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심이 마리아께 드리는 칭호의 하나. 마리아는 예수의 어머니로서 구속사업에 특별히 관련되었으며 그 구속사업이 교회안에서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 칭호를 받는다. 이 칭호는 마리아가 신자들의 생활안에서 발휘하는 영적인 모성(母性)을 표현할 뿐 아니라 마리아가 그리스도교적 덕행을 보임으로써 교회의 모범이 되는 역할도 암시한다. 마리아는 믿음과 순명으로 성부의 아들을 세상에 낳아 드렸고, 하느님은 그 아들을 그 형제들인 많은 신도들 가운데 맏이로 삼으셨다(로마 8:29). 신앙의 나그네길을 걸으며 아드님과의 일치를 십자가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충실히 보존한 마리아는, 신자들이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지체들로서 태어나도록 모성애로 협력한다. 이와같이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지체들의 어머니이므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어머니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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