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천본당 [한] 成川本堂

1936년 평북 성천군 사가면 석우리(石隅里)에 창설되어 1938년 폐쇄된 평양교구 소속 본당. 성천 지방은 1927년 은산(殷山)본당 주임 크레이그(Craig) 신부에 의해 처음으로 전교되어, 이듬해 은산 본당이 순천(順川)으로 이전되면서 공소로 개설되었고, 그 후 교세가 점차 확장되자 1936년 5월 본당으로 창설되었다. 초대 주임신부로 치셤(Chisholm) 신부가 부임, 강당을 개조하고 증축하여 성당을 완공하는 한편, 인근 강동군(江東郡)과 맹산군(孟山郡)에 전교하여 14개의 공소를 개설하였다. 그러나 1938년 치셤 신부가 교구청으로 전임되자 순천 본당 관할 공소로 격하되었고 1944년 순천 본당이 기림리(箕林里) 본당 관할공소로 격하될 때 순천 본당과 함께 기림리 본당으로 이관되었으며, 공소마저도 1949년 기림리 본당과 함께 북한 공산정권에 의해 폐쇄되었다.

성천 본당 관내의 성천군 삼덕면 문성동(成川郡 三德面 文成洞)에는 병인(丙寅) 박해 때 순교한 정응조(鄭應祚), 정계언(鄭啓彦), 이선범(李璇範) 등 3인이 체포되기 전 숨어서 교리를 연구했다는 ‘천주학굴'(天主學窟)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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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기략 [한] 省察記略

고해성사(告解聖事) 준비를 위한 성찰서(省察書). 다블뤼(Daveluy, 安敦伊) 주교의 저술로 1864년 서울의 목판인쇄소에서 간행되었다. 내용은 크게 서문(序文) 형식의 글과 본문(本文)으로 구별되는데, 서문형식의 글에서는 많은 교우들이 잘못된 고해예비와 성찰로 인해 진정한 고해성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이의 개선을 위해서 이 책을 저술했다는 저자의 저술동기와 고해성사, 죄(罪), 성찰의 태도와 방법 등이 서술되어 있고, 본문에서는 천주십계, 성교사규, 칠죄종(七罪宗) 등의 각 조목과 그 조목에 위반된 여러 가지 형태의 잘못된 행실(行實)을 나열한 뒤, 그러한 그릇된 행실들을 하지 않았는가 힘써 성찰하라고 말하고 있다. 1882년 역시 같은 저자의 저술인 ≪해죄직지≫(解罪直旨)가 함께 수록된 재판(再版)이 일본 나가사끼의 성서출판소에서 간행되었고, 이외에 필사본(筆寫本)이 전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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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한] 省察 [라] examen conscientiae [관련] 고해성사

고해성사 받을 준비를 할 때 먼저 성령의 도움을 구하고, 자기 양심을 살피어 범죄한 것들을 생각해 내는 일. 사랑의 계명이 금하는 바를 감히 행함으로써 범한 죄뿐 아니라, 그 계명이 명하는 바를 이행하지 않음으로써 의무를 다하지 못한 잘못도 반성해야 한다. (⇒) 고해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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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의 전례 [한] 聖餐∼典禮 [라] liturgia Eucharistica [영] Eucharistic liturgy [관련] 성찬기도 성

미사 성체의 가장 장엄한 부분이며 미사의 순서로는 ‘봉헌송’에서 ‘영성체후 기도’까지의 내용. 옛말로 ‘제헌미사’라고 불린 것이다. 이는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친히 하신 말씀과 취하신 행동에 따라 대체로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즉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변화될 빵과 포도주를 준비하는 제물 준비, 그리스도의 구속사업에 대하여 성부께 감사하고 빵과 포도주를 성체와 성혈로 변화시키며 이를 봉헌하는 성찬 기도 그리고 하나의 빵을 나눔으로써 신자들의 일치가 상징되고, 영성체로써 성목요일 사도들이 받아 모셨던 그리스도를 또한 받아 모시는 성찬식이 그것이다. (→) 성찬기도, 성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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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식 [한] 聖餐式 [라] ritus Communionis [영] Communion rite

성찬의 전례에 있어서 성부께 제물로서 제헌되신 예수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빵과 술의 형상으로 나누어 먹고 마시는 의식. 미사 성제의 순서로는 ‘주의 기도’에서 ‘영성체후 기도’까지의 부분이며, 옛 말로 제찬봉령(祭粲奉領)이라 불린 것이다. 하느님께 바쳐진 제물은 하느님 한 분에게만 속하는 것이고 그 제물이 올려진 제단 역시 하느님의 것이지만, 성찬식은 제사를 받으신 하느님이 인간을 당신의 잔치상에 초대하시는 것이다. 이 의식에는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라는 의미와 인간의 성화(聖化)도 하느님의 거룩하심에서 얻는 것이고 내세에서 인간이 누릴 영화도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이라는 뜻이 들어 있다. 더욱이 하느님의 잔치상에 참여함으로써 하느님과 일치를 이룰 수 있고 같은 잔치에 참여하는 형제들과의 일치 또한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인류가 바친 제물은 다시 인류에게 주어지는 하느님의 선물이 된다는 것이고. 이 선물은 바로 인류의 구원이고 하느님과의 일치이며 같은 하느님을 예배하는 백성들의 일치인 것이다. 그리스도는 성체와 성혈로 인한 당신과 그리스도교인 상호의 내재성(內在性)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있고 나도 그 사람 안에 있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샅 것이다”(요한 6: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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