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원] Morocco

서북 아프리카의 독립 입헌군주국. 지중해와 대서양 쪽에 해안을 가지고 있으며, 면적 44만 6,550㎢에 인구 약 2,167만 명(1982년 추계)이다. 초기 기독교와 로마인들의 접촉은 거의 없었다. 298년 성 마르첼로(St. Marcellus)가 탄지에(Tangier)에서 순교하였으며, 카르타고 공의회(The Council of Carthago, 484년)에는 서 알제리와 모로코 출신 주교 50-60인이 참석하였다. 가톨릭 신자 6만 5,000명(1982년 현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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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령성체 [한] 冒領聖體 [라] Communio sacrilega [영] sacrilegious Communion

성체성사를 모령하여 받음으로써 성립되는 중죄(重罪). 영성체는 그리스도의 거룩한 몸과 피를 나누어 먹고 마심으로써 일치와 사랑을 드러내고 구현하는 것이므로 영성체를 하기 위해서는 은총의 지위가 필요하다. 은총의 지위에 있지 않은 신자가 스스로 중죄 중에 있음을 의식하면서 영성체를 하는 경우 모령성체가 된다. “주님의 몸이 의미하는 바를 깨닫지 못하고”(1고린 11:28) “올바른 마음가짐 없이 그 빵을 먹거나 주님의 잔을 마시는 사람은 주님의 몸과 피를 모독하는 것입니다”(1고린 11:27). 파문당한 자, 성체성사를 정지당한 자, 중죄 중에 있는 자(교회법 915) 등은 은총의 지위를 잃은 자이며 이들은 영성체하기 전에 하느님께 죄의 용서를 받고 교회와 화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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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령 [한] 冒領 [관련] 모령성체 모고해

한국 천주교회 초창기부터 사용해온 옛말인데 ‘모령하다’의 뜻은 ≪한불자전≫(韓佛字典, 1880)에 따르면, ① ‘성사들을’ 모독하다, ② 자격 없이 받는다, ③ 독성(瀆聖)하다 등으로 풀이한다. 죄인이 죄의 사함을 받지 않고서 성체(聖體)를 영(領)하는 일은 독성에 해당하는 행위요, 이는 자격 없이 성체를 모시는 일이요, 나아가서는 성사 자체를 모독하는 일이 된다. 그러므로 위에 든 세 가지 의미를 다 포함해서 써 왔던 용어가 바로 ‘모령하다’라는 낱말이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같은 계열어(系列語) 가운데 하나인 ‘모령성체’(冒領聖體)는 죄 사함을 받지 않고서 성체를 받아 모시는 독성행위를 지칭하였고, 또 하나의 계열어인 ‘모고해’(冒告解) 역시 고해성사를 모독하는 행위를 의미하였다. (⇒) 모령성체, 모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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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산

초기교회 유적지. 모래가 많아 모래실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신유박해(1801년)를 피해 경상도로 넘어온 서울과 충청도 교우들이 정착하여 화전을 일구어 살던 교우촌이었다. 1814년 여름 대홍수로 흉년이 들어 살기가 어려웠는데, 산골에 위치한 교우마을은 홍수의 피해를 입지 않아 생활이 윤택하였다. 이 때 경상도 일대를 구걸하면서 돌아다니던 배교자 전지수라는 사람이 모래산 교우촌에서 구걸하는 물자를 넉넉히 주지 않은 데 앙심을 품고 관가에 고발, 모래산 교우마을은 1815년 2월 22일(음) 부활절 날 관헌에 의해 습격당하였다. 많은 교우들이 안동감옥에서 순교했고, 더러는 대구감옥으로 넘어가 순교하기도 하였다. 순교자의 숫자는 정확치 않다. 안동감옥이 초만원을 이뤄 객사가 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는 기록에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경북 청송군 현서면 백자동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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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랄레스 [원] Morales, Cristobal

Morales, Cristobal(1500?-1553). 스페인의 교회음악 작곡가. 시빌리아에서 태어나 마르체나에서 죽었다. 아빌라 성당의 악장으로 있다가(1526-1530), 바오로 3세 교황 때인 1535년경에 로마로 가서 교황청 성가대원으로 있었다(-1545년). 귀국해서 한 때 톨레도 성당 악장으로 있었다(1545-1547년). 작품으로는 4성과 5성의 미사곡이 2권, Montetus집이 2권, 4 · 5 · 6성의 Lamentationes, 4 · 5성의 Madrigale 등이 있다. 그는 철저한 플랑드르파 교육을 받았으나 그 엄격한 기법에다 스페인의 뜨거운 정열을 깃들여서 음악 안에 시정(詩情)이 흐르게 했으며, 그의 음악에는 인간의 내적 투쟁과 천주를 찾기 위한 고뇌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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