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속 [한] 補贖 [라] satisfactio [영] satisfaction

넓은 의미로 끼친 손해의 배상(compensatio) 및 보환(restitutio)을 뜻하나 그리스도교 신학에서는 죄로 인하여 하느님의 벌을 받음을 의미한다. 이는 성 안셀모(St. Anselmus)가 그리스도의 죽음이 세상의 죄를 충분히 보속한다고 주석한 데서 비롯한단. 가톨릭 윤리신학상의 보속은 고백성사의 본질적 요건의 하나로서 이미 지은 죄를 징계하는 벌이요, 영혼의 허약함을 치료하여 다시 범죄하지 않도록 하는 약이다. 세례 받기 전에 범한 죄는 성세성사로써 벌까지도 다 사하지만 세례 후에 범한 죄는 고백성사로써 사하여진다. 그러나 그 죄의 벌까지도 다 사하여지는 것이 아니고 지옥벌만 사하여질 뿐 잠벌은 남아 있게 된다. 잠벌이란 영원한 벌에 대하여 일시적인 벌, 혹은 연옥벌이란 뜻이며 이는 우리 자신이 기워 갚아야 하는 것이므로 자연히 보속이라는 것이 필요하게 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보속이 우리에게 적용되어 “당신들이 회개했다는 증거를 행실로써 보이시오”(마태3:8)라는 말씀대로 보속이 필요하다고 하였다(D. 904, 906). 구약성서에서도 죄는 용서받았으나 벌은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원조는 은총상태로 회복되었으나 고통과 죽음은 면치 못했고(창세 3:l6) 모세의 불신은 용서받았으나 약속한 땅에서 제외되었다(민수 20:12).신약성서에도 “하느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 행실대로 갚아 주실 것이다”(로마 2:6) 했고, 바울로는 “나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몸으로 채우고 있습니다”(골로 1:24)라고 하였다.

초대 교회에서는 보속이 너무 엄하였다. 이 엄한 보속은 세월이 지나면서 약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무거운 짐이 되었다. 사람들의 생각도 하느님의 공의보다는 사랑을 강조하게 됨에 따라 보속은 점차 가벼운 것으로 변하였다. 전통적으로 자선, 금식, 기도는 보속행위의 새 유형이다. 이 행위들에 의하여 우리는 우리의 재물, 신체, 영혼에 있어서 하느님 앞에 겸손해진다. 보속은 자신의 죄로 인한 정신적인 상처나 물질적인 손해를 진정으로 기워 갚고자 하는 정신으로 실행되어야 하므로 응보적이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적인 의미를 가질 뿐 아니라 보속이 자발적으로 실천되는 한 그것은 공로를 세우는 바 되기도 한다.

[참고문헌] Franz Lakner, Satisfaction, Sacramentum Mundi, III / 裴文漢, 補贖의 意味와 實踐方法, 司牧, 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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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본당 [한] 寶城本堂

1941년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동륜동(全羅南道 寶城郡 寶城邑 東倫洞)에 창설된 광주교구 소속 본당. 주보는 성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순천(順天) 본당의 공소로 출발하여 1941년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초대 주임으로 김창현(金昌鉉, 바오로) 신부가 부임했으나 1941년 12월 태평양전쟁의 발발로 인해 광주교구에서 사목하던 에이레의 성 골룸바노 외방전교회 성직자들이 일제(日帝)에 체포, 구금됨으로써 신부 수가 부족하게 되어 1942년 보성 본당은 다시 순천 본당의 공소로 격하되었다. 그 후 1955년 골롬바노 외방전교회의 모리시(M. Morrlssey, 牟) 신부가 부임, 다시 본당으로 재출발하였다. 현재의 본당 주임은 윤용남(尹勇南, 가리노) 신부이며 1983년 말의 교세는 교우수 805명이다. 그리고 성모성심수녀회가 분원을 설치하여 본당사목과 전교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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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사2 [한] 補∼

한기근(韓基根) 신부가 지은 예식서. 27면에 크기는 가로 7.6cm, 세로11. 7cm. 1914년 서울의 성서 활판소에서 초간되었고 초간 이후 계속 중간되었다. 내용은 보미사하는 사람이 해야 할 일들에 관한 것으로 미사 전 제의(祭衣) 준비, 제대(祭臺) 예비에 대한 설명과 미사 중 보미사하는 사람이 암송해야 할 47가지의 라틴어 기도문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모든 기도문 옆에는 라틴어의 한글 발음이 표시되어 있고, 또 각 기도문을 전후해서 암송시기와 주의사항이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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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사1 [한] 補∼ [관련] 복사

미사 예식을 돕는 사람, 혹은 돕는 행위를 가리킨다. 보미사하는 사람을 일반적으로 복사(服事)라고 한다. (⇒)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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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목 [한] 寶木

≪한불자전≫에 나오는 용어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처형당하실 때 사용되었던 십자가를 지칭하는 말이며 성 십자가라고도 한다. 그리스도께서 처형당하신 후 이 십자가의 행방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은 없고 다만 몇 가지 전설이 이 십자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그 중 가장 광범하게 알려진 전설은 헬레나의 전설이다. 이 전설에 따르면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어머니인 황후 헬레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못박히셨던 십자가를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예루살렘에 파견하였고, 320-345년경 골고타 언덕에서 3개의 십자가를 발견하였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병자의 치료에 특별한 효험을 발휘함으로써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처형 때 사용된 십자가임이 확인되었다. 이 십자가에는 부식되어 변형된 것이긴 하지만 2개의 못도 박혀 있었다. 그 후 십자가는 콘스탄티노플로 옮겨졌고 십자가 공경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십자가를 가지려 하였고, 이에 따라 이 십자가의 조각들이 많은 성당이나 사람들에게 분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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