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략 [한] 天問略

한역서학서(漢譯西學書). 포르투갈 출신의 예수회 선교사 디아스(Emmanuel Junior Diaz, 중국명 陽瑪諾, 1574∼1659)가 저술한 천문역산서(天文曆算書)로 1615년 북경에서 간행되었다. 내용은 고대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王朝) 때에 천문학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갈릴레이의 망원경으로 발견된 목성(木星)의 위성에 대한 설명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천문학을 소개하고 있는 종교(宗敎)에 대해서도 약간 언급하고 있다. ≪천학초함≫(天學初函)과 ≪사고전서≫(四庫全書), 그리고 ≪예해주진≫(藝海珠塵)에 수록되어 있다. 17세기 중엽 조선왕조에 도입되어 학자들에게 읽혀졌고 서양 천문지식을 심어주는 데 기여하였다.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

천도교 [한] 天道敎 [관련] 동학

⇒ 동학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

천당직로 [한] 天堂直路

천주교 신심서(信心書)의 하나. 원본은 한문본으로 중국 사천(四川)교구 선교사인 파리 외방선교회 소곡 모예(Moye, 1730∼1793) 신부가 1780년경에 저술한 것이다. 한글역은 다블뤼(Daveluy, 安敦伊) 신부에 의한 것이라고 하나 확실치 않다. 단권(單卷)으로서 필사본, 목판본, 인쇄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원본은 저자와 같은 곳에서 오랫동안 선교활동을 한 제2대 조선교구장 앵베르(Imbert, 范世亭) 주교에 의해 도입되었고, 아마도 기도서의 번역을 착수했을 때 이 책의 번역도 병행했으리라 추측된다.

처음엔 필사본으로 전해오다가 1864년에 이르러 목판본으로 간행되었다. 내용은 표제가 가리키고 있듯이 천당길로 인도하기 위한 신심서이다. 신자는 영세만으로는 부족하고 천당길로 향해야 함을 전제한 다음, 천당에 가는 것 즉 상생(常生)을 얻으려면 공을 세워야 함을 논하고 있다. 상생의 공을 세우는 데에는 세 가지 요긴한 것이 있는데, 즉 선한 일, 선한 뜻, 천주의 성총이 그것이다. 성총에는 바깥 성총과 안 성총이 있고, 또 안 성총에는 평상성총과 격외성총이 있다. 그런데 성총은 공을 세우는데 절대로 필요한 것이라고 하였다. 성총을 얻는 방법으로는 겸비, 예수의 공로, 성사, 미사, 기도 등 다섯 가지가 있고 기도의 내용으로는 흠숭(欽崇), 찬미, 헌신, 기구, 감사 등 다섯 가지가 있다. 또 기도의 조건도 다섯 가지인데, 즉 겸비, 열심, 좋은 일, 천주의 자비와 예수의 공로, 항구함이다. 끝으로 교우의 여러 가지 본분으로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행실을 닦는 차례, 인사와 음식 먹는 법, 천주를 사모함과 주일 지키는 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천당직로≫에는 성총을 얻는 다섯 가지 방법, 기도의 다섯 가지 의미, 기도의 다섯 가지 조건 등 다섯이라는 숫자가 자주 등장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중국의 숫자적 상징과 관련된 것이라고 한다.

[참고문헌] 崔奭祐, 韓國敎會史의 硏究, 한국교회사연구소, 1982.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

천당 [한] 天堂 [관련] 천국

천국의 옛말. ⇒ 천국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

천년지복설 [한] 千年至福說 [라] Millenarismus [영] Chiliasm

최후의 심판날이 오기 전에 그리스도가 세상에 내려와 천년 동안 통치하게 된다는 설. 요한묵시록 20:2 · 4 · 7절에 근거하고 있다. 세상 종말 때에 하느님이 사탄을 결박하여 천년간 감금할 수 것이며 이 기간에 부활한 신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행복을 누리게 된다. 이러한 사상은 유태교의 종말사상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페르시아의 종말론과 구약성서가 결부되어 성립되었다는 설도 있다. 천년 구획은 페르시아의 구분법이었고 후에 그리스의 유대에 전해졌다. 이 설은 합리주의가 지배하는 근세 교회에서는 도외시되고 있으나 재세례파, 독일의 경건주의, 미국의 소교파 등에서는 하나의 신조로서 현재도 신봉되고 있다.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