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원] Hungary

유럽의 중앙 동부, 다뉴브강 중류지역에 위치한 공산국가. 정식 명칭은 ‘헝가리 인민공화국’. 체코슬로바키아, 소련, 루마니아, 유고슬라비아, 오스트리아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면적은 9만 3,030 ㎢, 인구는 1,070만명(1982년 추계)이다. 헝가리는 1000년경 독립된 왕국을 이루었으나 이 지역에 그리스도교가 전래된 것은 그보다 훨씬 이전인 서력기원 초기의 일이다. 순교자의 무덤이나 곳곳에 산재해 있는 소성당 등의 유적들로 미루어 보아 초기 그리스도교 시대부터 이 지역에서 그리스도교가 번성했음을 알 수 있다. 로마제국이 멸망함과 동시에 이교도들이 이 지역에 대규모롤 이주해 들어왔으나 그리스도 교도들은 신앙을 고수했으며 6∼8세기에는 꽤 큰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존재하였다. 그 뒤 가톨릭은 점점 깊게 뿌리를 내려 2차 세계대전 전에는 헝가리 국민의 대부분이 가톨릭 교도였으나 전후 점차 교회의 세력이 약화되었으며 1949년 공산주의 정권이 수립되어 가톨릭 교회는 결정적인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1960년에 이후 종교활동이 약간 자유로워졌으며, 국민학생의 13%가 종교 교육을 받고 있다. 현재 헝가리는 16개의 교구를 갖고 있으며 국민의 61%인 666만 3,000명(1982년 현재)이 가톨릭 신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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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맹세 [한] ∼盟誓 [라] perjurium [영] perjury [관련] 맹세

진실을 말하겠다는 약속으로서 하느님의 이름을 부른 다음 거짓을 말함. 이는 거룩한 하느님께 불경을 끼치는 바요, 진리와 정의 자체이신 하느님의 속성을 경멸하는 행위이므로 일찍이 십계명은 이를 금하였고(출애 20:7) 예언자들도 헛맹세를 비난하여 마지 않았다(호세 4:2, 예레 5:2, 에제 17:13-19). 예수는 제자들에게 맹세를 삼가라고 명하였다(마태 5:33-37). 인간은 하느님께 속한 것으로 맹세할 수 없다. 인간은 그것의 주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수는 자신이 가르치는 권위를 맹세로 뒷받침하지는 않았으나 산헤드린에서 대사제로부터 맹세를 강요받았을 때(마태 26:63) 그의 사명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맹세의 가치를 간접적으로 인정하였다.

헛맹세는 그 내용의 경중을 묻지 않으므로 가벼운 거짓을 진실이라고 맹세해도 이에 하느님을 내세우면 하느님께 큰 불명예가 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하느님의 이름으로 서약한 서원(誓願)을 지키지 않은 일, 하느님 이름으로 저주하는 일 등이 불경이 됨은 물론이며, 상대방이 헛맹세를 할 것을 확신하면서도 상당한 이유 없이 맹세를 시키는 것은 부당하다. 그러나 공직자가 상대방의 헛맹세를 예상하면서도 이를 시키는 행위는 공동선이 요구하는 바이므로 허용된다. (⇒)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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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병헌작 [한] 獻餠獻爵 [관련] 성찬의 전례

빵과 포도주의 봉헌. 즉 미사의 성찬의 전례에서 사제가 제병(祭餠)이 담긴 성반(聖盤)과 포도주가 담진 성작(聖爵)을 두 손을 높이 들어 봉헌하는 예절을 말한다. 빵과 포도주는 인간의 수고로 이루어진 것으로서 인간이 먹고 마시는 음식이며 곧 생명을 뜻한다. 그러므로 빵과 포도주의 봉헌은 인간 자신을 봉헌하는 것이다. 사제는 사제 자신과 미사에 참여한 신자들, 산 이와 죽은 이들을 위한 제물로 이를 봉헌한다. 이 빵과 포도주는 미사 중에 성변화(聖變化)를 거쳐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한다.

헌병헌작에 사용되는 제병은 보통보다 큰 것이며, 사제는 포도주와 함께 물을 포도주 분량의 3분의 1 이하의 양으로 섞어 성작에 붓는다. 포도주에 물을 섞는 것은 고대의 일반 풍속으로, 이스라엘 민족의 과월제에서도 이런 예식이 있었고 최후만찬 때 예수께서도 이 예식을 행하셨다. 물을 포도주에 섞는 상징적인 의미는 인간 자신을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께 봉헌한다는 뜻이며 예수께서 십자가상에 돌아가셨을 떼 예수의 늑방에서 흘러나온 피와 물을 연상시키기 위함이기도 하다. 이 예식은 초기부터 미사예식에 들어왔으며 성 치프리아노(St. Cyprianus)는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일치, 신자들 상호간의 일치를 상징한다고 설명하였다. (⇒) 성찬의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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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당첨례 [한] 獻堂瞻禮 [관련] 주의 봉헌 축일

주의 봉헌 축일의 옛말. 성모 마리아가 예수 아기를 성전에 봉헌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이렇게 불렀다. ⇒ 주의 봉헌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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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 [한] 獻金 [라] collectio [영] collection

미사성제 도중 봉헌하는 금전. 세계교회에서는 미사헌금(collection during Mass)이라 하고 한국교회에서는 주일헌금(主日獻金)이라고 한다. 헌금은 초대교회에서부터 시작되었다(사도 4:34, 6:1, 1고린 9:8, 2데살 3:8). 초대교회에서의 헌금은 성직자와 가난한 자를 돕기 위한 것이었고, 헌금의 시기는 미사 도중이었는지 확실하지 않다. 따라서 초대교회의 헌금의 성격은 전례적인 것이 아니었으며 미사성제와도 본질적인 연관을 갖지 않았다. 그러나 4세기경부터 미사에 쓰이는 빵과 포도주 및 기타 필요한 것을 신자들이 미사 중에 봉헌하기 시작했는데 이 때 헌금도 함께 봉헌되면서 헌금은 전례적인 성격을 갖게 되었다. 그 후 11세기 경 빵과 포도주의 봉헌 대신 헌금만을 봉헌하는 신자가 늘어가자 마침내는 헌금만을 봉헌하게 되어 오늘에까지 이른다.

헌금의 의미는 하느님께 대한 감사의 표시이며 헌금자의 자기희생의 상징으로서 하느님께 대한 봉헌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교회의 중개행위가 따라야 한다. 엄격히 말하면 평신도는 교회에 헌금하여 교회가 희생제사에 필요한 재료를 준비하도록 일임하는 것이다. 그 재료 중 희생제물인 빵과 포도주는 미사 중에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변하여, 평신도는 사제와 함께 희생제물을 하느님께 봉헌함으로써 자기 자신도 그리스도에 포함시켜 봉헌하는 것이다. 따라서 헌금은 자기희생의 상징이며 희생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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