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보관물: 2002년 5월월

교의

Ⅲ. 敎義 1. 世界觀  1) 三界 증산이 보는 우주는 그가 삼계(三界)라는 낱말을 자주 사용하는 것을 볼 때 삼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즉, 그는 원한이 삼계에 가득 차 있다느니, 삼계가 혼란에 빠져 천도와 인도가 문란해졌다느니 하는 식으로 삼계에 대해 표현하는데 이때의 삼계는 불교에서 말하는 삼계, 즉 肉界 · 色界 · 無色界보다는 오히려 유교에서 말하는 우주의 삼대 요소, 즉 天 · 地 · 人을 지칭한다. 다시 말해 하늘 세계, 지하 세계, 사람 세계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지하세계에 대한 언급은 大巡典經 5:12에서 한 번 인용될 뿐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다. 반면 天界에 살고 있으며 人間과 깊은 연관을 지닌 神明에 대해서는 많이 언급되고 있다. 이를 볼 때 증산이 말하는 실재의 우주는 2층, 즉 天界와 人界로 이루어졌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1) 天界(神界)1) 大巡典經에서 天界에 대한 증산의 구체적인 언급은 발견할 수 없지만, 일단은 9층으로 이루어진 것만은 확실하다. 이것은 자신이 九天 위에 살았다고 하는 증산의 언급이나, 천계의 구성을 묻는 제자의 질문에 구층으로 되어 있다고 대답한 데에서 추측할 수 있다. 다음과 같다. “하루는 김송환(金松煥)이 천사께 여쭈어 가로대 하늘 위에 또 하늘이 있나이까? 가라사대 있느니라. 또 가로대 그 위에 또 있나이까. 가라사대 또 있느니라.” 하사 이와 같이 아홉 번을 대답하신 뒤에는 “가라사대 그만 알아두라 하시니라.”(大巡典經 3:94) 여기서는 지상 가까운 곳으로부터 차례로 한층 한층 올라가 아홉 단계의 하늘이 구성되어 있다는 생각이다. 나아가 구천의 개념은 입체적으로나 평면적으로나 다 같이 아홉으로 나뉘어진 전 우주공간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보여진다.2) 이 구천은 ①구만리장천의 준말 ②사방팔방에 중앙을 보탠 것 ③한 층 한 층 올라간 九層 天의 뜻이 있는데, 증산사상에서는 이러한 개념이 종합되어 결국 전래의 다양한 天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보인다. 이 天에는 無形의 神들만 살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나타난다. 또한 신계에도 하늘과 땅이 있고, 신계의 하늘에는 황천(黃泉)과 중천(中天)의 구별이 있으며, 명천(明天)과 노천(老天)이 있다. 신계의 하늘과 마찬가지로 신계의 땅에도 경계가 있다. 이러한 증산의 세계관은 한국의 巫俗的 仙道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에서는 역사적으로 선도사상이 대부분 무속으로 흡수되어 버렸기 때문에 무속의 영향이 가장 강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 무속에서의 세계 역시 神들이 사는 천계(혹은 靈界)와 인간계 둘로 나누어지고 바로 이 두 세계를 연결시키는 중개자로서 무당의 역할이 중시되는데, 이것은 증산의 세계관과 중재자로서의 증산의 이미지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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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6. 經典 증산교의 경전으로 가장 먼저 출판된 것은 ‘증산천사공사기’(甑山天師公事記)이다. 이 경전은 보천교 혁신회를 주도하였던 이상호가 그 곳을 탈퇴한 후, 강일순의 추종자들에게서 들은 강일순의 행적과 가르침을 모아 1926년에 간행한 책이다. 이 경전은 그 후 1929년에 간행된 대순전경(大巡典經)의 모체가 되었다.  大巡典經 역시 이상호에 의해 저술된 증산교의 경전이다. 이 경전은 ‘증산천사공사기’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1929년에 초판이 발간되었고, 그 후 저자의 생존시에 계속 증보되어 6판까지 출판되었다. 1982년 기준으로는 9판에 이르렀다. 총 9장 859절, 42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경전의 주요내용은 ‘천사(天師)의 탄강과 유소시대’ ‘천사의 성도와 기행이적(奇行異蹟)’ ‘문도의 추종과 훈회’ ‘천지공사’ ‘개벽과 선경’ ‘법언(法言)’ ‘교범(敎範)’ ‘치병(治病)’ ‘화천(化天)’으로 이루어져 있다. 8·15 광복 이전까지 증산교의 경전은 대체로 ‘大巡典經’으로 통용되었으나 광복 후 각 교단들은 나름대로 독자적인 경전들을 발행하기 시작하였다. 