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4세기경에 형성되어 고대 지중해 일대에서 공통어(共通語)로 사용되었으며, 그리스어의 근원을 이루고 있는 언어다. 코이네가 형성되기 전의 그리스어는 지방에 따라 다양한 방언(方言)들이 있었다. 그 가운데 선진 문화를 향유하고 있던 아테네 지방의 아티카 방언을 근간으로 하고 산문(散文)에서 우수한 이오니아 방언을 추가하여 만든 공통어가 이 코이네다. 신약성서를 비롯하여 그리스교부들의 저작, 파피루스 문서들이 이 코이네로 씌어 있다.
코스트 [원] Coste, Eugene Jean George
Coste, Eugene Jean George(1842∼1896). 파리 외방전교회원, 조선교구 선교사. 한국명 고의선(高宜善). 프랑스의 몽타르노(Montarnaud)에서 태어나 소신학교와 대신학교를 거쳐 1866년말 파리 외방전교회에 입회, 1868년 6월 6일 사제서품을 받고 7월 15일에는 프랑스를 떠나 극동으로 파견되었다. 2년간 홍콩에서 경리를 맡아 본 후 1870년에 싱가포르로가 2년간 요양소 건설에 종사하다가 홍콩에 돌아왔고, 1874년에는 중국 상해로 건너가 경리일을 맡아 보았다. 1875년 11월 21일 청원이 허락되자, 곧 한국으로 들어가기 위해 만주로 갔다. 그곳에서 리델(Ridel) 주교가 오래 전부터 꾸며 오던 ≪한불자전≫(韓佛字典)의 인쇄일을 맡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일본 요꼬하마(橫濱)로 건너가 한국어의 자모를 주조하여≪한불자전≫의 간행사업에 착수, 1880년에 출판하였고, 이어 그 이듬해에는 한국어의 문법책과 천주성교공과를 출판하였다. 그 뒤 리델 주교에 의해 나가사끼(長崎)에 조선교구의 경리부가 설치되자 경리부장을 맡아 보게 되었다. 그 곳에서 인쇄일도 맡아 보던 중 1886년 블랑(Blanc) 주교에 의해 부주교로 임명되어 한국에 입국 이후 약현(藥峴)과 종현(鍾峴)성당을 비롯한 많은 성당과 교회건물을 직접 설계하고 감독하였다. 또 인쇄소를 나가사끼에서 옮겨와 한국어로 된 30여권의 책을 찍어 냈다. 이렇듯 박해에서 벗어난 한국 교회 발전의 초석을 튼튼히 다진 그는 만년에 고아원에서 어린이들을 돌보다 1896년 선종하였다.
코스타리카 [원] Costa Rica
중앙 아메리카의 남쪽에 위치한 공화국. 정식 명칭은 코스타리카공화국이다. 북쪽은 니카라과, 남쪽은 파나마와 접하고, 동쪽은 카리브해, 서쪽은 태평양에 면한 지협이다. 1539년 페르난데스 데 코르도가 붙인 ‘풍요의 해안’이란 뜻의 코스타리카가 국명이 되었다. 면적 5만 700㎢, 인구 약 232만명(1982년 추계)이며, 주민의 대부분이 백인이다. 1502년 콜룸부스가 제4차 항해에서 대서양 연안의 리몬에 상륙하였고, 그 뒤 스페인의 식민지로서 이주가 시작되었다. 그 후 과테말라, 멕시코제국 등에 병합되었다가 1948년에 완전 독립국이 되었다.
농업과 목축이 주산업으로, 수도 산호세가 있는 중앙 고원이나 양 해안의 저지에 농 · 목지가 집중하고 있으며, 농작물 가운데 커피 · 바나나 · 코코아가 총 수출액의 80∼90%를 차지하고 있다. 1982년 현재 가톨릭 신자는 약 214만 4,000명에 달한다.
코스모폴리타니즘 [라] cosmopolitanismus
세계주의, 세계동포주의라고 번역된다. 모든 인간은 이성을 지니며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가지는 평등한 세계 시민이라는 사고방식으로 모든 인간은 신에 의해 창조되었기 때문에 국적 · 혈통 · 인종 · 귀천에 관계 없이 신 앞에서 평등하다는 그리스도교 사상과도 통한다. 이 말은 키닉스학파의 디오게네스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다. 디오게네스가 그 자신을 어떤 국가에도 속하지 않는 세계(kosmos)의 시민(polites)이라고 말한 알렉산더와의 대화는 너무도 유명하다. 그 뒤 도시국가의 붕괴와 로마제국의 성립은 그 이전의 도시국가형의 사고방식에서 탈피가 시대적으로 요청되고 이에 부응한 스토아학파에 의해 세계동포주의 사상이 크게 발전하게 된다. 근대에 코스모폴리타니즘은 절대왕권의 시대가 지나가고 자본주의적 자유경쟁의 시대와 함께 나타난다. 즉 자본주의의 발전과 함께 국가적 차원을 넘어선 교역을 추구하는 자본가들에 의해 그 필요성이 제기된다. 현대에 이르게 되면 민족의 독립, 민족의 이익, 민족의 문화, 민족의 전통에 대해 무관심한 태도를 코스모폴리타니즘이라고 부르게 된다. 이것은 주로 제국주의자들이 그들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합리화시키기 위한 이데올로기로 이용한 것이다. 이것을 비판하고 나선 인터내셔널리즘과는 근본적으로 성격을 달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