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송 [한] 連誦 [라] tractus

슬픔과 통회(痛悔)를 나타내는 미사인 사순시기(四旬時期) 미사와 위령(慰靈)미사 때 알렐루야 대신 노래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미사에는 기쁨을 표시하는 알렐루야를 노래할 수 없기 때문에 제2독서 후 층계송과 함께 연송을 노래하는 것이다. 그 내용은 시편이지만 후렴으로 응답하지 않는다는 점이 층계송과 다르다. 이런 이유에서 ‘tractus’(tractum, 단숨에)라는 명칭이 붙었다.

원래 로마 미사에서는 제2독서 혹은 각 독서 후에 시편을 한 편씩 노래하게 되어 있었고 두 번째 시편은 알렐루야와 교창(交唱)되었다. 그러나 슬픔과 통회를 나타내는 시기에는 알렐루야 없이 시편만을 부르되 미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후렴없이 부른 데서 연송이 유래되었다. 연송은 애조 띤 곡조로 중세 상징론에서는 ‘통회와 비애의 노래’라고 했으나 실제로 내용은 그 반대였다. 바티칸 미사 고유문 성가집(Graduale Vaticanum)에는 독창으로 부르게 되어 있으나 일반적으로 두 성가대 혹은 선창자와 성가대가 서로 교창으로 불렀다.

[참고문헌] 한국복자수도회, 그레고리오聖歌(理論), 서울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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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 [한] 捐補 [관련] 헌금

⇒ 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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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사 [한] 煉∼ [라] Missa pro defunctis [관련] 위령미사

연옥(煉獄, purgatory)에 있는 이를 위해 드리는 미사를 가리키는 옛말이다. 연옥이란 의인(義人)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기 전에 소죄(小罪)가 정화(淨化)되는 상태 또는 장소이다. ‘연미사’[련미사]에 대하여≪한불자전≫(韓佛字典, 1880)은 ① 연옥에서 신음하는 영혼들을 위한 미사, ② 축도(祝禱)미사, ③ 마법의 의식 등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 연미사를 다른 말로는 ‘사자(死者)의 미사’(Missa defunctorum 또는 Missa de Requie 혹은 Requiem)라고도 번역되어 일본에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사자미사 때 쓰이는 검은 제복(祭服)의 빛깔에서 ‘흑(黑)미사’라고도 지칭되었다. 중세에는 네 가지의 정식(定式)이 있어서, 봉교자(奉敎者)로서 죽은 자의 기념일 미사, 사망 또는 장례식 날의 미사, 연기(年忌)미사, 사자의 보통 미사 등으로 나누어 적용되어 왔으나, 성 비오 5세 때 결정적으로 하나로 제한되어 묶어졌다.

오늘날 천주교 용어로는 ‘위령(慰靈)미사’라는 말로 바뀌어졌으며, ‘연미사’나 ‘사자의 미사’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는다. (⇒) 위령미사

[참고문헌] F.X. Rindfleisch, Die Requiemmessen nach dem gegenwartigen liturgischen Rechte, 3hg, 1913 / F. Brehm, Die Neuerungen im Missale,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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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로 [한] 煉路 [관련] 연옥

옛 교우들이 사용하던 말로서 연옥(煉獄)에 이르는 길이란 뜻이다.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 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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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성월2 [한] 煉靈聖月

1901년 중국 북경의 구세당(救世堂)에서 간행된 연령성월 신심서. 연령성월을 맞아 교우들이 지켜야 할 본분, 연옥영혼들을 위한 기도, 그리고 연령성월에 대한 해설을 싣고 있다. 책의 서두인 ‘예언’(例言)에는 일러두기와 연령성월에 대한 해설이 실려 있고, 본문에는 연령성월이 시작되는 날부터 끝나는 날까지 31일 분량의 묵상자료가 일과(日課)형식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간행 직후 우리나라에 전해져 교우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었으나 번역 간행되어 사용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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