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보관물: 2002년 5월월

무가 – 무신화

Ⅲ. 무가 – 무신화 1. 무가의 종류 무가는 굿거리나 제의에서 무당이 가무로 굿을 할 때 신을 향해 구송(또는 창)하는 신가이다. 이 무가는 무의 신관을 비롯한 우주관, 영혼관, 내세관 그리고 존재 근원에 대한 일체의 사고가 종합적으로 체계화하여 직접 언어로 표현된 것으로 巫俗의 구비경전으로 볼 수 있다. 1979년까지 전국적으로 조사 보고된 무가 자료는 약 627편에 이른다. 이것을 성격상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1. 부정계통 무가 : 제의 공간의 정화 2. 청신계통 무가 : 모든 신을 청해 오는 과정 3. 조상계통 무가 : 조상 4. 기자계통 무가 : 아이 5. 수명계통 무가 : 장수와 수명의 연장 6. 초복계통 무가 : 복을 빎 7. 제액수호계통 무가 : 액운을 물리침 8. 치병계통 무가 : 병 치료 9. 명부계통 무가 : 내세의 영생 10. 송신계통 무가 : 신을 보냄 여기에서 1, 2, 10은 굿의 앞과 뒤에 붙는 의례적인 무가이며 3에서 9까지는 무가의 중요한 핵심으로 모두 인간 존재의 획득과 그 인간 존재의 영구 지속 그리고 그 지속에 필요한 재물 획득으로 인간 존재의 영구한 지속 요구로 일관되어 있다.  2. 무가의 유형 巫俗의 무가는 서사, 서정, 전술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1979년까지 보고된 627편의 무가 중에서 약 100편의 무가가 서사적 양식의 무가이고, 나머지 대부분이 전술적 양식의 무가로 전승되고 서정적 양식으로 독립된 무가는 극히 적다.  서사적 유형의 무가는 개성을 가진 주인공인 신을 중심으로 일정한 사건이 객관적으로 서술되는 일정한 이야기이다. 즉 이 유형은 신에 의한 우주개벽1), 인간창조2)를 비롯한 지상만물의 창조로 존재의 근원을 밝히는 것으로 집약된다. 전술적 유형의 무가는 일관된 흐름이 없이 과거나 현재의 사실 그리고 미래의 원하는 사실을 단편적인 객관화된 사건으로 서술하여 신에게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유형의 형식은 우선 신에 의해 이루어진 과거의 우주개벽으로부터 인간이 체험한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신의 찬양이 서술된다. 그리고 현재 인간이 처해 있는 현실 속의 고통을 호소하며 신의 능력에 의해 성취되기 바라는 미래의 소원으로 되어 있다. 그다음은 신이 인간에게 알리는 인간이 저지른 과거나 현재의 과오, 미래사에 대한 예언 등의 ‘공수’가 포함된다. 그래서 전술적 유형의 무가는  오늘날 무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서정적 유형의 무가는 신이 아니라 무당이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형식으로 ‘대감타령’, ‘창부타령’, ‘가망노래가락’, ‘상산노래가락’ 등이 있다.  3. 무가의 원형 무가는 언어를 통해 巫俗사고가 종합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구비물로 서사, 서정, 전술의 유형으로 전승되는 것을 말한다. 이런 무가의 내용을 분석하여 본다면 “근원으로의 회귀”에 대한 원형사고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정리한다면, 우주만물에 대한 존재의 근원은 ‘카오스’이다. 카오스는 어둠, 혼돈 그리고 무형으로 시작도 끝이 없는 영원이어서 영원 그 자체이다. 이 카오스가 열려 질서화된 현상으로 ‘코스모스’가 비롯된다. 코스모스, 즉 우주는 공간의 지속 현상으로 우주 속에 있는 모든 존재자 역시 공간의 지속 현상이다. 그러나 이 지속은 시작과 끝이라는 시간성을 안고 있다. 따라서 우주인 코스모스는 공간적 지속성과 일정기간만 존재하는 “순간 존재”이다. 그러나 순간 존재의 존재 자체는 영원한 것이어서 그 가시성이 단절되면 카오스로 되돌아가 영원존재로 존재한다. 이와 같은 근원회귀 사고는 계속해서 다루웠던 것이다. 다시 말해서 살아 있는 인간은 영혼과 육신으로 되어 있지만 죽는다면 영혼이 육신에서 분리되어 영원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런 존재 근원에 대한 원형 사고가 언어로 표현되어 일정한 유형, 즉 서사, 서정, 전술로 전승되고 있는 것이 바로 무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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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 – 무신화

