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의 철학적인 호칭으로 다른 원인 없이 스스로 존재하고, 다른 어떤 것에 의해서도 제한당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초월한 영원불변한 존재를 가리킨다. 세상의 모든 사람과 사물이 신에게 의존하는 것과 달리 신은 어떤 것에로 의존하지 않는 완전한 존재이며, 따라서 세상을 창조한 전지전능한 존재이다. 신을 절대자라고 부른 최초의 사람은 니콜라오 쿠사누스(Nicolaus Cusanus)로, 그 이후 많은 철학자들인 궁극적인 실제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였다. 즉 키에르케고르(Kierkegaard)와 오토(R. Otto)는 초월적이고 무한한 창조주를 절대타자(Ganzander)라고 표현하였고, 셸링(F.W.J. Schelling)은 세계의 존재 이유가 되는 무차별적 동일자(無差別的同一者)를 절대자라 하였고, 헤겔(G.W.F. Hegel)은 세계의 원인이 될 뿐 아니랄 역사를 통해 자기를 실현해 나가는 존재, 즉 절대정신(absoluter Geist)을 절대자라고 하였다.
전통주의 [한] 傳統主義 [영] traditionalism
하느님과 종교에 대한 인간의 지식은 모두 전통으로부터 이루어진다는 설. 엄격한 의미의 전통주의는 인간의 이성이 하느님에 대하여 무엇인가 확실한 지식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까지도 부정한다. 이 설은 인류가 말을 익히게 되었을 때, 하느님은 처음으로 이해할 수 있는 원시적 계시를 우리의 선조에게 주셨다는 견해에서 비롯된다. 이 원시적 계시 가운데 하느님의 종교상의 기본적 진리를 모두 사람들에게 주시어 그것이 대를 이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하여 왔다고 주장한다. 보편적 이성과 상식에 의해, 이 전달은 그릇되지 않게 이루어져 왔다는 사실이 증명한다고, 그들은 주장하였다. 인간은 말을 통해 그것을 계승한다는 것. 종교상의 지식은 전면적으로 신앙의 지식이며 그 밖의 다른 아무 것도 아니라도 한다.
엄격한 의미의 전통주의 제창자는 보날(L.G.A. de Bonald, 1754∼1840), 라므네(F.R. de La Mennais), 보탱(L.E.M. Bautain, 1796∼1867)등이다. 전통주의는 이성이 하느님에 대한 지식에 도달하는 능력을 부정하고 신앙을 지나치게 강조한다는 점에선 신앙주의(fideism)라고도 한다. 전통주의는 프랑스 혁명에 대한 반동으로서 일어난 사회사상이다. 프랑스 혁명을 개인과 이성의 승리로 특징짓는다면 전통주의는 이러한 이성적 개인은 결국 추상적 존재에 불과하고 현실의 인간은 일정한 민족이나 국민으로서 태어나는 존재라는 것. 따라서 거기서는 개인의 독주를 거부하고 사회의 질서를 중시함과 동시에 역사의식이 고양(高揚)되고, 중세의 그리스도교를 동경하였다.
[참고문헌] John A. Hardon, S.J., Modern Catholic Dictionary, Now York 1979.
전진상교육관 [한] 全眞常敎育館
1957년 9월 28일 국제가톨릭형제회(A.F.I)에서 교육사업을 위하여 명동에 설립한 교육관. 1956년 한국에 진출한 국제가톨릭형제회가 기숙사 운영을 통한 여성교육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일본식 목조건물을 매입, 개조하여 가톨릭여학생관이라고 불렀다. 1962년 개축하여 1층 시설은 가톨릭 단체활동을 위하여 개방하였고, 1970년 10월부터는 성인교육을 위한 ‘월요강좌’도 마련하였다. 1972년에는 개조공사를 하여 간접선교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시작하였고, 1980년에는 기숙사를 ‘가톨릭여학생관’으로, 교육관은 ‘전진상교육관’으로 명명하였다.
전지 [한] 全知 [라] omniscientia [영] omniscience [관련] 하느님의 속성
모든 것에 대해 절대적으로 알고 계시는 하느님의 속성. 하느님은 자신에 관해서 뿐 아니라 피조물에 대하여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사정을 알고 계신다. 피조물치고 하느님 앞에 드러나지 않는 것이 없으며, “하느님의 눈앞에는 모든 것이 다 벌거숭이로 드러나게 마련”(히브 4:13)이므로 “사람이 하는 일 모르는 것이 없으시고”(시편 34:15)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속셈까지 꿰뚫어 보신다”(1역대 28:9). 하느님은 전지하시므로 세상을 효과적으로 섭리할 수 있다.
예언자들은 하느님의 지식을 대변하고(1열왕 20:25-38, 2열왕 19:1-7), 하느님의 구원의지를 전달하였다(이사 14:26-27, 46:8-11, 바룩 3:15-38). 하느님은 모든 사람에게 당신을 알리기 위하여 당신의 아들인 강생하신 말씀을 세상에 보내셨으며(골로 2:2-3, 로마 11:33-36, 1고린 1:17-31), ‘십자가의 어리석음’(로마 1:19-25, 1고린 1:21-25)을 통하여 사람들은 하느님을 알게 되었다. (⇒) 하느님의 속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