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대사 [한] 聖年大赦 [영] jubilee indulgence

성년을 기하여 교황이 내리는 전대사. 최초의 성년대사는 1300년에 교황 보니파시오 8세에 의해 제정되었다. 이 교황의 처음 뜻은 100년마다 한 번씩 이 제도가 지켜지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 후 성년의 주기는 3번이다 바뀌었다. 1343년에 글레멘스 6세는 50년으로 성년의 주기를 줄여야 된다고 선언하였다. 1389년 우르바노 6세는 그리스도의 지상에서의 생애기간을 축하하여 33년으로 주기를 줄였다. 그런데 1470년엔 또 바오로 2세가 주기를 25년으로 정한 후에 지금까지 그것이 지켜 내려오고 있다. 그 조건과 특별한 은전을 승천축일 전에 교황이 칙서로써 그 때마다 규정한다.

성년의 가장 중요한 의식 가운데 하나는 성탄절 제1 만과경 전에 교황이 ‘거룩한 문'(Holy Door)을 여는 것이고 1년이 지난 뒤, 같은 시간에 또 그 문을 닫는 행사. 그러나 1500년부터 성년대사는 전 세계의 무든 교회들로 확장되어, 로마를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로마에서 대사가 있은 후 6개월 동안 규정된 조건에 따라 비슷한 축제가 각국에서 베풀어진다. 그 조건 가운데는 지역의 성지순례, 참회와 자비를 베푸는 일들이 포함된다. 비오 11세는 1933년에 예외를 만들어 그리스도의 수난·죽음·부활을 기념하는 1900년제(年祭)를 베풀었다. 최근의 성년대사는 1975년 및 1983년에 베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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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광익 [한] 聖年廣益 [관련] 주년첨례광익

일종의 성인전(聖人傳). 신자들의 신앙을 깊게 하기 위해 성인 · 성녀들의 전기를 약술한 것으로 날마다의 성인의 경언(警言)과 성전(聖傳)을 열 두 달로 나누어 12편으로 엮은 책이다. 우리 나라에는 18세기에 전래된 것으로 믿어진다. 왜냐하면 1801년 신유(辛酉)박해 때 황사영(黃嗣永)을 문초한 기록 <추안 및 국안>[推案及鞫案]에 이가환(李家煥)이 이벽(李檗)의 권유에 따라 ≪천학초함≫(天學初函)과 ≪성년광익≫을 빌어다 본 적이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점으로 보아 이러한 추정이 가능하다. ≪성년광익≫은 1738년 프랑스 출신의 예수회 중국 선교사 마이야(De Mailla, 馮秉正, 1669∼1748)가 한문으로 역술하여 간행한 것인데, 1개월을 한편으로 날짜순에 의해 365명의 성인·성녀의 전기를 담은 것이다. 또 하나의 ≪성년광익≫은 필자미상이며 전자와 내용이 판이하며 훨씬 계몽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마이야 신부의 ≪성년광익≫의 한글본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작자 미상의 ≪성년광익≫의 번역본만이 12편 13책의 필사본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상 두 가지가 모두 한국교회사연구소에 소장되어 있음). (⇒) 주년첨례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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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 [한] 聖年 [라] Annus Sanctus [영] Holy Year

교회의 대축제(jubilaeum majus)라고도 불려진다. 십자군시대부터 시작되긴 했지만, 간접적 기원은 구약시대의 희년(禧年)에서 찾을 수 있다. 희년은 ‘해방의 해’를 의미하는데 노예가 된 유태인은 희년이 되면 해방되었다. 성년도 이와 동일하지는 않지만 유사한 의미를 가진다. 성년에는 대사(大赦)를 베풀고 신자들이 영적 은혜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현행 교회법과 같은 성년은 교황 보니파시오(Bonifatius) 8세에 의해 제정되었고, 1300년을 기준으로 100년을 주기로 하여 성년을 정해 30일 동안의 고백기간(로마이외에는 15일)에 걸쳐 고해를 하고 성 베드로 성당과 성 바울로 성당의 묘소를 참배하는 모든 사람에게 죄에 대한 벌을 모두 사해주기도 하였다.

1343년 교황 글레멘스(Clemens) 6세는 희년의 주기와 같은 50년을 성년의 주기로 정했고, 1398년 교황 우르바노(Urbanus) 6세는 그리스도가 지상에 살아 있던 33년을 주기로 정하였으며, 1470년 교황 바오로(Paulus) 2세는 다시 주기를 25년으로 하였다. 한편 교황 비오(Pius) 11세가 그리스도의 수난 · 죽음 · 부활의 1900주년을 맞아 특별히 그 해를 성년으로 제정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25년의 주기에 따라 그대로 지켜져 내려오고 있다.

교황 알렉산데르(Alexander) 6세 이후 성년이 되면 제일 먼저 성 베드로 대성전의 ‘거룩한 문'(Holy Doors) 혹은 ‘황금의 문'(porta aurea)이 열린다. 성년의 문은 천국의 문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문으로 이 문을 개방한다는 것은 천국의 문을 연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보통 성탄 대축일 제 1만과경 전에 교황이 열게 된다. 그외 라테란 · 성 요한 · 성 바울로 · 성 마리아 대성당에 있는 성년의 문은 파견된 추기경에 의해 열려진다. 성년기간 중 신자들은 규정에 따라 주어진 보속을 하면 대사를 받을 수 있고, 연옥(煉獄)의 영혼에게 그 대사를 양도할 수도 있다. 또 고해사제는 성년전권(聖年全權)을 부여받아 광범한 사죄권을 갖는다. 1년이 다되면 열었던 성년의 문이 다시 닫힘으로써 성년은 종료된다. 이 때 성년을 기념하는 메달과 양피지 문서를 이중으로 폐쇄된 성년의 문 속에 넣는다.

[참고문헌] F. Beringer, Die Abl sse, ihr Wesen und ihr Gebrauch I, 1921 / P. Bastien, Tractatus de anno sancto, Maredsous 1901 / H. Thurston, The Holy Year of Jubilee, London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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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나쇄행실 [한] 聖女羅洒行實

한역서학서(漢譯西學書). 1776년 중국에서 간행된 성녀 로사(Rosa de Lima, 1586∼1617)의 전기(傳記)로, 로사의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신앙생활과 수도생활, 그리고 로사와 관련되어 일어난 기적들이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선교회(일명 라자리스트회) 선교사[羅森鐸]이고, 제목 중 ‘나쇄'(羅洒)라는 글자는 로사(Rosa)의 한자어 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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