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뉴스 데이 [라] Agnus Dei [관련] 어린 양

‘천주의 어린 양’이라고 번역된다. ① 그리스도에 대한 호칭으로서 세례자 요한이 처음 사용하였다(요한 1:39, 5:6, 12:11, 14:1). ② 전례에서는 영성체 전에 부르는 노래 이름을 말한다. “천주의 어린 양, 세상에 죄를 없애시는 주여”(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에이어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miserere nobis)를 3회 노래 부르는데 3번째는 마지막 부분을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dona nobis pacem)라고 한다. 죽은 이를 위한 미사에서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대신에 “그들에게 안식을 주소서”(dona eis requiem)라고 하며 마지막에는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dona eis requiem sempiternam)라고 한다. ③ 그리스도의 희생을 나타내는 양을 원반에 새긴 것으로 교황이 축성한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 이것은 교황이 즉위하는 해와 그로부터 7년을 주기로 맞이하는 해의 성주간 수요일에 축성되며, 그 외의 것 축복, 천재지변, 질병의 방지, 출산 등의 기도에 사용된다. ④ 회화에서는 구세주를 상징하는 그림을 가리킨다. (⇒) 어린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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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녜스 [라] Agnes

성녀. 동정 순교자. 축일은 1월 21일. 막시미아누스(Maximianus) 박해(304-305) 때 로마에서 순교. 로마 미사경본을 비롯한 동서 순교록에 모두 언급되어 있으나 순교 장소와 시간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들 문헌은 이 동정 순교자가 12~13세의 어린 소녀였다는 점에서 모두 일치하는데, 이 사실은 1903년 유해에 대한 검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6세기의 전설에 의하면, 아녜스는 아름다운 소녀로 구혼에 실패한 사람들에 의해 그리스도교 신자로 고발되었으며 매음굴에 끌려가는 등 곤욕을 치렀으나 기적적으로 동정을 지킬 수 있었다고 한다. 그 뒤 처형되었으며 그 시신은 살라리아(Via Salaria)로(路) 옆에 이 순교자의 이름을 딴 카타콤바에 안치되었다. 350년경 콘스탄티누스(Constantinus) 황제의 딸 콘스탄티나(Constantina)는 묘지위에 대성당을 지었다. 현재 유해는 로마의 성 아녜스 성당 안에 안치되어 있다. 6세기 이후 교회 미술작품에서 양을 안거나 발밑에 데리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이는 아녜스의 이름이 라틴어의 ‘양'(Agnus)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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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시오 [라] Anastasius, Sinaita

Anastasius, Sinaita(?~700?). 성인. 축일은 4월 21일. 팔레스티나의 수사, 신학 논객(論客). 교부. 시나이산의 성 가타리나 수도원 원장으로 있다가, 이집트, 시리아의 이교도들과 논쟁을 벌이기 위해 수도원을 떠났으며, 일찍부터 알렉산드리아의 그리스도 단성론(單性論) 및 단의론(單意論)을 공격(640년경). 여러 형태의 이단과 싸우면서 정통교리를 강력히 옹호하였다. 그의 가장 중요한 논문 역시 이단을 공격한 것이다. 154개의 ≪문답≫이 미뉴(Migne)판으로 된 그의 저작(P.G. LXXXIX, 35~1288)에 들어 있는데, 이것은 현재의 형태로 보아 후에 가필(加筆)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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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글리파이파 [한] ~派 [영] Aglipayan

20세기초 필리핀에서 발생한 이교(離敎). 1902년 필리핀 마닐라 출신 사제인 아글리파이는 미국이 필리핀을 점령한 기회를 이용하여 스페인에 의한 교회의 지배에 반대하여, 필리핀을 독립 가톨릭 교회라고 선언하면서 자신이 필리핀 가톨릭 교회의 교황임을 자처하였다. 1940년 그가 죽음을 맞을 때까지 100만여 명의 추종자를 확보하였으나, 그 후 교회와 화해하였고 이 운동도 쇠퇴하였다. 그러나 오늘날까지도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현재 아글리파이파는 삼위일체론을 부정하는 유니테리언파와 미국의 감독교회와 제휴하고 있는 트리니테리언파 등 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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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노에타이파 [한] ~派 [영] Agnoetes

무지파(無知派)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람으로는 알렉산드리아의 부제 테미스티오스(Themistios)인데, 그들에 의하면 인간으로서 그리스도는 과거와 미래에 대해 무지하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교회는 아그노에타이파가 주장하는 단성론(單性論)이 이단임을 선언하고 그 주도적인 인물들을 배척하였다. 즉 그리스도의 인간성이 무지라는 주장은 네스토리우스주의자들의 주장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 교회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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