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영성체 [한] 復活節領聖體 [라] Communio Paschalis [영] Easter Communion

교회법의 규정에 따라 부활절에 하는 영성체. 교회법(제920조)에 의하면, 모든 신자는 적어도 일년에 한번 영성체할 의무를 지며, 이 의무는 부활시기에 이행해야 함을 원칙으로 한다. 영성체 의무를 이행할 부활시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재의 수요일부터 성삼주일 전날까지이다(Direc. comm. n.179). 사죄(死罪)있는 신자는 영성체하기 전에 고해성사를 통하여 하느님께 죄의 용서를 받고 교회와 화해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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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논쟁 [한] 復活節論爭 [영] Easter controversy

2세기와 3세기에 부활축일의 날짜를 둘러싸고 동방교회와 서방교회 사이에 일어났던 논쟁.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한 사건을 기념하는 유태교의 파스카 축제는 그리스도의 피로써 모든 인류를 구원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축제의 예표였으며 이러한 상호관계는 부활축일을 정하는데 작용하였다. 그래서 동방교회는 유태교에서 초봄 니산(Nisan)달 14일에 파스카 축제를 지내므로 부활축일 역시 요일에 관계없이 니산달 14일로 고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니산달 14일인 만월(滿月)이 지난 후 첫 번으로 오는 일요일을 부활축일로 하자는 서방교회 사이에 논쟁이 계속된 것이다. 동방교회에서는 축일의 근거가 사도 요한과 필립보에까지 소급한다고 했으며 서방교회는 그 전통이 성 베드로와 바울로에서 비롯되었다고 하였다. 이 문제를 둘러싼 양자 사이의 분규는 교황 빅토르 1세(재위 : 189∼199)가 로마의 관습을 지키지 않는 이들에게 파문을 조처했으나 동방교회가 이에 동의하지 않음으로써 생겨났다. 그러나 안티오키아(Antiochia) 교회가 이를 따르게 되자 논쟁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었고 325년 니체아(Nicaea) 공의회에서야 논쟁이 해결되었다. 공의회는 모든 교회에서 춘분이 지나고 그 다음 첫 번으로 오는 만월(니산달 14일)이 지난 후 첫 번으로 맞이하는 일요일을 부활축일로 지낼 것을 결정하였다. 또한 서방 로마 교회는 부활축일을 결정하기 위해 95년 주기(cycle)를 택했으나 켈트(Celtic) 교회는 532년 주기를 택해 부활주일이 서로 달라 영국의 앵글로색슨 교회에서 커다란 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9세기에는 모든 교회가 95년 주기를 따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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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한] 復活節 [영] Easter

예수부활 대축일 혹은 부활시기를 뜻한다. 부활시기는 교회력에 있어 부활축일부터 성령강림 대축일까지의 50일간의 기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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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전야 [한] 復活前夜 [관련] 성토요일

부활주일 전날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무덤에 계심을 기억하는 날. 제단은 벗겨진 채 미사도 드리지 않는다. 그러나 교회는 전통적으로 성토요일과 부활 주일 사이의 밤 동안에 성대한 부활성야제를 거행하였다, 성서 비유의 종들처럼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주님을 기다리는 밤이다(출애 12:44 참조). 복음(루가 12:35)의 권유대로 초대교회 시대에는 이 밤을 깨어 기념했었다. 그러나 서방교회에서 10세기에 전례 거행이 오후로, 14세기에 오전으로 소급되어 부활 첫 미사를 아침에 드리게 되는 등 그 의미를 잃게 되었다. 그래서 교황 비오 12세가 1951년, 성주간 전례를 개정함으로써 부활성야제가 밤으로 복원되어 의미를 되찾게 되었다. 즉 모든 전례는 밤중에 이루어져야 하므로 해가 지기 전에 시작해서는 안되며 다음 날이 밝기 전에 마쳐야 한다. 부활성야제는 시대에 따라 여러 가지 변화와 수정을 거쳐왔으나 근본적인 바탕은 같다. 로마 전례에 있어, 사제는 백색의 제의(祭衣)를 입고 성당 밖에서 새 불을 축성하고, 새로 마련된 부활초에 십자가와 희랍 문자의 첫 글자인 ‘A'(알파)와 마지 막 글자인 ‘Ω'(오메가), 그 해의 연수를 표시하고 초에 패어있는 구멍에 향덩이를 하나씩 순서대로 꽃은 뒤 새 불에서 부활초에 불을 켠다. 부제 혹은 사제는 불이 켜진 부활초를 들고 모든 불이 꺼진 캄캄한 성당 안으로 행렬하여 들어오며, 제단에 도착할 때까지 ‘그리스도의 광명'(Lumen Christi)이 세 번 노래된다, 성당 안의 모든 불이 켜진 다음 사제는 부활초를 사제석 중앙이나 독경대 옆에 마련된 촛대에 세우고 분향한 뒤 모든 이가 촛불을 켜들고 서 있는 가운데 부제가 ‘부활찬송'(Exultet)을 노래함으로써 빛의 예식은 끝난다. 이어 말씀의 전례로 구약에서 7독서(제3 독서는 의무적), 신약에서 독서 하나, 모두 8독서를 낭독하는데, 사목적 이유로 독서의 수를 줄일 수도 있다. 독서 후에는 응답 시편(층계송)이 뒤따르고 마지막 독서 후에 성대한 알렐루야가 노래되며 부활에 관한 복음이 낭독된다. 곧 성세 예식으로 넘어가 성세수 축성이 시작되는데 모두들 무릎을 꿇고 ‘모든 성인의 호칭기도’를 노래한다. 성세수를 축성한 후 성세식이 거행되고 만약 주교가 참석해 있다면 성인 영세자들이 견진성사도 받을 수 있다. 만약 성세식이 없다면 간단한 성수 축성과 함께, 집전 사제의 질문에 답함으로써 신자들은 성세 서약을 갱신하게 되며, 사제는 새로 축성된 성수를 신자들에게 뿌려 강복한다. 이어 성찬의 전례가 거행되고 모든 예절은 끝이 난다. (⇒) 성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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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계란 [한] 復活鷄卵 [영] Easter egg

부활절에 신자들이 서로 주고 받는, 예쁘게 색칠되거나 장식된 달걀. 달걀은 겉으로는 죽은 듯이 보이지만 안에서 생명이 숨쉬고 있기 때문에 얼어붙은 겨울 뒤에 오는 봄이나 풍요의 상징이 되었다. 초대교회 사람들은 새봄의 시작을 달걀로 표시하였다. 중세에 사순절 기간동안 신자들이 달걀을 먹을 수 없었기 때문에, 부활주일에 달걀을 주고 받는 풍습을 발전시켰다. 오늘날 부활 달걀은, 그리스도가 새로운 생명으로서 영광스럽게 나타나신 돌무덤의 상징으로 신자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을 알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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