으로 이뤄진 교회제도의 하나. 교구보다는 세분된 구획이다. 주교로부터 임명된 지구장이 통할(統轄)한다. (⇒) 지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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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본당 [한] 曾坪本堂

주보로 ‘치명자의 모후’를 모시는 이 본당은 1919년 장호원본당(오늘의 감곡)에서 분할되어, 처음에는 충북 괴산군 소수면 고마리(叩馬里)에 성당을 짓고, 1920년 윤의병(尹義炳, 바오로) 신부가 주임으로 부임하면서 창설되었다. 고마리에 12년 동안 주재하면서, 윤 신부는 1921년에 사제관을 신축하고, 1923년 숭애의숙학교를 설립하였으며, 1927년에는 수녀원까지 지었다.

그러나 ‘고마리본당’은 지리적으로 부적당한 위치였으므로 1936년 4월에 폐지되어 공소로 되고, 그 대신 증평본당이 신설되어 정원진(鄭元鎭, 루가) 신부가 초대 본당신부로 부임하였다. 그는 1937년 괴산군 증평읍 장동(槐山郡 曾坪邑 莊洞)에 30평의 한식 초가성당을 세웠는데, 이곳은 읍내 증평역에서 동쪽으로 약 1㎞ 떨어진 높은 지대이고, 당시 신자총수는 1,092명이었다. 정원진 신부가 1941년 6월까지 전교한 뒤, 심재덕(沈載德, 마르코) 신부가 잠시 부임하였다가 1941년 11월에 떠난 뒤, 일제는 미국을 상대로 태평양전쟁을 일으켜 그 발악의 여파로 이 본당도 약 4년간 공백기를 겪었다.

1945년 광복을 맞으면서 김유룡(金裕龍, 필립보) 신부가 부임하여 다시 교회를 일으켜 1948년 3월까지 사목하고, 그 후임인 이태준(李泰俊, 야고보) 신부가 1950년 5월까지 전교하였는데 6.25동란을 당하여 약 4년간 충주 야현본당의 공소로 되기도 하였다. 1955년 8월 15일 메리놀회 주노(M. Zunno, 朱) 신부를 맞아 다시 본당으로 부활하였고 이듬해에 숙원이던 현대 고딕식 100평의 성당을 지어 축성식을 거행하였다. 이어 사제관과 수녀원도 짓고, 메리놀회 수녀원 분원이 설치되어 수녀 3명이 파견되었다. 1958년 청주교구로 편입되고, 그 해 12월에는 교세의 확장으로 괴산본당을 분할, 독립시켰다. 1962년에 강당도 지었다. 1983년말 현재 이 본당은 코스타(Carl A. Costa, 吉) 신부가 주임을 맡고 있으며 신자총수 2,610명에 4개의 공소를 관할하고 있다. 그 동안 증평본당의 주임을 맡았던 신부는 다음과 같다. 심 마르코, 김유룡, 이태준, 주노, 커피(J. Coffey, 高), 고필, 킨(A. Keane, 김인선), 몬튜어(A. Montuor, 문금산), 굴레(D. Goulet, 구재국), 이중권(李仲權, 마태오), 곽동철(郭東喆, 요한) 신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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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성관 [한] 證聖官 [라] promotor fidei [영] promotor of the faith [관련] 악마의 변호인

교회의 법정에서 봉사하는 성직자, 혹은 소송절차에서 공익을 도모하는 교회의 입장을 대변하는 검사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 시성 · 시복절차에서는 악마의 변호인이라 불리나 임무의 실질은 오히려 하느님의 변호인 혹은 교회의 변호인으로서의 역할이다. (⇒) 악마의 변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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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자 [한] 證據者 [라] confessor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신앙고백함으로써 의연한 신앙의 자세를 견지한 사람들을 증거자라 한다. 증거자에 대한 개념은 시대에 따라 약간씩 변해왔다. 초대 교회시대에는 순교자와 증거자의 개념이 명백하게 분리되어 있었다. 즉 이교도의 재판관 앞에서 신앙을 고백하다 순교를 당한 사람들을 순교자라 불렀고, 신앙고백 때문에 고문과 투옥 등 온갖 박해를 받긴 했지만 순교를 면한 사람들을 증거자라 불렀다. 박해가 끝난 4세기 후부터는 수도생활을 통한 수덕(修德)에 세인들의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수도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증거자라고 불렀다. 그 뒤 어느 때부터인지 정확하지 않으나 모든 성인들을 증거자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다. 성 금요일에는 증거자를 기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천주교의 선교 초기에 많은 숫자의 순교자와 함께 증거자가 나왔는데 특히 신앙 때문에 옥고를 당하는 사람들을 증거자로 호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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