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 [한] 福音書 [라] evangelium [영] Gospel [관련] 루가의 복음서 마르코의 복음서 마태오의 복음서 복음

신약의 마태오, 마르코, 루가, 요한 등 4개의 성서를 복음서라 부른다. 그러나 초대 교회시대에는 토마스 복음서, 히브리 복음서 등 정전 이외에도 복음서라 불리는 것들이 있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복음서라고 불리는 것은 그 내용과 형식이 다른 성경과 구별되기 때문이다. 복음서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친 하느님의 나라에 대한 소식, 혹은 예수그리스도에 의한 구원의 소식이다. 여기에 신학적 해석이 첨가되고 선교를 위해 이야기체로 엮어졌다. 그리고 형식에 있어서도 문학적인 묘사보다는 구원의 메시지를 기록하는데 더 많은 관심이 주어졌다. 4권의 복음서 중에서 마르코 복음이 가장 먼저 서술되었으며, 마태오 복음서와 루가 복음서는 마르코 복음서와 상당한 부분이 서로 일치하기 때문에 3복음서를 공관복음서(共觀福音書)라고 부른다. 공관복음서보다 1세기 정도 늦게 씌어졌으리라고 생각되는 요한 복음서는 저자의 개성이 분명하게 드러나며, 세련되고 수준 높은 드라마를 연상케 한다. 이들 복음서는 초대 그리스도교 공동체 형성에 하나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했고, 공동체 생활의 원동력이 되었다. 이방인 선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 복음, 마태오의 복음서, 마르코의 복음서, 루가의 복음서, 요한의 복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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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삼덕 [한] 福音三德 [관련] 복음적 권고

중세기 스콜라신학 이후로 수도생활의 특성을 이루는 요소로 인정되어 온 가난, 정결, 순명 3가지 수도서원의 내용. 그리스교가 이것을 모범과 말씀으로 권유했다고 볼 수 있다. 수도자의 가난은 검소한 생활뿐 아니라 소유권의 포기와 재물의 사용에 있어서 장상의 규제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난을 통해서 수도자들은 그리스도를 더 자유롭게 따르면서(마르 10:21 참조) 완전한 나눔(사도 2:44-45, 4:32-47 참조)과 가난한 이들과의 연대성을 추구한다. 그러나 사회적 환경과 수도회의 목적에 따라서 생활수준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정결은 모든 사람이 그 신분대로 지켜야 할 덕행이지만 수도자들은 정결서원을 통해 하느님 나라를 위한 독신(마태 19:12, 1고린 7장)을 서약하여 하느님과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을 표현하며 자신을 보다 완전하게 기도와 봉사활동에 바친다. 순명을 서약함으로써 수도자들은 서로간의 종이 되어 서로(마르 10:43-45 등 참조) 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고 효과적인 단체활동을 보장한다. 그들이 신앙에 의하여 확신하는 것은 장상을 통해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고 적극적인 복종으로 예수의 모범을 따라(요한 4:34, 6:38, 필립 2:8) 하느님의 뜻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수도생활, 수도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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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한] 福音 [라] Evangelium [영] Gospel [프] Evangile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인류에게 가져다 준 구원에 관한 기쁜 소식. ① 신약성서에서 : 예수는 ‘복음’이라는 용어를 제2 이사야서의 예언의 완성이라는 의미로 쓰고 있다. 그는 가난한 이들에게 신성한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하느님의 말씀의 전달자였으며(루가 4:14-19, 7:22, 마태 11:5), 그가 선포한 기쁜 소식은 ‘하느님의 왕국’에 관한 복음이었다(마태 1:14-15, 4:23, 9:35, 24:14). 그러나 사도들에게 있어 ‘복음’은 메시아로서의 예수가 그의 수난과 죽음, 부활을 통하여 인간을 위해 성취한 신성한 구원의 기쁜 소식이었다(사도 5:42, 14:6 · 20, 15:20). ‘복음’의 이러한 사용은 특히 바울로의 저술에 많이 나타나는데, 그는 ‘복음’이라는 명사를 60여 차례(로마 1:1, 9:15-16), ‘복음화 하다’라는 동사를 20여 차례나 사용하고 있다. 그는 그의 메시지를 ‘하느님의 복음’이라고 불렀는데(로마 1:1, 15:16, 2고린 11:7) 그 이유는 그의 복음이 하느님으로부터 온 ‘그리스도의 복음’이며(로마 15:19, 1고린 9:12, 2고린 2:12, 9:13) 예수 그리스도 및 그의 구원사업과 관련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나의 복음’이라는 말도 썼는데 이는 바울로의 구원의 복음이 근본적으로 다른 사도들의 복음과 다름을 나타내기 위함이 아니라(갈라 1:6-9) 그가 복음을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받았기 때문이며(갈라 1:11-12, 1고린 15:3) 예수는 그를 뛰어난 ‘복음의 교역자’로 만들었기 때문이다(골로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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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 [한] 服事 [영] Altar boy [프] servant du missionnaire

