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령본당 [한] 會寧本堂

1926년 함경북도 회령군 회령읍(咸鏡北道 會寧郡 會寧邑) 에 창설되어 1949년 폐쇄된 함흥교구 소속 본당. 주보는 성 야고보. 1926년 히머(C. Hiemer, 林) 신부가 창설하였다. 1931년 5월 그라프(O. Graf, 金) 신부가 보좌로 부임했고, 이 해 11월 히머 신부도 영흥본당으로 전임되자 그라프 신부가 2대 주임이 되어 1933년 초등교육기관 명악학교를 개설하고 1935년 성당을 건축하였다. 1936년 포교 성 베네딕토 수녀회 분원이 설치되어 명악학교를 전담했고, 1938년 침머만(F. Zimmermann, 閔) 신부가 주임으로, 임화길(林和吉, 안드레아) 신부가 보좌로 부임하여 사목했으며, 파렌코프(W. Farrenkopf, 林) 신부가 침머만 신부의 후임으로 부임하여 사목하던 중 8.15광복 직후 소련군에게 살해되었다. 그 후 1949년 5월 9일 교구장 사우어(B. Sauer, 辛) 주교의 체포를 시작으로 북한 공산정권의 교회 탄압이 가중되는 가운데 성당을 비롯한 모든 교회재산을 몰수당함으로써 본당은 폐쇄되고 결국 침묵의 교회가 되었다. 폐쇄되기 직전까지 회령본당 관내에는 13개의 공소가 있었다.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

회두 [한] 回頭 [라] conversio [영] conversion [관련] 회개

회개를 뜻하는 옛 용어. (⇒) 회개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

회당 [한] 會堂 [라] Synagoga [영] Synagogue

그리스어로 시나고가(synagoga)는 ‘집회’(集會)또는 ‘집회하는 곳’을 의미하며, ‘유태인이 기도하는 곳’을 가리키는 말이다. 탈무드에서는 ‘집회를 여는 집’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되었다. 신약성서에서 회당이란 말은 가르침을 베풀기 위한 유태인의 집회(마태 4:23, 마르 1:21, 루가 4:15, 요한 6:60)나 종교적 집회를 행하는 건물(마태 10:17, 루가 7:5, 사도 22:19)을 가리켰다. 그 밖에도 광의로 기도하는 장소를 가리키기도 하였다. 즉 해변, 강가, 옥외 등에서 기도하면서 여기도 역시 회당이라는 의미에 포함된다(사도 16:13 · 16). 회당은 ① 족장시대에 이미 있었다는 설(說), ② 모세시대 설(신명 31:11 · 12에 의거하여), ③ 이스라엘인들이 가나안에 정착하던 때부터 있었다는 설, ④ 솔로몬왕이 신전을 건축한 이후부터라는 설(시편 74:8에 입각하여), ⑤ 바빌론 유폐에 의해 이스라엘인이 신전예배를 할 수 없게 된 이후 도시의 교회, 강가, 집 등에 모여 율법서를 읽으면서 함께 기도하다가 예루살렘에 귀국한 뒤에도 이 같은 집회를 계속한 것이 그 기원이라는 설이 있지만 ③이 가장 유력하다. 그리스도와 사도시대에는 팔레스티나 곳곳에 회당이 세워지고, 이밖에도 바빌론, 시리아, 소아시아, 마케도니아, 그리스, 이탈리아, 아프리카 등지에도 세워졌다. 회당은 장방형(長方形)으로 장축(長軸)은 예루살렘쪽을 향하도록 하고, 그 끝에 모세의 율법을 넣어두는 상자가 놓여졌다. 그 앞에는 ‘영원의 빛’(Ner Tamid)이 빛나며, 전면의 중앙에는 바닥보다 좀 높은 제단이 있고, 그 위의 책상에는 율법서와 예언서가 놓여 있다. 입구에는 물그릇이 놓여 있으며 들어오는 사람들이 손을 씻었다. 원래 회당은 성전의 보조건물이었지만 후대에는 성전 대용으로 쓰였다.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

