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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보관물: 2002년 5월월
소학도
제 3장 소학도 *보편의 세계는 理즉 무극이태극이고, 천리이며, 理一의 원리로 이루어져 있다. 현상의 세계는 理와 形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形氣와 理를 같이 보면(涽淪看) 이와 기가 그 먼저와 나중이 없고(理氣無先後), 이와 형을 따로 떼어 놓고 보면(分開看), 이가 먼저고 기가 나중이다. 3장 소학도에서는 악의 근원을 문제시한다. 즉 이 자체는 순전히 선하고 악함이 없다(純善無惡). 하지만 形氣는 耳目口鼻身이 욕심으로 가득차 있어서 선함과 악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有善有惡). 악의 근원은 이러한 욕심에서 근원한 것이다. 따라서 태어나서 14세까지는 소학을 배워야 하고 15세 부터는 사서 삼경을 공부해서 그러한 욕심에서 벗아나도록 노력해야 한다. 元亨利貞(원형이정)은 天道(천도)의 떳떳함(常)이고 仁義禮智는 인성의 강인함(綱)이다.(天理로부터 인간은 理를 받는 데 이것이 성품이다) 이것들은 그 처음에 선했다. 성대하게 나타나는 四端(수오지심-내가 성인이 되지 못함을 미워함, 사양지심-겸손하는 마음, 측은지심-불쌍한 사람을 측은이 여김, 시비지심-옳고 바르지 못함을 구별함.)이 감정에 따라 나타나서 어버이를 사랑하고(孝) 형에게 공경하고(悌,제), 임금에 충성하고(忠), 어른에 공손하니(敬) 이를 일러 병이(떳떳이 잡아야할것-본성)이라 한다. 본성은 따름이(順)이 있되 강제로 시키는 것이 없다. 오직 성인은 성품대로 하는 이라서 하늘과 같이 넓어서 털끝만한 힘도 드리지 않아도 萬善이 갖추어 진다.(왜냐면 천리를 받았기 때문에 그는 완전무결하고 형기에 결점이 전혀 없는, 성품을 있는 그대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일반사람은 미련하여서 물질의 욕심에 기리워서 그 綱(형기가 선을 따르지 않고 악만을 행함)을 무너뜨리고 자포자기를 쉽게 한다. 성인은 이를 측은하게 생각하여 학문을 세우고 스승을 세워 그 뿌리를 북돋우고 그 가지를 펴게 하였다. 소학의 방법이란 마당에 물뿌리고 비질을 하고, 어른이 부르면 대답을 하고, 들어와서는 효도하고 나가서는 공경하여 행동을 理法에 어긋남이 없게 하는 것이다. 행동을 하고 남은 힘이 있으면 시를 읊고 책을 읽으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추어서 생각이 분에 넘침이 없게 해야 한다. 理를 연구하고(窮究) 몸을 닦음은 이 학문의 중요한 것이다. 밝은 명(天理)이 환하여 안과 밖이 없으니(公平無私) 德을 쌓고 어진일(業)을 해야만 그 처음의 상태, 욕심이 없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옛적에 완전 무결한 것이 이제 어찌 남음이 있겠는가?(지금도 깨끗하다) 세대가 멀어지고 성인이 없어져서 經典이 잃어지고 가르침이 끊어지니 어린이 기르는 것이 단정치 못해서 자라서 더욱 인정이 薄(박)해진다. 그래서 마을에 선한 풍속이 없어지고 세대마다 좋은 인재가 부족하다. 利慾에 옥신각신 싸움하며 異端의 말로 시끄러히 떠들기 잘한다. 다행이 이 본성이 끝까지 떨어지지 아니하였으니 이에 舊聞(옛날의 가르침)을 주어 모아 뛰에 오는 세대를 깨우칠까 하노라. 탄식스럽도다 젊은 사람들이여! 이 책을 잘 받들어 읽으라 이것은 나의 노망한 말이 아니라 성인의 말씀이다. 소학에서 중요한 것은 敬이다. 대학은 한 격 높은 이치를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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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도
