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운악(?∼?). 순교자. 1827년 정해(丁亥)박해가 일어나자 체포되어 이 해 6월 30일(음 윤 5월 7일) 사형을 선고받아 참수되었다.
전선 [한] 全善
무한히 선하신 하느님의 속성. 선(bonum)이란 결핍이 없는 것이란 점에서 ‘완전’을 뜻하고 또한 좋은 것이며, 윤리적 과오가 없다는 점에서 ‘거룩한’[聖]을 의미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착한’ 표양으로 나타난다. 하느님은 모든 선의 근원이시며, 하느님의 선하심은 계시 진리의 하나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인들의 손아귀에서 자기네를 건져내어(출애 3:7, 18:9) 약속된 땅으로 인도해 주신(신명 8:7-10) 야훼한테서 선하심을 발견하였고 에덴 동산의 아담처럼 자신의 운명이 달려 있는 선택을 강요받았다. 즉 야훼를 사랑하고 계약을 준수하느냐 않느냐에 따라 축복이나 저주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의로운 자가 고통을 당하고 야훼의 종이 박해받으며 예언자들이 죽음을 당하는 현실(예레 12:1, 15:15-18, 이사 53, 욥 23-24)은 얼른 이해할 수 없었다. 이 현실을 통하여 야훼의 가난한 자들은 무상한 현세의 영화에 집착하지 않고 영원하신 야훼한테서 활력과 생명과 선(善)을 서서히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선하신 분은 오직 하느님 한 분뿐이신 것이다(마르 10:18).
전명세 [한] 全明世
전명세(1931∼1971). 조종사, 세례명은 바오로. 함경북도 회령(會寧) 출생. 어려서 가족을 따라 북간도 용정(龍井)으로 이주하여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영신중학교(永新中學校)을 다니다가 8.15 광복 후 월남, 덕수상업고등학교(德壽商業高等學校)를 졸업하고 6.25동란이 일어나자 입대, 육군항공대 조종사로 복무하였다. 1966년 영세, 입교하였으며 1970년 1월 육군 중령으로 예편하고, 그해 8월 대한항공사에 입사, 다시 조종사로 근무하였다. 1971년 1월 23일 속초(束草)발 서울행 비행기의 기장으로 비행기를 조종하던 중, 폭탄을 들고 비행기의 납북을 기도하던 납치범을 덮쳐 비행기와 탑승자들을 구하고 자신은 순직, 국립묘지에 안장되었으며 정부로부터 일등보국훈장 통일장이 추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