회개 [한] 悔改 [라] conversio [영] conversion

죄스런 생활태도에서 탈피하여 하느님께 귀의하는 일. 하느님은 당신과 친교를 맺도록 인간을 부르시나 인간은 원죄(原罪)와 본죄(本罪)로 인하여 죄인이므로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서는 회개를 해야 하고 일생 동안 회개의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그러므로 회개는 성서 계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회개의 개념은 죄의 관념이 발전함에 따라 확립되어 왔는데, 구약성서에서는 ‘길을 바꾸다’, ‘돌아오다’를 뜻하는 히브리어 동사(sub)를 사용하여 악을 피하고 하느님께 향하는 행위, 즉 생활방식을 바꾸어 생활전체에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회개를 의미하였다. 후기에 와서 참회의 내적인 면과 외적인 행위사이에 뚜렷한 구분이 생겼는데 특히 신약성서에서는 하느님께 귀의하여 실제 생활을 개선하는 것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동사 에피스트레포(epistrepho)와 내적 방향전환을 나타내는 메타노에오(metanoeo)를 나란히 사용한다.

회개에 대한 예언자들의 가르침은 나탄이 다윗왕을 책망하는 훈계 속에 처음으로 나타나며, 기원전 8세기부터 예언자들은 전 국민에게 회개의 권유를 하기에 이르렀는데 이 권유는 예언자들의 기본사명 중 하나가 되었다(예레 25:3-6). 회개에 대한 구약시대 예언자들의 갖가지 가르침은 최후의 예언자인 세례자 요한의 설교 중에 다시 나타난다. “하늘나라가 다가 왔으니 회개하라”(마태 3:2)고 외친 세례자 요한은 회개의 표지로서 물의 세례를 주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해야 하고 회개했다는 증거를 행실로써 보여야 하는 것이다(마태 3:8). 예수님은 선교활동의 서두에서 세례자 요한의 호소를 자신의 말씀으로 되풀이 하셨다(마르 1:15, 마태 4:17). 그 호소는 지상사물의 집착에서 비롯하여(마르 10:21-25)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오만(루가 18:9)에 이르기까지 온갖 인간적 자만심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므로, 하느님을 배척하는 악한 세대를 반대하여 ‘요나의 표지’를 보일 것을 예언하신다(루가 11:29-32).

회개는 자신의 전 생명을 하느님께 내맡기고 하느님께 돌아가는 근본적 결단이요 엄숙한 선택행위이다. 이러한 방향전환은 목자가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아 나서듯이(루가 15:4-) 항상 섭리하는 하느님의 은총에 의하여 이루어지며,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으로 나타난다. 이 응답으로 인간은 죄스런 처지와 협소한 한계를 뛰어넘어 용서를 받고 자유를 누린다. 회개는 세례를 받음으로써 시작되며, 베드로가 마술사 시몬에게 다시 회개하기를 요청했듯이(사도 8:22) 일상생활 가운데 되풀이되어야 한다. 그래서 그리스도교에서는 회개를 덕행(德行)으로 삼고 있다. 인간은 이 덕행을 실천함으로써 하느님의 심판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사도 17:30-). 하느님은 “참고 기다려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가능하다면 모두 회개하게 되기를 바라고”(2베드 3:9) 계신다.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

황필수 [한] 黃泌秀

황필수(?∼?). 조선시대 후기의 한의(韓醫). 척사론자(斥邪論者). 호는 혜암(惠庵). 본관은 창원(昌原). 도정(都正)을 지낸 황도순(黃道淳)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유학(儒學)과 의술을 공부, 명의로 이름이 높았고 고종(高宗) 때 군수를 지냈다. ≪방약합편≫(方藥合編), ≪신식유서필지≫(新式儒胥必知), ≪달도집주대전≫(達道集註大全) 등의 저서를 남겼고, 이외에 자신의 척사론을 체계적으로 서술한 ≪척사설≫(斥邪說)을 남겼는데 ≪척사설≫에서의 천주교 비판은 학문적 합리적인 면보다는 천주교를 포함한 서양에 대한 배척적 증오와 고루한 유교이념의 수호라는 편협성과 고착성이 더 짙게 나타나고 있다.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