10여개 이상의 경전이 있으며, 이 경전들은 대체로 ‘大巡典經’을 토대로 하면서, 강일순의 행적과 함게 자기 교단 창시자의 행적과 가르침도 아울러 수록하고 있다. 아직까지 독자적인 경전을 갖지 못하고 있는 교단들은 대부분 ‘大巡典經’을 경전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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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6. 經典 증산교의 경전으로 가장 먼저 출판된 것은 ‘증산천사공사기’(甑山天師公事記)이다. 이 경전은 보천교 혁신회를 주도하였던 이상호가 그 곳을 탈퇴한 후, 강일순의 추종자들에게서 들은 강일순의 행적과 가르침을 모아 1926년에 간행한 책이다. 이 경전은 그 후 1929년에 간행된 대순전경(大巡典經)의 모체가 되었다.  大巡典經 역시 이상호에 의해 저술된 증산교의 경전이다. 이 경전은 ‘증산천사공사기’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1929년에 초판이 발간되었고, 그 후 저자의 생존시에 계속 증보되어 6판까지 출판되었다. 1982년 기준으로는 9판에 이르렀다. 총 9장 859절, 42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경전의 주요내용은 ‘천사(天師)의 탄강과 유소시대’ ‘천사의 성도와 기행이적(奇行異蹟)’ ‘문도의 추종과 훈회’ ‘천지공사’ ‘개벽과 선경’ ‘법언(法言)’ ‘교범(敎範)’ ‘치병(治病)’ ‘화천(化天)’으로 이루어져 있다. 8·15 광복 이전까지 증산교의 경전은 대체로 ‘大巡典經’으로 통용되었으나 광복 후 각 교단들은 나름대로 독자적인 경전들을 발행하기 시작하였다. 10여개 이상의 경전이 있으며, 이 경전들은 대체로 ‘大巡典經’을 토대로 하면서, 강일순의 행적과 함게 자기 교단 창시자의 행적과 가르침도 아울러 수록하고 있다. 아직까지 독자적인 경전을 갖지 못하고 있는 교단들은 대부분 ‘大巡典經’을 경전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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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6. 經典 증산교의 경전으로 가장 먼저 출판된 것은 ‘증산천사공사기’(甑山天師公事記)이다. 이 경전은 보천교 혁신회를 주도하였던 이상호가 그 곳을 탈퇴한 후, 강일순의 추종자들에게서 들은 강일순의 행적과 가르침을 모아 1926년에 간행한 책이다. 이 경전은 그 후 1929년에 간행된 대순전경(大巡典經)의 모체가 되었다.  大巡典經 역시 이상호에 의해 저술된 증산교의 경전이다. 이 경전은 ‘증산천사공사기’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1929년에 초판이 발간되었고, 그 후 저자의 생존시에 계속 증보되어 6판까지 출판되었다. 1982년 기준으로는 9판에 이르렀다. 총 9장 859절, 42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경전의 주요내용은 ‘천사(天師)의 탄강과 유소시대’ ‘천사의 성도와 기행이적(奇行異蹟)’ ‘문도의 추종과 훈회’ ‘천지공사’ ‘개벽과 선경’ ‘법언(法言)’ ‘교범(敎範)’ ‘치병(治病)’ ‘화천(化天)’으로 이루어져 있다. 8·15 광복 이전까지 증산교의 경전은 대체로 ‘大巡典經’으로 통용되었으나 광복 후 각 교단들은 나름대로 독자적인 경전들을 발행하기 시작하였다. 10여개 이상의 경전이 있으며, 이 경전들은 대체로 ‘大巡典經’을 토대로 하면서, 강일순의 행적과 함게 자기 교단 창시자의 행적과 가르침도 아울러 수록하고 있다. 아직까지 독자적인 경전을 갖지 못하고 있는 교단들은 대부분 ‘大巡典經’을 경전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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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그 이후- 해방 후의 증산교

