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를 받고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신앙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 교회의 신자들을 총칭하는 말. 여기에는 가톨릭교회 신자, 개신교의 각 교파의 신자, 동방교회의 신자 등이 모두 포함된다. 그리스도교의 중요한 교리, 특히 사도신경을 믿고 따른다. 가톨릭에 소속된 그리스도교인은 이 외에도 로마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인정하고, 교회의 미사에 참여하고, 성사를 받으며, 가톨릭의 성직제도에 따르고 있다.
-
최신 글
-
-
-

세례를 받고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신앙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 교회의 신자들을 총칭하는 말. 여기에는 가톨릭교회 신자, 개신교의 각 교파의 신자, 동방교회의 신자 등이 모두 포함된다. 그리스도교의 중요한 교리, 특히 사도신경을 믿고 따른다. 가톨릭에 소속된 그리스도교인은 이 외에도 로마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인정하고, 교회의 미사에 참여하고, 성사를 받으며, 가톨릭의 성직제도에 따르고 있다.
그리스도교의 원칙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기본 원칙으로 적용, 확립되어 있는 정치형태를 가진 국가로 그 원시적인 형태로는 유대의 신정국가(神政國家)를 들 수 있지만, 엄밀하게 말하자면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그리스도교를 공인한 이후부터 시작되었다. 이 정치형태는 로마제국을 위시한 유럽의 대다수 국가로 확산, 정착되어 1000여년 동안 계속되었다. 전성기에는 그리스도교 세계를 형성하고, 예술과 철학, 법과 제도를 완비하여 세계 문명에 영속적이고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프로테스탄트의 종교개혁을 이은 근대 민족국가의 출현으로 그리스도교국이라는 정치형태는 차차 그 영역이 줄어들었다. 한편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국가사회에서 교회의 새로운 역할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즉 “교회와 정치공동체는 결코 혼동되어서는 안되고, 교회는 어떤 정치체제와도 결합해서는 안된다. 교회는 인간의 초자연적인 영역의 보호자이다”(세계헌장 76). (⇒) 교회와 국가
그리스도교란 그리스도의 선교(宣敎)와 그의 생애를 통하여 비롯된 종교를 말한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기점으로 출발하여, 그의 인격과 교훈을 근본 규범으로 하는 여러 가지 즉 그의 가르침, 윤리, 믿음, 전례, 행위 등 신앙형태의 총체를 말하는데, 그리스도교는 자체를 구약성서의 계시와 그 계약과의 완성이면서 또한 폐기라고 이해하고 있는 점에서, 그리스도교 정신의 원류(原流)를 구약성서에 두고 있다. 구약성서는 그리스도교의 신관(神觀) 형성에 있어서의 공헌이 지대하다. 또한 후기 유태교의 여러 가지 사상 가운데서, 종말론(終末論)을 비롯하여 메시아 대망(待望) 사상은 그리스도교 역사관 형성에 큰 역학을 하였다.
유태교에서 비롯된 유일신 하느님을 믿고, 그 독생자 그리스도를 구세주(救世主)로 믿으며, 그리스도의 속죄와 신앙과 사랑의 모범에 추종하여 영혼의 구원을 따르는 이 그리스도교는 팔레스티나에서 일어나 이교(異敎)와의 싸움 또는 박해를 겪으면서, ‘헬레니즘’ 세계의 문화 · 사상 · 풍습 등을 섭취하여 성장을 거듭, 4세기 초에 로마 제국의 국교(國敎)가 되었다. 이리하여 그리스도교는 페르시아, 인도, 중국 등지에도 전파되었고, 8세기에 동방 정교회(東方正敎會, Eastern Church) 즉 ‘그리스 정교회’(Greek Orthodox Church)와 서방의 ‘로마 가톨릭 교회’(Roman Catholic Church)로 갈렸다. 그리스도교가 세계사상에 있어서 큰 힘이 된 것은 가톨릭 교회라는 형식을 취한 데서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즉 가톨릭은 그리스도교를 거창한 제도조직으로 만들어 보편적 학문과 보편적 법률에 의하여 세계사를 지배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에 이르렀고, 드디어 로마제국과 결탁하여 통일성 있는 세계질서와 세계관을 수립하였다. 그러나 둘로 갈려진 교회의 내부, 특히 로마 가톨릭 교회의 내부에서는 차차 고개를 쳐든 이단자들의 교회 비판에 직면하여 이와 싸우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러한 이단적인 교회 비판의 하나로서 나타난 것이 루터나 칼빈을 통하여 ‘종교개혁’으로 번졌다. 하지만 이는 교회 전체에 대하여 아무런 통일적인 혁신을 가져다주지 못했으며, 다만 서유럽 그리스도교의 분열을 재촉하는 실마리를 만드는 결과로 되었다. 즉 16세기의 종교개혁에 의하여 로마 가톨릭 교회는 다시 ‘천주교’(天主敎)와 ‘프로테스탄트’(Protestant)로 분리되었다. 프로테스탄트는 또한 루터파와 개혁파(改革派)로 분열되었고, 프로테스탄트의 울타리 안에서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여러 조그마한 교회 또는 분파로 계속 나누어지고 있다. 