제 2장 西銘圖 건(乾)을 아버지라 부르고 곤(坤)을 어머니라 부른다. 나(我)라는 이 자그만 몸이 그 가운데 처해 있다. 그러므로 천지사이에 가득차 있는 것이 나의 몸이요 천지를 이끄는 것은 나의 본성이다. (다시 말해서 도의 경지에 이르른 나는 우주와 하나가 된다는 것, 즉 천지의 성품을 나의 성품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백성은 나의 동포요, 사물은 나와 같은 족속(與族)이다.(즉 최고이데아인 理一로부터 각각의 분수(개별 이데아)가 태어날 때는 모두 理一을 가지고 태어난다). 天子(大君)는 나의 부모의 맏아들이고, 그 大臣이란 것은 맏아들의 家相(봉건 제후의 집안일을 돌보는 사람)이다. 나이 많은 사람을 높이는 것은 그 어른을 어른으로 대접하는 도리이고, 외롭고 약한 이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그 어린이를 어린이로 대하는 도리이다. 성인은 하늘과 땅과 더불어 그 덕이 합한 사람이고 현인은 그 빼어남을 지닌 사람이다. 무릇 하늘아래 늙고 병들고 외로운 홀아비와 과부는 다 내 형제중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고 호소할 데 없는 자이다. 때때로 보존함(하늘이 인간을 내려 살펴보는 형상)은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고, 즐거워하며 근심이 없는 것은 효에 있어서 순수한 자이다. 하늘의 명을 어김을 회덕(덕을 어긋나게 함)이라하고, 仁을 해치는 것을 賊이라 일컫는다. 악을 행하는 자는 재주없는 못난 자(不才)이고 그 모양(形)을 밟는 것(天性의 자연적 법칙을 따라서 행동하는 것)은 오직 그 부모를 닮는 자이다. 덕의 성대함인 조화를 알면 부모의 일을 잘 이어 따르고, 神妙(신묘, 정신의 묘함)를 다하면 그 뜻을 잘 이어 받든다. 방안에서도 부끄럽지 않는 것이 부모를 욕되게 하지 않는 것이고, 마음(心)을 있게 하고(在) 성품(性, 본성)을 길들이는 것은 하늘을 섬기는 것에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다. 맛있는 술을 싫어하는 것은 우임금이 그 어버이를 돌보는 것과 같고, 영재를 기르는 것은 현고숙(?)이 그 數를 길이 이어가게 함이다. 괴로워도 공경을 게을리 아니하여 마침내 어버이를 기쁘게 하는 것은 순인금의 효도의 공적(功)이고, 도망 칠 곳이 없어도 죽음을 피하지 않음은 신생(申生)의 공경(恭敬)이다. 주신 몸을 받아 온전하게 보존하는 것은 증삼(曾參)이고, 따름에 용감하여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백기(佰奇)이다. 부귀와 행복은 미래의 나의 삶을 두텁게 할 것이고 가난과 천함과 근심은 너를 옥(玉)으로 완성 시켜 준다. 살아있는 동안 나는 순하게 섬기고 죽을 대는 나는 편안히 돌아 갈 것이다. 퇴계의 설명 서명은 횡거장자가 지은 것이다. 처음 이름은 정(頂)원(?)이었는데 程子(정자)가 고쳐서 서명이라 하고 林隱程(임은정)이 이 그림을 만들었다. 대개 성학(聖學)은 인(仁)을 탐구하는 데 있으니, 모름지기 이 뜻을 깊이 체득하여야 하늘과 땅의 만물과 더불어 한몸이 되는 것이 진실로 어떻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야 인을 하는 공부가 비로서 친절하고 맛이 있어서 분탕히 교섭없이 될 염려가 없고 또 사물(타인)을 자기로 인정하는 병통도 없이 마음의 덕이 온전해 지는 것이다. 그래서 정자는 이르기를 ‘서명의 뜻은 극히 잘 갖추어져 있어서 이것은 인의 체이다’라고 하였고 ‘다 채워 충만한 때는 성인이 된다’고 하였다.
