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심행위 [한] 信心行爲 [영] devotional action

신심의 내용을 표현하는 행위, 즉 하느님의 신비나 하느님과 관련된 어떤 창조적 실천에 관심을 기울이고 공경함으로써 하느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행위. 교회사를 통하여 사도시대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교회안에 각종 신심행위가 태동하여 교회의 쇄신과 신자들의 영성생활의 활성화에 기여하여 왔다. 그러나 그 중에는 2세기의 몬타니즘, 17세기의 정적주위와 같이 교회안에 물의를 일으켜 교회로부터 배격받은 경우도 있으므로 교회는 경신성성을 통하여 신심행위에 관한 규정을 제시하며 공의회를 통하여 그 규정을 개정하고 있다(Denz. 1821~1825 및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전례헌장 13항 참조).

신심행위는 성사가 아닌 예배행위이며 이를 전례와 관련시켜 볼 때 준 전례적 행위와 비 전례적 행위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는 성체성사와 연관된 전례현시, 고백성사와 연관된 말씀의 전례 등 성사 집전의 연장의 성격을 띤 신심행위들이다. 이와 달리 후자는 로사리오의 기도, 십자가의 길 등 성사집전과는 무관한 신심행위들이다. 그런데 본질적으로는 항상 하느님께 대한 예배행위인 이 양자의 신심행위들은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께 대한 예배를 지향하는 한 전례와도 관계를 지니지만 엄격히 말해서 전례는 아니고 전례에 비하여 제2차적인 예배행위이다. 그러므로 모든 신심행위는 그 정신이 “전례와 조화되고 어느 정도 전례에서 나오며 또한 신자들을 전례에 인도하도록 마련되어야 한다”(전레 헌장 13).

신심행위는 이를 설천하고 전파하는 조직적인 운동 즉 신심운동으로 나타난다. 한국교회 안에서 신자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표적인 운동들로서는 성령쇄신 운동, 레지오 마리에, M.B.W.(보다 나은 세계를 위한 운동), 휘콜라레 운동, 꾸르실료 운동, 매리지 엔카운터(Marriage Encounter), 성서읽기 운동 등을 들 수 있다. 모든 신심행사와 신심운동은 민족문화 및 사고와의 조화를 이룸으로써 신자들에게 주는 이질감을 해소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신심이 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러나 교회의 교의에 어긋나거나 신앙의 내실화를 결여한 신심행위는 한국인의 의식구조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무속신앙과 결부되어 기복적 신심형태로 전락하기 쉬우며 불안한 사회여건 가운데서 정서적 안정과 종교적 위안을 찾는 신자들을 감정위주의 주정주의적 신심에로 그릇 인도할 수 있으므로 이를 항상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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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한] 信心 [라] devotio [영] devotion

하느님의 신비나 하느님과 연관된 어떤 창조적 실재에 마음을 향함으로써 하느님을 섬기고 예배하려는 인간의 자세. 이는 하느님만을 찾고 그리스도만을 추종하려는 헌신적 생활태도로 나타나며 희생과 봉사, 기도와 사도적 활동으로 표현된다. 신심은 하느님의 선하심과 사랑을 묵상하거나, 죄와 고통과 죽음 등 인간의 한계상황을 자각함으로써 무한히 완전하신 하느님께 의지하겠다는 깊은 체험에서 생기나 신심의 일차적 원인은 이 체험에 앞서 인간 안에 활동하시는 하느님이시다. 하느님은 또한 모든 신심의 궁극적인 대상이다. 그것은 하느님만이 참된 의미로 예배의 대상이며 하느님의 신비와 연관된 다른 모든 신심의 하느님에 대한 예배를 촉진시키고 증진시키는 것이 그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느님의 풍요한 신비는 하느님께 나아가는 다양한 길을 열어 놓고 있다.

교회 안에는 신앙의 전체적 내용과 일치하는 교회의 본질적 신비에 대한 신심들이 있다. 구원의 상징인 십자가가 사랑의 표현인 예수성심, 성인이나 성모 등에 대한 신심이 그것이다. 이는 교회가 장려해 왔고 그 실천도 보편적이다. 한편 신앙의 본질적 신비들의 어떤 부수적 문제들에 중점을 두는 특별한 신심이 있다. 예를 들어 예수의 오상(五傷), 성인의 유해나 성상 등에 대한 신심들은 교회의 인준 아래 개인적인 요구와 준비 정도에 따라 그 가치가 나타나는 것으로 사적(私的) 신심이라 할 수 있으므로 모든 신자들에게 일괄적으로 요구되지 않는다. 신자들의 기도생활을 전례와 연관시켜 볼 때 성체현시, 참회예절 등 준전례적 예배행위와 로사리오, 십자가의 길 등 비전례적 예배행위가 있다. 이들은 완전한 예배인 전례를 지향하는 것으로 하느님에 대한 본질적인 예배행위들이다. 신심은 또한 자신의 성화와 교회의 쇄신을 위한 신심행위를 실천하고 전파하려는 조직적인 신심운동으로 나타난다.

