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헌기도의 옛말. ⇒ 봉헌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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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 혼인성사를 성립시키지 못하는 자연법적 교회법적 조건으로 ‘무효장애’라고도 부른다. 착위(錯位)조당 · 협박(脅迫)조당 · 강탈(强奪)조당 · 연기(年期)조당 · 불능(不能)조당 · 허원(許願)조당 · 신품(神品)조당 · 결배(結配)조당 · 지친(至親)조당 · 사친(査親)조당 · 가혼(假婚)조당 · 간악(奸惡)조당 · 외교(外敎)조당 · 비밀(秘密)조당 · 법친(法親)조당 등 모두 15개가 있다. (⇒) 혼인장애
누룩을 넣지 않고 구운 빵이나 과자로 유태인들의 예배 의식에 의무적으로 쓰였고(레위 2:4), 일상 식품으로도 이용되었다(창세 19:31, 1사무 28:24). 유태인들이 보통 집에서 빵을 만들 때는 미리 반죽해 놓았던 발효된 밀가루 덩어리 중의 일부를 떼어 새 밀가루와 함께 반죽통에 넣어 반죽한 다음 불에 구웠다. 그러나 무효병은 이 발효된 밀가루 반죽을 섞지 않고 만들었다. 누룩이 없는 것은 순수함과 거룩함의 표시였으므로 제단으로 가는 모든 구운 곡식과 예물은 무효병이었다. 이는 희생물로 드리는 짐승으로부터 피를 빼내는 것(레위 1:15)과 같이 누룩이라는 ‘생명’ 즉 ‘힘’이 하느님께 드리는 빵에서 배제되는 것이다. 무효병과 가장 관계깊은 것은 과월절(過越節)이다. 과월절 동안에는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떠날 때 급히 서둘렀음을 기념하고, 이집트에서의 괴로웠던 생활을 상기시키기 위해 쓴나물과 함께 무효병만 먹게 되어 있었다(출애 12:15-20, 13:3-7). 미사에 사용하는 제병에 누룩을 넣지 않는 것은 이 관습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러나 아르메니아 교회와 마론 교회를 제외한 동방 교회에서는 누룩이 들어있지 않은 빵을 사용하는 미사를 무효라고 하면서 누룩이 들어있는 빵을 사용한다. 이렇게 하여 11-12세기에는 미사에 사용하는 빵에 누룩을 넣지 않느냐, 넣느냐를 두고 무효병 논쟁을 벌이기도 하였다.
피의 흐름이 없는 제물로 드리는 제사. 제사에 쓰이는 희생(犧牲)과 그 희생을 드리는 방법면에서 제사를 구별하여 일컫는 말이다. 구약시대에 양(羊)이나 소 같은 회생 제물을 피흘려 죽여서 바치는 제사를 유혈제(流血祭)라 부른 반면 밀가루, 유향(油香), 빵, 포도주 등을 제물로 삼아 드리는 제사를 무혈제라 하였다. 신약시대에 무혈제는 미사성제를 십자가의 제사와 구별하여 일컫는 말이 되었다. 양자는 제관이 동일한 그리스도이시며 희생 제물 또한 동일한 그리스도이시므로 동일한 제사이나, 다만 희생 제물을 드리는 방식에 있어서 십자가의 제사에는 피의 흐름이 있으나 미사성제에는 그것이 없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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