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위에 까는 하얀 천을 말한다. 보통 아마포나 대마(大麻)포로 만들어진다. 백포(白布)는 제대의 품위를 높여 주며, 순결을 뜻하고 미사성제에 대한 존경의 뜻을 나타낸다. 이 제대포 위에 전례 용기를 놓게 된다. 제대포는 9새기 이래로, 미사를 시작하기 전 제대 위에 펴놓던 성체포와 구별되어 사용되었다. 엄격하게 말해서 제대포는 세 장인데 제일 위에 까는 것은 제대 전체를 덮고 양끝이 땅에 닿아야 한다. 그 밑의 두 장(하나의 큰 천을 두 장으로 접어서 사용하기도 한다)은 제대의 석판(石板)만을 덮어야 한다. 미사 후에는 제대포 위에 제대 덮개를 씌운다. 성체강복이나 성체현시(聖體顯示) 때 촛대를 제대 위에 놓을 경우에는 예비용 제대포를 깐다. 성 목요일, 무덤 제대로 성체를 모시는 이동예절 후에는 제대포를 모두 벗겨 낸다. 새 미사규정에 의하면 최소한 한 장의 제대포로 제대를 덮어야 하며, 제대포의 형태와 크기, 장식은 제대의 구조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제단 [한] 祭壇 [라] altare [영] altar
이 말은 ‘제사(祭事)의 장소’라는 뜻의 히브리어에서 유래. 가톨릭 교회에서 미사성제가 봉헌되는 단(壇)을 말한다. 순교자의 유해(遺骸)가 그 안에 안치되기도 하는데, 이는 초기 교회나 카타콤바(Catacombae), 즉 지하묘지에서 순교자의 무덤 위에 돌로 세운 벽감(壁嵌)에서 의식을 행하던 것에서 유래하였기 때문이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전례상의 개혁으로, 교황청은 미사 드리는 성당의 정리와 장식에 대한 로마미사경본의 총 지침(Institutio generalis missalis Romani, 1969, No.260∼270)을 발표하였는데 이에 의하면 제단은 고정(固定)제단일 수도 있고, 이동(移動)제단일 수도 있다. 거룩한 장소가 아니면 예외적으로 보통 상 위에 흰 보와 성체포를 깔고 미사를 드릴 수 있다. 공의회 이전에는 신자를 등진 상태로 미사의식을 행하였으나 지금은 사제가 주제단(主祭壇)의 주위를 자유로이 걸어 다니고 신자를 마주볼 수 있도록 벽과 충분한 공간을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보통 주제단은 견고하고 품위가 있어야 하며 고정되고 축성된 것이어야 한다. 또한 제단에 성인의 유해를 두는 관습이 권장되고 있는데 먼저 유해의 확실성이 검증되어야 한다.
제기동본당 [한] 祭基洞本堂
서울대교구 소속 본당. 혜화동본당 산하의 공소로 있던 중 1938년 2월 본당으로 분리 독립, 초대 본당주임으로 파리 외방전교회의 콜랭(Colin, 高一郞) 신부가 부임, 1947년까지 사목하였다. 1955년 1월 4대 주임 김제근(金濟根, 토마스) 신부가 부임, 4월에 청량리본당을 분할 독립시켰고, 11월 성당 신축 기초공사에 착수, 1956년 과로로 성당 낙성을 보지 못한 채 선종(善終), 후임으로 5대 김덕제(金德濟, 치릴로) 신부가 부임, 1957년 5월 노 대주교 집전으로 새 성당 낙성을 위한 축성이 있었다. 1969년 8대 이석충(李錫忠, 요한) 본당신부가 부임, 사제관을 개축하였다. 1974년 9대 김정수(金晶壽, 레오) 신부가 부임, 본당묘지(경기도 포천군 영중면 7만평) 마련에 힘썼다. 본당 관할구역은 제기동, 용두동 일부, 안암동 일부, 종암동 일부, 보문동 일부이다. 현재 본당주임은 11대 김정직(金正直, 디오니시오) 신부, 본당주보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 신자수는 4,378명(1983년 현재), 샤르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분원이 설치되어 있다
제구 [한] 祭具 [라] vasa sacra [영] sacred vessels
미사와 기타 전례에 사용되는 용기(容器)들을 통틀어 말한다. 성작(聖爵)과 성반(聖盤), 성합(聖盒), 성광(聖光)처럼 성체와 성혈이 직접 닿게 되는 것도 있으며 그 밖에도 성체포(聖體布), 성작수건(聖爵手巾), 성작개(聖爵蓋), 주수병(酒水甁), 향로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