사도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교회는 신자들의 영적생활을 돕기 위하여 모든 신심의 실천에 대한 결정을 교계적 권위에 유보시켜 왔다. 교회가 어떤 신심을 참된 신심으로 평가하는 기준은 계시된 진리와의 일치이다. 교회의 교의와 조화를 이루고 신앙의 내용을 올바로 표현하는 신심은 건전한 신심이다. 뿐만 아니라 신심은 하느님을 섬기려는 내적인 자세이므로 그것은 감정이 아니라 그 실제적 열매 즉 기도 · 봉사 · 희생 등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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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콜라철학 [한] 新~哲學 [라] neo-scholastica [관련] 스콜라철학 토미즘

20세기초에 발전하였던 스콜라철학을 신스콜라철학, 혹은 신토마스주의(neo-Thomism)이라 한다. 토마스 아퀴나스를 비롯한 13세기의 위대한 스콜라학자의 사상과 학설을 현대화시켜 그리스도교 철학을 발전시키려 한 움직임은 신스콜라철학을 공인한 교황 레오 13세의 회칙 가 나온 1879년 이전부터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울프(M. de Wulf), 망도데(P. Mandonnet), 마리탱(Maritain) 등은 스콜라학의 가르침 가운데 특히 물질세계와 관련된 사항을 현대에 부흥시켜 스콜라철학의 기본적인 교설과 원리를 근대과학과 조화시킴으로써 그리스도교 철학이 일반대중들에게 이용되기를 바랐다. (⇒) 토미즘, 스콜라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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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학교 [한] 晨星學校

1909년 프랑스 선교사 라크루(Marecellus Lacrouts, 具) 신부가 제주도에 설립한 초등교육기관으로 현재의 신성여자중고등학교의 전신이다. 1916년 일제의 우민화정책에 따라 탄압을 받고 무기휴교를 당했다가 1946년 신성여자중학원으로 재개교하였다. 1953년 고등학교를 병설하였고 1977년 제주도 제주시 도남동 800번지의 현 교사로 이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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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한] 神性 [영] deity, divinity, Godhead [그] theion, theiotes, thotetos

일반적으로는 신의 성격이나 신과 같은 성격을 가리키며, ‘마음’, ‘정신’의 동의어로도 쓰여 왔는데, 이와 하나의 짝을 이루는 말로서 신격(神格)은 신의 위격 또는 신으로서의 자격을 가리킬 때 사용하였다. 그리스도교 신학에서는, 스스로를 드러내 보이는 하느님의 존엄성, 상태, 특질 등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다.

세 가지의 헬라어 중 첫째 ‘테이온’(theion, 사도 17:29)은 성서의 한글 개역(改譯)에서는 ‘신’(神)으로 되었는데, 이는 ‘신성’의 뜻을 나타내는 보편적인 단어로서, 사도 바울로가 이교도들에게 행한 강론 중에 사용한 이 말은, 살아 있는 하느님을 믿을 것을 촉구하는 의미였다. 둘째 ‘테이오테스’(theiotes, 로마 1:20)는 공동번역에서 ‘신성’으로 번역되어 있고, 사도 바울로는 이 말을 모든 피조물이 의지하고 있는 창조주의 권능이라는 점과 연관지어 사용하고 있다. 셋째 ‘토테토스’(thotetos, 골로 2:9)는 공동번역에는 ‘신성’으로 되어 있고, 사도 바울로가 이 용어를 구현된 로고스, 즉 그리스도의 육체 안에 자리하는 모든 신성의 충만함을 가리키는 뜻으로 썼다.

현대에 와서는 날이 갈수록 그 사용 횟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러면서도 영어에서는 ‘Godhead’(神)가 ‘Godhood’(神格)보다는 자주 나타나고는 있어도 단순한 외연(外延)의 명사로 변해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워필드(B.B. Warfield)는 지적하였다. 신성이라는 말을 두 가지 뜻으로 나누어서 가톨릭적으로 풀이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① deity : 신학상의 용어로 사용되는 이 경우의 ‘신성’은, 신의 본질을 가리키는 말이다. 신이 무엇인가를 드러내 주며, 존재함이 그 본질이요, 무한적인 존재임을 나타내므로, 일체의 피조물과 구별되는 신임을 말한다.

② divinity : 신이라고 하는 속성을 지칭한다. 절대적인 의미에 있어서, 무한적인 신만이 신이다. 그러나 이 신이라는 말은, 잘못 쓰여져서, 혹은 신과 어떤 관계가 있다는 이유에서, 참된 신 이외의 자를 지칭하는 용어로서 대범하게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참고문헌] 聖書百科大事典, 聖書敎材刊行社, 서울 1979 / John A. Hardon, S.J., Modern Catholic Dictionary, New York l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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