(3) 8․15 해방 이후 8․15해방을 맞아 지하로 숨어들었던 신흥종교들도 비교적 자유로운 종교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교단의 재확립은 해방 이후 나타난 사회적 혼란과 민중의 정신적 지주의 상실로 인해 보다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6․25動亂 이후 포교활동에 있어 어느 정도 성과를 올리던 교단들은 일제시대에 각 교파를 창설하였던 교주들이 노쇠(老衰)에 의해 사망하게 되자, 대부분의 교단에서는 교단의 주도권확보를 위한 갈등이 점차로 대두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새롭게 교단분열을 맞게 됨으로써 그 움직임은 별로 두드러지지 않았다.  증산교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學界에서 크게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증산교의 교리와 사상 속에 한국의 전통문화와 종교적 유산이 크게 내포되어 있음을 주목한 학자들은 이 종교의 교리와 사상을 강연회 · 세미나 · 학술논문 등의 형식으로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학계의 동향에 따라 증산교 교단의 활동도 보다 활발해지기 시작하였다. 기존의 교단들은 경전을 출판하고 교리의 체계화를 시도하는 한편, 새로운 교단들도 끊임없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인 교단들로는 증산진법회(甑山眞法會) · 대순진리회(大巡眞理會) · 증산도(甑山道) 등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증산교 각 교단의 활동은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의 민족종교로 성장하기 위하여 교리의 체계화 작업과 분열된 교단의 통합운동 및 타종교 그 중에서 한국고유의 신흥종교들과의 대화와 연합을 위한 활동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운계, 단군계 등의 한국고유계통의 신흥종교들과 민족종교로서의 인정을 받고 또 그에 따른 활동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많은 대화를 갖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1) 현재 증산교의 정확한 교단 수는 밝혀지기 않고 있으며, 그 까닭은 한 교파내에서도 경전의 해석에 따라 여러 갈래의 분파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체로는 50여개 이상의 교단이 전국에 산재해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신자의 수효는 20-30만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2) (4) 교단 분열의 이유 교단분열의 근본적인 원인은 증산의 교단 조직구조상의 특징에 근거한다. 즉 증산은 동학이 그 교단의 조직이 계급질서가 명백한 지위서열에 기초하였기 때문에 내실의 완비보다는 외적인 것에만 관심을 갖게 됨으로써 실패하였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그는 처음부터 동학에서와 같은 위계질서의 확립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였다. 추종자들간의 관계는 비록 증산이 추종자들에 대해 만국대장, 통제사 등의 호칭을 사용하였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평등관계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교단의 조직체계는 증산과 각 추종자들간의 師弟 關係에 의해 유지되었을 뿐 추종자들간의 유기적 관계가 되기는 어려웠다.  증산은 천지공사를 하면서 각기 다른 사람을 다른 장소에 데리고 가서 다른 말을 했다고 전해지는데, 그것은 그의 추종자들의 성격과 능력에 따라 각기 다른 역할을 부여하고자 하였으며, 스승에 대한 존경과 복종을 강조함으로써 추종자들 각자의 역할이 자신을 중심으로 연결되도록 하였던 것이다. 이와 같은 조직구조상의 특성이 증산의 사후 교단의 분열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었다. 또한 특정 기성종교를 주 계통으로 하지 않고 모든 종교를 통합하고자 시도하였기에 각 종교계통을 표방하여 분파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기도 하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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