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복음전래사 [한] 朝鮮福音傳來史

천주교인 실학자 정약용(丁若鏞)이 지었다고 전하는 초기의 한국 천주교회사. 현존하지 않아 존재유무, 저술연대,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으나 달레(Dallet)의 ≪한국천주교회사≫(Histoire de l’Eglise de Coree, 2 tomes, Paris 1874)에 인용되어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존재했었고, 또 달레의 ≪한국천주교회사≫ 저술에 있어 다블뤼(Daveluy) 주교의 ≪비망기≫(備忘記)와 함께 기초사료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崔奭祐, Dallet가 引用한 丁若鏞의 ‘朝鮮福音傳來史’, 韓國敎會史의 硏究, 韓國敎會史硏究所,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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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행 [한] 朝鮮紀行

1866년에 실시한 두 번의 한국여행을 바탕으로 하여 독일인 상인(商人) 에른스트 오페르트(Ernst Oppert)가 1880년 라이프치히(Leipzig)에서 출판한 것을 한우근(韓㳓劤)이 번역하여 1956년에 간행된 책. 정확한 책명(冊名)은 ≪Ein Verschlossenes Land, Reisen Nach Korea≫인데 ‘금단의 나라 조선기행’으로 번역하였다. 문교부에서 판권(板權)을 소유하고, 한국 번역도서 주식회사에서 발간한 이 책은 국판(菊版) 309면으로 되어 있는데, 모두 9장(章)으로 나누어 제1장에서는 서언(緖言) · 지지(地誌) · 인종(人種), 제2장에서는 국법(國法)과 정체(政體), 제3장에서는 조선의 역사, 제4장에서는 풍속 및 습관 · 종교 등등, 제5장에서는 언어와 문자, 제6장에서는 산물 · 박물(博物) · 상업 등을, 제7장부터 제9장까지 항행(航行)에 대하여 각각 서술하고 있다. 맨 마지막에는 역주(譯註)를 첨부하였다.

오페르트는 그의 저서로 말미암아 소위 ‘금단의 나라’ 한국이 문호를 개방하고 세계무역의 길이 열리기를 바랐었다. 그는 일본에서 페리(Perry)가 한 것처럼 한국에서 그런 것을 실현하고자 했었다. 그러나 그의 계획은 좌절되었고 따라서 그의 저서도 시대적인 것에 머무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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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독교급외교사 [한] 朝鮮基督敎及外交史

1928년 서울 조선기독교 창문사(彰文社)에서 간행된 역사서. 저자는 이능화(李能和, 1868∼1945). 상 · 하편 71장(章), 총 410면(面)으로 구성되어 있고, 내용은 서명(書名)이 가리키듯 조선의 기독교사 및 외교사에 관한 것이다.

상편은 40장 182면으로 내용은 ‘인 · 숙 · 영 · 정열왕시지서교’(仁 · 肅 · 英 · 正 列王時之西敎), ‘정종서교사건’(正宗西敎事件), ‘순조신유서교사건’(純祖辛酉西敎事件), ‘헌종기해서교사건’(憲宗己亥西敎事件), ‘철종시천주교상태’(哲宗時天主敎狀態) 등으로 크게 구분되는데, 제10장부터가 천주교 수용 이후의 역사이다. 하편은 31장 228면으로 1장부터 13장까지가 상편에 이은 천주교사의 계속, 14장부터 28장까지는 조선외교사에 대한 내용이며 나머지 3장은 저술 당시 조선 기독교의 상태에 관한 것이다.

전편을 통해서 천주교 관계는 천주교 수용 이후 병인박해까지 관변측 자료에 의거하여 서술되어 있는데 종종 드브레(Devered, 兪世俟) 주교의 불문(佛文) 교회사(Le Catholicisme en Coree)를 인용하고 있고 조선 외교사 관계는 프랑스와의 관계에서 시작해서 영국 · 미국 · 러시아 · 일본 등의 순서로 서술되어 있다.

[참고문헌] 李能和, 朝鮮基督敎及外交史, 조선기독교창문사, 1928 / 교회와 역사, 제90호, 198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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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교회사서설 [한] 朝鮮敎會史序說 [관련] 한국천주교회사

달레(Dallet) 신부가 저술한 ≪한국천주교회사≫(Historire de l’Eglise de Coree)의 서설 부분을 1947년 3월 이능식(李能植) · 윤지선(尹志善)이 역주(譯註)하여 발간한 책. 서울 대성(大成)출판사에서 4 · 6판 317면으로 간행한 이 책을 통하여 불어(佛語)로 저술된 ≪한국천주교회사≫의 서설 부분이 처음 한국어로 번역되었다. 당시 이능식은 서울대학에서 동양사(東洋史)를, 윤지선은 연희대학에서 국문학을 각각 강의하였다. 그 뒤 같은 내용을 1966년 정기수(丁奇洙)가 ≪조선교회사서론≫(朝鮮敎會史序說)이란 제목으로 번역하여 서울 탐구당(探究堂)에서 발간하였고, 1979년 안응렬(安應烈) · 최석우(崔奭祐)가 ≪한국천주교회사≫의 모든 내용을 역주할 때 이 서설 부분이 다시 번역되었다. (⇒) ≪한국천주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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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교구통신문 [한] 朝鮮敎區通信文 [프] Le Seoul Bulletin [관련] 타벨라

한국에 거주하던 프랑스 선교사들이 정보교환 수단으로 1902년부터 1921년까지 20년 동안 프랑스어로 등사 간행한 잡지. 이 잡지는 고유한 명칭은 없고, 편의상 서울에서 발행된 것이므로 ‘le Seoul Bulletin’이라 하여 이를 ‘조선교구통신문’으로 번역하여 불리게 되었다. 이 잡지의 성격에 대해서는 1909년에 발행된 <조선교구통신문>의 내용 중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발행 횟수는 월 2회, 조선 안에 거주하는 천주교 성직자라면 비매품으로 누구나 받아 볼 수 있다. 편집자는 드예(Deshayes, 曺) 신부이고, 관리인은 비에모(Villemot, 禹) 신부로 되어 있다. 내용은 종교적 · 정치적 · 사회적 · 경제적 · 문화적인 모든 분야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아주 객관적으로 기술된 내용이고, 가끔 해설이 첨부되어 있기도 하다. 편집은 드예 신부 외에 비에모 신부, 망(Meng, 明) 신부, 라리보(Larribeau, 元享根) 신부 등이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맡아 왔는데 1921년 11월 30일 이후 폐간된다는 예고도 없이 발간이 중단되었다. 그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타벨라>(Tabella)지의 속간이 주요한 원인으로 추론되고 있다. (⇒) <타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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