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은 [한] 權相殷

권상은(1913~1972). 기업인. 세례명은 가밀로. 대구시 침산동(砧山洞)에서 공소회장 김경집(金敬執)의 3남으로 출생. 고향에서 해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8세 때 상경(上京)하여 직공, 고물장사 등으로 생활하다가 1948년 흥아초자공업사(興亞硝子工業社), 1954년 신아상공(新亞商工), 1957년 대양상사(大洋商社) 등을 설립, 경영하였다. 1963년 조광법랑공업사(朝光琺瑯工業社)를 설립하여 기업의 발판을 굳힌 후 교회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신, 많은 희사를 하는 한편 이웃돕기와 기도생활에도 모범을 보였다. 1968년 가톨릭 교리연구소의 창설에 깊이 관여, 운영비를 전담하였고, 병인순교 24위 시복식을 참관하고 돌아와 꾸르실료 교육을 수료한 후 말년에는 실업계에서 은퇴하여 교회사업과 교리 연구에만 전념하였다. 1972년 2월 10일 구로1동 본당에서 김수환 추기경과 담화 중 선종, 경기도 포천군 소흘면 소흘리 정릉본당 교회묘지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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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연 [한] 權尙然

권상연(1750~1791). 순교자. 세례명 야고보. 경상북도 안동(安東) 출신. 원래 유학(儒學)을 공부하다가 고종사촌(姑從四寸)인 윤지충(尹持忠)에게서 교리를 배워 입교하였다. 윤지충의 어머니인 고모가 세상을 떠나자 자기 사촌의 용감한 행동을 본받아 교리를 따라 제사를 지내지 않음으로써 친지와 친척들의 욕설과 비난을 받았고 급기야는 무군무부(無君無父)의 역도(逆徒)로 몰려 체포령을 받기에 이르렀다. 이에 윤지충과 함께 진산군수(珍山郡守)에게 자진 출두하여 수감된 그는 천주교리를 설명하여 자기의 처사가 조상을 욕되게 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였다. 1791년 10월 28일 전라감영으로 이송되어 사교이단(邪敎異端)으로 몰아 배교하기를 강요하는 감사의 훈유나 고문에도 끝까지 굴하지 않고 신앙을 지켰다. 이어 참수형이 내려지자 윤지충과 함께 형장으로 끌려가면서, 맞은 매로 몸을 가누지도 못하면서도 예수 마리아를 부르며 즐거운 표정으로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설교를 하여, 그의 성스러운 모습에 모두들 감탄하였다. 1791년 12월 8일 참수치명하였는데, 그의 나이 41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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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문 [한] 權相問

권상문(1768~1802). 순교자. 세례명은 세바스티아노. 권일신(權日身)의 2남. 경기도 양근(楊根)에서 태어나 백부(伯父) 권철신(權哲身)의 양자(養子)로 들어갔다. 1800년 7월(음 6월) 양근에서 체포되어 심한 형벌로 한때 배교한다는 말을 했다가 포청과 형조로 이송되어서는 그 말을 취소하고 1802년 1월 30일(음 1801년 12월 27일) 양근에서 참수(斬首)당하여 순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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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빈첸시오 [한] 權~

권빈첸시오(1581~1626). 일본에서 순교한 한국인 복자. 조선 고관의 아들로 임진왜란 중 13세 때 고니시 유끼나가(小西行長)의 포로가 되어 일본으로 끌려가 쓰시마(對馬島 도주(島主)의 부인인 마리아에게 맡겨져 예수회 학교를 졸업한 후, 1630년 성세성사를 받고 수사가 되었다. 1614년 예수회 관구장 파체코 신부의 명을 받아 조선에 선교할 계획으로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에 입국할 기회를 노렸으나 강한 쇄국정책과 당시 중국 내 사정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1620년 일본으로 돌아갔다. 그 후 5년 동안 시마바라 반도에 숨어서 졸라(Zolla) 신부를 도와 일본인과 조선인 포로들에게 전도하다가 1625년 졸라 신부와 함께 체포되어 이듬해 6월 20일 파체코, 졸라, 토레 신부 등과 함께 나가사끼에서 화형당하였다. 그는 사형당하기 며칠 전에 감옥 안에서 파체코 신부에게 완전한 수도자의 허원식을 받았으므로 수도자로서 순교한 셈이다. 1867년 7월 7일 교황 비오 9세에 의해 205인의 일본인 순교자들과 함께 복자위(福者位)에 올랐다.

[참고문헌] 楊森富, 中國基督敎史, 대만 1972 / 松田毅一, 일본에 있어서의 한국인 복자와 치명자, 경향잡지 54, 55호, 1962 / 사를르 달레 原著, 安應烈 · 崔奭祐 역주, 한국천주교회사, 상, 분도출판사,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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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면 [한] 權勉

외교인(外敎人)을 신앙으로 인도하기 위해, 혹은 냉담한 교우나 믿음이 약해진 교우를 다시 신앙으로 인도하기 위해 신앙을 권하고 격려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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