미사, 성체강복식, 혼인성사, 성체성사 등을 거행할 때 집전하는 사제를 도와 의식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사람으로 보미사라고도 불렀다. 원래 이 일은 하급 제 3급에 속하는 시종직(侍從職, acolythus)을 받은 자가 담당하였으나 이 성품이 폐지된 이후는 평신도인 복사가 이 일을 하게 되었다. 9세기부터 시종직의 일을 복사가 대행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마인츠(Mainz) 공의회는 “모든 성직자는 미사를 원활하게 진행시키기 위해서 서간경과 독서를 하거나, 미사 응답송을 부를 성직자나 소년을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음이 이를 입증해 준다. 그러므로 복사는 성소(聖召)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기보다는 업무 때문에 생겨난 직책을 담당하는 자라고 보는 편이 좋다. 복사의 선출은 본당 단위로 이뤄지며, 총명하고 신앙심 깊은 10-11세의 소년이 그 대상이 된다. 복사는 중백의(中白衣, Surplice)를 입는다. 우리 나라의 초대교회에 있어서 복사의 역할은 상당한 중요성을 가지고 있었다. 미사를 보조하는 역할 이외에도 프랑스 선교사의 한국어 교사, 길 안내자, 번역가, 하인의 역할까지 모두 복사가 담당하였고, 아예 선교사와 함께 숙식을 같이 하기도 하였다. 성인 황석두(黃錫斗, 루가) 같은 이가 초대교회 복사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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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성인 [관련] 수호성인

어떤 직업, 장소, 국가, 개인 특정한 성인을 보호자로 삼아 존경하며, 그 성인을 통하여 하느님께 청원하며, 하느님의 보호를 받는다. 이 성인을 수호성인, 혹은 주보성인(主保聖人), 보호성인(保護聖人)이라 한다. 수호성인을 모시는 관습은 2개의 교리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하나는 모든 성인의 통공(1고린 12:8,13)이고, 다른 하나는 하느님 나라의 구성원들은 각자가 특수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1고린 13:18 · 28-30)는 바울로의 가르침이다.

수호성인을 세우는 관습은 순교자의 묘지 위에 성당을 건립하고 그 순교자를 수호성인을 모시는 일이 많았던 사실에서 비롯한다. 그리하여 3세기경까지는 순교자만이 성당의 수호성인이 될 수 있었으나 그리스도교가 국교로 공인된 이후에는 증거자, 주교, 선교사, 성당의 창설자, 신비(예를 들면 삼위일체, 십자가, 구세주) 등도 성당의 수호성인이 되었다. 이처럼 수호성인의 관습은 성인 공경의 한 형태로 생겨난 것이었다.

한 개인이 수호성인을 모시는 관습은 이 보다 늦게 생겨났다. 그러나 4세기초에는 그리스도교적인 이름이나 성서적인 이름을 세례명(christian name)으로 선택하는 일이 상당히 널리 퍼져 있었다. 이것은 세례명으로 선택한 성인을 따라 살겠다는 의지임과 동시에 이름을 바꿈에 따라 그 사람도 변화한다는 성서의 내용에 의거한 것이다. 즉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시몬이 베드로로, 사울이 바울로로 개명(改名)한 사례가 그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예수나 그리스도는 세례명으로 선택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리스나 스페인에서는 예외다.

한편 직업이나 단체에 대한 수호성인도 있다. 이것은 교황에 의해 결정되는데, 예컨대 요셉

은 교회, 알로이시오는 청년과 학생, 빈첸시오 아 바울로는 자선단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는 출판단체, 어린 예수의 성 데레사는 세계포교의 수호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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