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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자체로’, ‘사물의 본성에 있어서’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교회법은 이 용어를 적용하여, 계시 진리를 공적으로 부정하는 등의 죄를 범한 자에게 내리는 파문, 서품되거나 공직에 선출됨으로써 갖는 권한이나 특권. 사람이나 장소나 물건이 축성되었다는 사실로 인하여 따르는 여러 가지 결과 등을 설명한다.
시편이나 예언서에서 발췌된 짧은 구절로 교송과 함께 로마 전례의 미사에 있어 집전 사제가 제단으로 나오는 동안 외지거나 불려진다. 5세기경에 로마의 대성전에서 교황이나 주교가 미사를 집전할 때 성당까지 긴 행렬을 했는데 이 행렬 동안 모든 신자들이 다함께 시편 하나를 외던 데서 유래한다. 7-8세기에 성당 구조로 인해 긴 행렬이 없어지고 짧은 행렬이 시행되자 시편 전체가 아닌, 그날의 축제의 의미와 부합되는 한 구절로 간략하게 되었다. 또한 다른 미사에서도 입당송이 불려 지게 되었는데 주일이나 축일에 따라 고유한 것이다. 입당송은 대사제인 그리스도께서 하느님 아버지께 찬미의 제사를 드리려 성전에 들어옴을 환영하는 백성들의 환호소리이다. 즉 그리스도의 대리자인 사제의 입당을 환영하는 것이다. 또한 모인 신자들의 일치를 강화하고, 신자들은 입당송을 외움으로써 전례 시기와 축제의 신비를 깨달으며 미사를 준비하게 된다. 입당송은 1570년 미사에 포함되었으며 교황 성 비오(St. Pius) 5세(재위 : 1566∼1572)의 재임 동안에 출판된 새 미사경본에 첨가되었다. (⇒) 미사
보통 입교식이라 하면 종교단체에 가입하려는 자가 치러야 하는 의식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특히 가톨릭 교회에서는 예비자가 영세를 준비하면서 치르는 의식이다. 1972년 교황청의 전례성성(典禮聖省)이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입교식은 다음의 4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되어 있다. 즉 제1기는 복음선교, 제2기는 교회로의 인도, 제3기는 세례 · 견진 · 성체성사의 준비, 제4기는 완전한 신자로 교회의 일원이 되는 의식 등이 그것이다.
임희영(?~1801). 순교자. 본관은 풍천(豊川). 여주(驪州) 출신으로 가족 중 혼자 외교인이었으나 1800년 봄 부친의 소상(小祥) 때, 부친의 유언을 따라 제사(祭祀)를 지내지 않아 그로 인해 천주교인으로 몰려 체포되어 옥중에서 대세(代洗)를 받은 후 1801년 4월 25일(음 3월 13일) 여주성 밖에서 최창주(崔昌周), 이중배(李中培), 원경도(元景道), 정종호(鄭宗浩) 등과 함께 참수(斬首) 당하여 순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