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삼회 [한] 第三會 [라] tertius Ordo [영] tertiaries

보통 탁발수도회들 중 어느 하나와 연관을 맺고 있는 재속단체를 가리킨다. 정식으로 허원을 한 제1회(남자수도회), 제2회(여자수도회)와 구별하기 위하여 제3회라 불린다. 제3회는 13세기에 위대한 탁발수도회의 정신을 따라 자신을 봉헌하는 삶을 살 기회가 평신도들에게도 주어져야 한다는 요청이 부응하여 설립되었다. 주요한 제3회로는 프란치스코회, 도미니코회, 가르멜회의 제3회가 있다. 재속 제3회 회원은, 세속에 있으면서 소속 수도회의 지도 아래 그 수도회 정신에 근거하여 교황청이 승인한 규칙에 따라 세속생활에 맞는 방법으로 그리스도적인 완덕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제1회 소속의 사제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일정한 수련기를 거쳐야 한다. 예전에는 수도복도 착용하였으나 현재는 몇몇 규정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식적으로 거의 착용하지 않는다. 또한 규칙을 지키고 전례기도, 보통 소성무일도 등 규정된 기도를 바친다. 이들은 제1회의 정신에 따라 애덕실천과 자선사업 등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생활한다. 현재 한국에는 프란치스코회, 가르멜회 제3회가 조직되어 전국적으로 많은 회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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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한] 祭祀 [관련] 조상제사문제

⇒ 조상제사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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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병 [한] 祭餠 [라] Hostia [영] Host

성체성사의 두 가지 재료 중 하나로서 성사적인 축성의 말씀에 의하여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화된다. 제병의 원료는 밀가루인데 이 재료를 직접 선택한신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비유하여 땅에 떨어져 죽어서 많은 열매를 맺는 밀알이라 하셨다(요한 12:14). 제병은 성체성사의 효과를 표현하기에 적합하다. 피렌체 공의회(1438∼1445년)는 “물질적인 음식과 음료가 육신을 지탱하고 활력을 주고 건강을 회복시키며 즐거움을 주듯이 성체는 영혼에서 똑같은 효과를 준다”고 하였다.

교회법(924조 2)에 의하면 제병으로 사용하는 “빵은 순수한 밀을 재료로 하여 부패의 위험이 없도록 최근에 제조된 것이어야 한다.” 동방교회는 대개 발효시킨 빵을 사용하고 서방교회는 11세기 이래 발효시키지 않은 빵을 사용해 왔다(교회법 926조). 초기에는 신자들이 가정에서 음식으로 먹는 빵의 일부를 가져와 미사 때 예물로 바쳤으므로 성체 축성용 빵(제병)은 가정 음식용 빵과 형태가 같았다. 마사예물이 빵 이외의 것으로 바뀌자 제병은 적당한 두께의 원형을 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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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편 [한] 濟美篇

한역서학서(漢譯西學書). 성 루도비코 곤자가의 전기(傳記)를 예수회 선교사 파르냉(Parrenin, 巴多明, 1665∼1741)이 번역한 것으로 1727년 중국 북경(北京)에서 간행되었다. ≪聖類斯公撒格木傳≫으로도 불리며 내용은 3부로 되어 있는데 제1부에서는 루도비코 곤자가의 출생에서 수도회 입회까지의 생활, 제2부에서는 수도회 입회 이후부터 죽기까지의 신앙생활, 제3부에서는 기적과 시성(諡聖) 과정 등을 서술하고 있다. 성인의 이름을 제목으로 하지 않은 것은 ≪덕행보≫(德行譜)와 같이 성인의 이름보다 그 덕행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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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 [한] 祭物 [영] offerings

본래 제물이란 함은 하느님께 죄를 용서받기 위해 바치던 희생물을 말한다. 구약의 유대백성들은 면양이나 암소 등의 동물과 곡식을 제물로 바쳤다. 그러나 제물을 드리는 것이 그 내면적 의의를 잃어버리고 형식만 남아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시편 40:6). 신약에 와서는 예수가 스스로 인류의 모든 죄를 대속(代贖)하여 십자가에 매달려 제물이 됨으로써 이 희생물을 드리는 일은 끝이 났다(에페 5:2, 히브 19:5 · 8 · 14). 그러므로 오늘날에 와서 제물이라 함은, 십자가상의 제사를 기념하는 미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하는 빵과 포도주를 말한다. 제물로 사용되는 빵은 누룩이나 다른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밀로 만든 빵이며 포도주 역시 순수한 것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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