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성사나 혼인성사 등 성사예식집행 때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는 것을 말한다. 그 한 예를 든다면 가톨릭 교회에서는 죽음이 임박했을 경우나 사제(司祭)가 없을 때 일반 사람들도 성세성사 예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물로써 이마를 씻으며 기도문을 욈으로써 세례를 줄 수 있도록 하였다. 이것을 대세 또는 ‘비상세례’(非常洗禮)라고 하여 정식 세례와 똑같은 효과를 가진다. 그러나 죽음의 위험에서 비상세례를 받은 자가 죽지 않고 살아났을 경우, 또 사제가 없어서 비상세례를 받았을 경우 신자 생활을 하려면 그 때 갖추지 못한 예식들을 보충하는 ‘보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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