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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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동방교회에서 서방교회에 전해진 축일. 5세기말부터 예루살렘에 있던 마리아 성당(오늘날의 성 안나 성당) 축성일인 9월 8일에 지켜진다. 성모성탄에 관해서 성서에는 언급된 바가 없으나 가톨릭 신학·교회의 중요한 자료가 되는 야고보의 원복음서(Protoevangelium of James)를 비롯한 몇몇 외경에 전해진다. 8세기에 동방교회에서 크레타의 성 안드레아(St. Andrew of Crete)는 자신의 설교에서 이 축일을 증언하였다. 로마에서는 교황 성 세르지오(Sergius) 1세(재위 : 687-679)가 언급한 바 있다. 젤라시오 전례서와 그레고리오 전례서에도 언급되어 있으며 이들 전례서를 통해 서부유럽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지켜진 것은 11세기부터였다. (⇒) 성모축일
다갈색의 4각형 작은 헝겊 두 장을 끈으로 묶어 목의 주위에 앞뒤로 늘어뜨려서 옷 속에 착용하는 것. 이것은 가르멜산의 성모성심회(가르멜회 제3회)의 휘장이다. 1251년 7월 16일 성모께서 가르멜회의 총장인 성 시몬 스톡 앞에 출현하여서 이미 수도복의 일부로 사용되고 있던 이 스카풀라리오를 그에게 건네주시면서 이것을 착용하고 죽는 자의 구령(救靈)을 보증하시었다. 그래서 ‘성모성의’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 성모성의에는 많은 특권과 면속(免贖)이 주어졌다. 이것을 축소한 신자용의 것도 다갈색이다. 가르멜회에서는 가르멜산 성모수도회(즉 가르멜회)의 성인 시몬 스톡의 축일을 5월 16일에 거행하며, 이 날이 로마 순교록에는 그가 성모의 손에서 스카풀라리오를 건네받았다는 내용이 적혀져 있다.
성모성월의 신심 묵상서(默想書). 중국의 예수회 선교사 이탁(李鐸)의 저술로 1857년 중국에서 간행되었고, 간행 직후 우리 나라에 전래되어 한글로 번역되었다. 한글역(譯) ≪성모성월≫은 로베르(Robert, 金保祿) 신부가 번역한 것으로, 1887년 서울의 성서 활판소에서 초간된 이래 계속 중간되어 신자들의 성모성월 신심 묵상서로 널리 활용되었다. 책의 구성은 서문(序文)격인 ‘인'(引)과 본문(本文)으로 되어 있는데, ‘인’에는 성모성월에 대한 해설과 1822년 교황 우르바노 8세가 공포한 성모성월, 성모공경에 관한 대사문(大赦文)이 수록되어 있고 본문에는 성모성월이 시작되기 하루 전부터 성모성월 마지막 날까지 총 32일 치 분량의 묵상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한글역 ≪성모성월≫의 체제는 크기가 12cm×19.5cm, 분량이 106장이다.
성모성월
교회는 1년 중 어느 달을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 성인께 봉헌하여 특별한 전구(轉求)와 은혜를 청하며 신자들이 모범을 따르도록 권고합니다. 한국 교회는 3월을 성 요셉 대축일(3월 19일)과 연관시켜 성 요셉 성월로, 5월을 성모성월로, 6월을 예수성심 대축일과 연관시켜 예수성심성월로, 9월을 한국 순교성인 대축일(9월 20일)과 연관시켜 순교자 성월로, 10월을 로사리오 성모 기념일(10월 7일)과 연관시켜 로사리오 성월로, 11월을 위령의 날(11월 2일)과 연관시켜 위령성월로 각각 정해놓고 특별히 정한 성월기도를 바칠 것을 권장합니다.
교회는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달인 5월은 성모 마리아를 특별히 공경하도록 성모성월로 지정하여 신자들로 하여금 성모님을 사랑하고 공경하며, 성모님의 모범을 따르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머니 마리아는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사랑하셨고, 누구보다도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따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신앙의 모범이신 성모님은 우리 모두의 사랑을 받아 마땅하신 분이십니다.
또한 각 본당에서는 성모의 밤 행사를 준비하여 신자들이 성모님에 대한 사랑과 신심을 키우고,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묵주기도를 더 많이 바칠 수 있도록 권고합니다.
그렇게 기도하며 성모님을 닮아 언제나 주님의 말씀에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그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응답하는 신앙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됩니다.
또한 성모의 밤은 성모님이 사랑받으시는 날이고, 작은 위로를 받으시는 날입니다. 성모님께 꽃을 봉헌하고, 성모님께 아름다운 글을 드려서 사랑받고 위로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성모님과 함께 기도하며,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며, 성모님이 걸으셨던 길을 신앙인들이 걷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께서 가신 길은 예수님께서 걸으신 길이고,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주님께로 나아갈 때 가장 기뻐하시는 분 중의 한분이 바로 어머니이시고, 주님께로 나아가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어머니께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선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어머니께 사랑을 드리고, 기쁨을 드리는 성모성월을 살아가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