하지만, 동방 정교회의 경우는 분열 현상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이 밖에 또 하나의 형태로서 영국 성공회(英國聖公會, Anglican Communion)가 있는데, 이는 로마 교회의 신앙 형태가 영국에 전파되기 전부터 있어 왔다. 그 뒤 로마 교황의 지배하에 있지 않겠다는 헨리 8세의 선언으로, 로마 교회로부터 독립하였다. 영국의 국교가 된 영국 성공회(영국교회)는 이른바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의 두 가지 요소를 내포한 복잡한 총합체가 되었으며, 유럽대륙의 종교개혁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영국 성공회에서는 가톨릭 교회적인 것을 철저하게 배제하려 했던 퓨리턴(Puritan, 淸敎徒)으로 지칭되는 사람들이 나왔다. 이 퓨리턴이 자신들의 이상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하여 미국으로 건너갔고, 현재의 미국 프로테스탄트 여러 교파의 기원을 만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화기(開化期)[1876년 開港으로부터 1910년 韓日合邦까지]에 가톨릭과 개신교(改新敎)를 구분하지 않고 ‘야소교’(耶蘇敎)라 하였고, 또한 천주교와 야소교로 구분하기도 했으며, 뒤에 와서는 가톨릭과 예수교, 특히 신교를 ‘기독교’, ‘개신교’라고 호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그리스도교의 뜻으로 사용하는 ‘기독교’란 용어는 어느덧 ‘기독교=개신교’의 의미로만 통용하게 되었다.
현재 그리스도교는 위에 언급한 대로 크게 로마 가톨릭 교회와 동방 정교회, 미국에 있어서의 성공회는 미국 프로테스탄트 에피스코펄 교회(美國新敎主義敎會)로 되어 있으므로 여기서는 편의상 프로테스탄트에 포함시켜, 대체로 3개의 주요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참고로 신자수를 비교하면, 로마 가톨릭 교회는 근 8억명, 동방 정교회는 약 2억명, 그리고 프로테스탄트는 약 1억명으로 산정되어 있다.
[참고문헌] Pierre Batiffol, L’Eglise naissante et le Catholicisme, 1909 / Jos. Huby, Christus, Manuel d’histoire des religions, Paris 1912 / Eugen Rosenstock-Huessy, The Christian Future : or The Modern Mind Outrun, 1946 / M.S. Bates, Glaubensfreiheit, 1947 / Arnold J. Toynbee, Christianity Among the Religions of the World, 1957 / Hans Mol, Christianity in Chains : A Sociologist’s Interpretation of the Church’s Dilemma in a Secular World, 1969 / 申淳鐵, 開化基言論의 基督敎 認識, 敎會史硏究, 제3집, p.162, 韓國敎會史硏究所, 1981.
‘생동하는 교회'(Live Church)가 기본정신으로서 공동체 묵상을 통해 신앙생활을 항상 쇄신하자는 운동체.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예수회 롬바르디(R. Lombardi) 신부가 제도적이고 전례 중심적인 교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의 공동체라고 주장하며 제창하였다. ‘사랑의 십자군’이라고도 불렸던 이 운동은 보수적인 고위 성직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952년 교황 비오 12세로부터 M.B.W.(Movement for a Better World)라는 이름을 지어받았다. 1965년 교황 요한 23세는 이 운동을 예수회에서 관장하도록 결정하여 3년마다 세계총회가 로마에서 개최되고 있다. 현재 약 50개국에 추진회(Promoting Group / P.G.)가 조직되어 있다.
한국에 그리스도공동체묵상회가 도입된 것은 1966년 7월 창시자 롬바르디 신부가 도란(Doran) 신부와 함께 내한하여 명도회(明道會)에서 기초묵상회를 개최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뒤 1974년 7월 25일 정식 그리스도공동체묵상회 추진회가 설립되어 1982년 현재 10개 교구에 추진회가 구성되어 있다. 현재 로마 국제본부의 영성연구소에서는 가톨릭 교회가 지향해야 할 여러 가지 묵상방법을 개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으로는 기초묵상회, 대화묵상회, 현대의 복음선교묵상회, 새로운 본당상묵상회가 있다. 각 묵상회는 1주일 혹인 10일 동안 약 40명씩 숙식을 같이 하며 묵상회를 실시하기로 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3박 4일이 보통이다. 조직체가 아닌 하나의 운동체로서 생활 속에서 활동하기로 되어 있는 이 회의 가입에는 본인의 의사, 교구 추진회의 만장일치 결의, 장상의 승낙(성직자, 수도자의 경우)이 필수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