서명도
제 2장 西銘圖 건(乾)을 아버지라 부르고 곤(坤)을 어머니라 부른다. 나(我)라는 이 자그만 몸이 그 가운데 처해 있다. 그러므로 천지사이에 가득차 있는 것이 나의 몸이요 천지를 이끄는 것은 나의 본성이다. (다시 말해서 도의 경지에 이르른 나는 우주와 하나가 된다는 것, 즉 천지의 성품을 나의 성품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백성은 나의 동포요, 사물은 나와 같은 족속(與族)이다.(즉 최고이데아인 理一로부터 각각의 분수(개별 이데아)가 태어날 때는 모두 理一을 가지고 태어난다). 天子(大君)는 나의 부모의 맏아들이고, 그 大臣이란 것은 맏아들의 家相(봉건 제후의 집안일을 돌보는 사람)이다. 나이 많은 사람을 높이는 것은 그 어른을 어른으로 대접하는 도리이고, 외롭고 약한 이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그 어린이를 어린이로 대하는 도리이다. 성인은 하늘과 땅과 더불어 그 덕이 합한 사람이고 현인은 그 빼어남을 지닌 사람이다. 무릇 하늘아래 늙고 병들고 외로운 홀아비와 과부는 다 내 형제중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고 호소할 데 없는 자이다. 때때로 보존함(하늘이 인간을 내려 살펴보는 형상)은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고, 즐거워하며 근심이 없는 것은 효에 있어서 순수한 자이다. 하늘의 명을 어김을 회덕(덕을 어긋나게 함)이라하고, 仁을 해치는 것을 賊이라 일컫는다. 악을 행하는 자는 재주없는 못난 자(不才)이고 그 모양(形)을 밟는 것(天性의 자연적 법칙을 따라서 행동하는 것)은 오직 그 부모를 닮는 자이다. 덕의 성대함인 조화를 알면 부모의 일을 잘 이어 따르고, 神妙(신묘, 정신의 묘함)를 다하면 그 뜻을 잘 이어 받든다. 방안에서도 부끄럽지 않는 것이 부모를 욕되게 하지 않는 것이고, 마음(心)을 있게 하고(在) 성품(性, 본성)을 길들이는 것은 하늘을 섬기는 것에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다. 맛있는 술을 싫어하는 것은 우임금이 그 어버이를 돌보는 것과 같고, 영재를 기르는 것은 현고숙(?)이 그 數를 길이 이어가게 함이다. 괴로워도 공경을 게을리 아니하여 마침내 어버이를 기쁘게 하는 것은 순인금의 효도의 공적(功)이고, 도망 칠 곳이 없어도 죽음을 피하지 않음은 신생(申生)의 공경(恭敬)이다. 주신 몸을 받아 온전하게 보존하는 것은 증삼(曾參)이고, 따름에 용감하여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백기(佰奇)이다. 부귀와 행복은 미래의 나의 삶을 두텁게 할 것이고 가난과 천함과 근심은 너를 옥(玉)으로 완성 시켜 준다. 살아있는 동안 나는 순하게 섬기고 죽을 대는 나는 편안히 돌아 갈 것이다. 퇴계의 설명 서명은 횡거장자가 지은 것이다. 처음 이름은 정(頂)원(?)이었는데 程子(정자)가 고쳐서 서명이라 하고 林隱程(임은정)이 이 그림을 만들었다. 대개 성학(聖學)은 인(仁)을 탐구하는 데 있으니, 모름지기 이 뜻을 깊이 체득하여야 하늘과 땅의 만물과 더불어 한몸이 되는 것이 진실로 어떻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야 인을 하는 공부가 비로서 친절하고 맛이 있어서 분탕히 교섭없이 될 염려가 없고 또 사물(타인)을 자기로 인정하는 병통도 없이 마음의 덕이 온전해 지는 것이다. 그래서 정자는 이르기를 ‘서명의 뜻은 극히 잘 갖추어져 있어서 이것은 인의 체이다’라고 하였고 ‘다 채워 충만한 때는 성인이 된다’고 하였다.
서명도
제 2장 西銘圖 건(乾)을 아버지라 부르고 곤(坤)을 어머니라 부른다. 나(我)라는 이 자그만 몸이 그 가운데 처해 있다. 그러므로 천지사이에 가득차 있는 것이 나의 몸이요 천지를 이끄는 것은 나의 본성이다. (다시 말해서 도의 경지에 이르른 나는 우주와 하나가 된다는 것, 즉 천지의 성품을 나의 성품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백성은 나의 동포요, 사물은 나와 같은 족속(與族)이다.(즉 최고이데아인 理一로부터 각각의 분수(개별 이데아)가 태어날 때는 모두 理一을 가지고 태어난다). 天子(大君)는 나의 부모의 맏아들이고, 그 大臣이란 것은 맏아들의 家相(봉건 제후의 집안일을 돌보는 사람)이다. 나이 많은 사람을 높이는 것은 그 어른을 어른으로 대접하는 도리이고, 외롭고 약한 이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그 어린이를 어린이로 대하는 도리이다. 성인은 하늘과 땅과 더불어 그 덕이 합한 사람이고 현인은 그 빼어남을 지닌 사람이다. 무릇 하늘아래 늙고 병들고 외로운 홀아비와 과부는 다 내 형제중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고 호소할 데 없는 자이다. 