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 [라] manna [영] manna

이스라엘 자손들은 가나안 땅 경계에 다다를 때까지 사십 년 동안 그들은 만나를 먹었던 것입니다.(탈출16,35) 만나는 자연현상에 따른 것일 수 있지만 그 모든 것은 하느님의 섭리입니다. 그리고 자연현상이라면 일정 기간 일정 장소에서 볼 수 있겠지만 40년 동안 먹었고, 엿샛날 거둔 양이 두 배가 되는 것은 결국 기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시나이 지방에서는 다마리스 마니페라(만나를 맺는 위성류의 나무)라고 부르는 나무가 무성히 자라 있습니다. 봄에는 이 나무에 달고 황백색의(31; 민수기 11:7 참조) 비즈옥 같은 짙은 시럽형 액체가 붙어 있습니다. 그 구슬은 고체로 되어 땅에 떨어지기도 하고, 아침 햇빛을 받으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오늘의 베두인족들은 그것을 모아 꿀과 같이 감미료로 사용합니다. 그것이 액체일 때는 태양열을 받으면 땅에 흘러내리지만, 한 번 굳어지면 열에 녹지 않고, 삼거나 구울 수 있고, 맷돌에 갈 수도 있습니다(23; 민수기 11:8 참조). “태양이 뜨거워지는오전 9시경에는 그것을 볼 수가 없는데, “듀데라고 하는 특종 개미가 날라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어느 학자는 이 지역의 베두인이 쓰는 이 듀데라고 하는 말과 20절의 구더기의 히브리어와는 어원 면에서 연관되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또 황백색의 액체는 수액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빨아 먹고 사는 몇 가지 벌레가 분비하는 잉여탄수화물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만나고 자연현상에 왔다면 일정한 시기에는 이스라엘인이 지나간 길에서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막대한 양, 사람마다 거둔 적정량(17-18), 특히 안식일과 관련된 예외적 현상(22-27)은 기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만나를 보관하도록 이렇게 명령하십니다.

그것을 한 오메르 가득 채워 대대로 보관하여라. 그리하여 내가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낼 때, 광야에서 너희를 먹여 살린 이 양식을 자손들이 볼 수 있게 하여라.”(탈출16,32)

 

그래서 모세는 항아리 하나를 가져다 그 안에 만나 한 오메르를 가득 담아서, 주님 앞에 두어 대대로 보관하십시오.”(탈출16,33)라고 명령하였고, 아론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것을 증언판 앞에 놓아 보관하게 하였습니다(탈출16,34).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결코 당신 백성을 굶어 죽도록 하지 않으십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당신 앞에 있는 배고픈 군중들을 위해 빵을 많게 하시어 그들을 모두 배불리 먹이셨습니다. 그러므로 굶주림 속에서도 주님의 자녀들은 언제나 주님께 신뢰를 두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알고 계신 주님께서 다 알아서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무엇을 먹을까?”를 걱정하지 말고, 어떻게 주님의 뜻을 따를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내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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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성체대회 [한] 萬國聖體大會 [관련] 국제성체대회

⇒ 국제성체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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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과 [한] 晩課 [관련] 저녁기도

성무일도(聖務日禱)의 저녁기도(vesperae)와는 별개의 기도로, 매일 저녁 교우들이 바치던 기도. 1864년 초간 이후 1972년까지 한국 교회의 공식 기도서로 쓰였던 ≪성교공과≫에 그 기도문이 수록되어 있다. 만과에는 제1양식과 제2양식이 있는데, 제1양식은 성호경(聖號經), 성신강림송(聖神降臨誦), 죄를 알게 하심을 구하는 경, 고죄경(告罪經), 관유하심을 구하는 경, 사하심을 구하는 경, 소회죄경(小悔罪經), 호수천신송(護守天神誦), 성모덕서도문(聖母德敍禱文), 형제·친척·친구·은인을 위하여 외는 경, 성영(聖詠), 죽은 모든 이들을 위하여 외는 경, 신 · 망 · 애 삼덕송(三德誦), 오사례(五謝禮) 등의 순서로 되어 있고, 제2양식은 제1양식에서 소회죄경, 형제 · 친척 · 친구 · 은인을 위하여 외는 경, 성영 등이 빠진 것으로 제1양식보다 조금 간략하게 되어 있다. 만과는 1972년 ≪가톨릭 기도서≫가 간행되면서 이름이 저녁기도로 바뀌었고, 기도의 순서도 매우 간략화되어 반성의 기도, 통회의 기도, 신망애 삼덕송 5개 부분으로 축소되었다. (⇒) 저녁기도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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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비주명 [한] 莫非主命

옛 교우들이 하느님의 섭리(攝理)를 설명한 말로 주(主)의 명(命)이 아닌 것이 없다는 뜻, 즉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은 하느님의 섭리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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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메트교 [한] ∼敎 [관련] 이슬람교

⇒ 이슬람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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