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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대리구(代牧區)에 있어서 감목(대목) 즉 교구장의 계승권을 갖고 임명된 보좌주교를 이르는 말. 한국에 있어서는 1962년 정식 교계제도가 설립되기 전까지 모두 4명의 부감목이 있었는데 이들 중 3명은 감목으로 승계하였고, 드브레(Devred, 兪世俊) 부감목만이 감목보다 먼저 죽었다. 부주교라고도 하는데 부주교는 주교일 때에도 쓰였으나 보통은 주교가 아닌 신부에게 적용되었다. (⇒) 보좌주교
성찬의 전례 서두에 신자들이 미사성제에 쓸 제물을 바치려고 하느님의 제단으로 행렬하여 나갈 때 부르는 노래. 옛말로는 제헌경(祭獻經)이라고 하였다. 이는 초대교회 2세기 이래 미사 중 성체와 성혈을 이루는 데 필요한 빵과 포도주를 평신도들이 집에서 가져 와서 행렬을 하며 제대 앞에 바칠 때 시편을 노래했던 관습에서 유래한다. 이 제물 봉헌의 행렬은 10세기에 이르러 사라졌다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부활되었다. 맞갖은 제물을 정성으로 준비하여 봉헌하도록 봉헌자의 심신을 북돋아 주는 이 봉헌송은 당일 미사의 현의가 반영되어 있으며 회중(會衆)에 의하여 봉송되거나 노래로 불려진다.
제대에 준비된 제물위에 축복이 내리도록 하는 기도. 옛말로는 묵념축문(默念祝文)이라고 하였다. 이는 제물 준비의 부분을 끝맺는 기도이며 아울러 당일 미사의 현의를 드러내고 감사송(感謝誦, praefitio) 직전에 집전사제에 의하여 봉송된다. 이 기도문은 제작 연대나 형식에 있어서 본기도(collecta)의 연대(5∼6세기) 및 형식에 가깝다. 그러나 본기도가 영세신자와 예비신자들이 합석한(collecta) 가운데 바쳐진데 대하여 봉헌기도는 예비신자들과 분리되어(secreta) 영세신자들만이 드리는 기도라는 옛 의미를 지닌다.
‘봉헌의 기도’의 옛말. 가톨릭 주요 기도문의 하나이며 인간이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모든 것을 하느님께 오로지 바치는 내용이므로 봉헌의 기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