때때로 보존함(하늘이 인간을 내려 살펴보는 형상)은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고, 즐거워하며 근심이 없는 것은 효에 있어서 순수한 자이다. 하늘의 명을 어김을 회덕(덕을 어긋나게 함)이라하고, 仁을 해치는 것을 賊이라 일컫는다. 악을 행하는 자는 재주없는 못난 자(不才)이고 그 모양(形)을 밟는 것(天性의 자연적 법칙을 따라서 행동하는 것)은 오직 그 부모를 닮는 자이다. 덕의 성대함인 조화를 알면 부모의 일을 잘 이어 따르고, 神妙(신묘, 정신의 묘함)를 다하면 그 뜻을 잘 이어 받든다. 방안에서도 부끄럽지 않는 것이 부모를 욕되게 하지 않는 것이고, 마음(心)을 있게 하고(在) 성품(性, 본성)을 길들이는 것은 하늘을 섬기는 것에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다. 맛있는 술을 싫어하는 것은 우임금이 그 어버이를 돌보는 것과 같고, 영재를 기르는 것은 현고숙(?)이 그 數를 길이 이어가게 함이다. 괴로워도 공경을 게을리 아니하여 마침내 어버이를 기쁘게 하는 것은 순인금의 효도의 공적(功)이고, 도망 칠 곳이 없어도 죽음을 피하지 않음은 신생(申生)의 공경(恭敬)이다. 주신 몸을 받아 온전하게 보존하는 것은 증삼(曾參)이고, 따름에 용감하여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백기(佰奇)이다. 부귀와 행복은 미래의 나의 삶을 두텁게 할 것이고 가난과 천함과 근심은 너를 옥(玉)으로 완성 시켜 준다. 살아있는 동안 나는 순하게 섬기고 죽을 대는 나는 편안히 돌아 갈 것이다. 퇴계의 설명 서명은 횡거장자가 지은 것이다. 처음 이름은 정(頂)원(?)이었는데 程子(정자)가 고쳐서 서명이라 하고 林隱程(임은정)이 이 그림을 만들었다. 대개 성학(聖學)은 인(仁)을 탐구하는 데 있으니, 모름지기 이 뜻을 깊이 체득하여야 하늘과 땅의 만물과 더불어 한몸이 되는 것이 진실로 어떻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야 인을 하는 공부가 비로서 친절하고 맛이 있어서 분탕히 교섭없이 될 염려가 없고 또 사물(타인)을 자기로 인정하는 병통도 없이 마음의 덕이 온전해 지는 것이다. 그래서 정자는 이르기를 ‘서명의 뜻은 극히 잘 갖추어져 있어서 이것은 인의 체이다’라고 하였고 ‘다 채워 충만한 때는 성인이 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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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도
제 一장 太極圖 무극이면서 태극이라는 말은 우주의 최종적 실재를 가리키는 말로 이는 시간, 공간 안에 있지 않지는 않지만(무극) 아무것도 없는 허무가 아니라 우주의 모든 사물을 설명해 주는 것(태극)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우주의 최고의 이치(天理)가 동(動)하는 길을 타고 있으면 양(陽)이 된다. 이 陽은 氣가 동하는 것으로 기가 고요히 있으면 그곳에 理가 타고 있는데 이것이 음(陰)이다. 여기서 또 기의 고요함이 극하면 다시 동하게 된다. 이 음과 양은 서로 맞서게 된다. 양이 변하고 음이 합쳐져서 수, 화, 목, 금, 토를 만들어 내어 이 5개의 기(五行)가 차례로 펴져서 사계절이 돌아가게 된다. 여기서 오행은 하나의 음양이고 음양은 하나의 태극이며, 태극은 무극인 것이다. 건도(乾道)가 남이 되고 곤도(坤道)가 여가 되어 두 기가 서로 감(感)하여 만물을 만들어 낸다. 만물은 다시 생기고 생겨서 그 변화가 끝이 없게 된다. 이중에서 오직 사람만이 그 빼어남(秀, 수)을 가지기에 가장 영(靈)하다. 사람에게서 형체(形)가 생겨나게 되면 정신(神)이 지식(知)을 만들어 내며 오성(五性, 仁, 義, 禮, 智, 信)이 감하여 움직이므로 선한 것과 악한 것, 옳은 것과 그릇된 것의 만사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성인의 도는 인의(仁義)와 중정(中正, 중용)이며, 마음을 고요히 하여 인극(人極, 인간의 윤리생활의 최고의 표준)을 세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인은 하늘과 땅과 함께 그 덕(德)스러움이 합하고 해와 달과 함께 그 명철(明徹)함이 합하며 사시(四時)와 더불어 그 질서가 합하고 귀신으로 더불어 그 길흉(吉凶)이 합한다. 군자는 이러한 것을 닦음으로써 길(吉)하고 소인은 이것을 어김으로써 흉(凶)하다. 그러므로 주역에서는 ‘천(天)의 도를 세워 음과 양이라하고 지(地)의 도를 세워 유(柔)와 강(剛)이라하며 인(人)의 도를 세워 인(仁)과 의(義)라한다. 또한 처음에 생겨나게 된 것을 미루어 보고 종말에 죽게 되는 것을 뒤로 돌이켜 보면 사생(死生)의 설(說)을 안다’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