Ⅲ. 무가 – 무신화 1. 무가의 종류 무가는 굿거리나 제의에서 무당이 가무로 굿을 할 때 신을 향해 구송(또는 창)하는 신가이다. 이 무가는 무의 신관을 비롯한 우주관, 영혼관, 내세관 그리고 존재 근원에 대한 일체의 사고가 종합적으로 체계화하여 직접 언어로 표현된 것으로 巫俗의 구비경전으로 볼 수 있다. 1979년까지 전국적으로 조사 보고된 무가 자료는 약 627편에 이른다. 이것을 성격상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1. 부정계통 무가 : 제의 공간의 정화 2. 청신계통 무가 : 모든 신을 청해 오는 과정 3. 조상계통 무가 : 조상 4. 기자계통 무가 : 아이 5. 수명계통 무가 : 장수와 수명의 연장 6. 초복계통 무가 : 복을 빎 7. 제액수호계통 무가 : 액운을 물리침 8. 치병계통 무가 : 병 치료 9. 명부계통 무가 : 내세의 영생 10. 송신계통 무가 : 신을 보냄 여기에서 1, 2, 10은 굿의 앞과 뒤에 붙는 의례적인 무가이며 3에서 9까지는 무가의 중요한 핵심으로 모두 인간 존재의 획득과 그 인간 존재의 영구 지속 그리고 그 지속에 필요한 재물 획득으로 인간 존재의 영구한 지속 요구로 일관되어 있다.  2. 무가의 유형 巫俗의 무가는 서사, 서정, 전술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1979년까지 보고된 627편의 무가 중에서 약 100편의 무가가 서사적 양식의 무가이고, 나머지 대부분이 전술적 양식의 무가로 전승되고 서정적 양식으로 독립된 무가는 극히 적다.  서사적 유형의 무가는 개성을 가진 주인공인 신을 중심으로 일정한 사건이 객관적으로 서술되는 일정한 이야기이다. 즉 이 유형은 신에 의한 우주개벽1), 인간창조2)를 비롯한 지상만물의 창조로 존재의 근원을 밝히는 것으로 집약된다. 전술적 유형의 무가는 일관된 흐름이 없이 과거나 현재의 사실 그리고 미래의 원하는 사실을 단편적인 객관화된 사건으로 서술하여 신에게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유형의 형식은 우선 신에 의해 이루어진 과거의 우주개벽으로부터 인간이 체험한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신의 찬양이 서술된다. 그리고 현재 인간이 처해 있는 현실 속의 고통을 호소하며 신의 능력에 의해 성취되기 바라는 미래의 소원으로 되어 있다. 그다음은 신이 인간에게 알리는 인간이 저지른 과거나 현재의 과오, 미래사에 대한 예언 등의 ‘공수’가 포함된다. 그래서 전술적 유형의 무가는  오늘날 무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서정적 유형의 무가는 신이 아니라 무당이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형식으로 ‘대감타령’, ‘창부타령’, ‘가망노래가락’, ‘상산노래가락’ 등이 있다.  3. 무가의 원형 무가는 언어를 통해 巫俗사고가 종합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구비물로 서사, 서정, 전술의 유형으로 전승되는 것을 말한다. 이런 무가의 내용을 분석하여 본다면 “근원으로의 회귀”에 대한 원형사고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정리한다면, 우주만물에 대한 존재의 근원은 ‘카오스’이다. 카오스는 어둠, 혼돈 그리고 무형으로 시작도 끝이 없는 영원이어서 영원 그 자체이다. 이 카오스가 열려 질서화된 현상으로 ‘코스모스’가 비롯된다. 코스모스, 즉 우주는 공간의 지속 현상으로 우주 속에 있는 모든 존재자 역시 공간의 지속 현상이다. 그러나 이 지속은 시작과 끝이라는 시간성을 안고 있다. 따라서 우주인 코스모스는 공간적 지속성과 일정기간만 존재하는 “순간 존재”이다. 그러나 순간 존재의 존재 자체는 영원한 것이어서 그 가시성이 단절되면 카오스로 되돌아가 영원존재로 존재한다. 이와 같은 근원회귀 사고는 계속해서 다루웠던 것이다. 다시 말해서 살아 있는 인간은 영혼과 육신으로 되어 있지만 죽는다면 영혼이 육신에서 분리되어 영원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런 존재 근원에 대한 원형 사고가 언어로 표현되어 일정한 유형, 즉 서사, 서정, 전술로 전승되고 있는 것이 바로 무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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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세관의 종교학적 원형

3. 내세관의 종교학적 원형 巫俗의 이런 내세관은 영혼이 불멸하여 영생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영혼불멸성은 고대의 원시인으로부터 현대의 문명인에 이르기까지 널리 나타나고 있는 종교적인 현상이다. 이런 현상은 종교학적으로 인간의 생명을 이원론적인 입장에서 보는 것으로 육체와 영혼을 분리시켜 영혼이 생명의 주축이 되고 육체는 영혼이 수용되는 물체와 같은 것이다. 이와 같은 영혼불멸관은 인간 생명의 한정성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인간 생명의 관념적 연장 형태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영혼관을 토대로 巫俗의 내세관은 생명체, 즉 인간의 영혼이 공간성을 초월한 형태의 것으로 생명의 시간적 무한성을 보여준다. 따라서 내세관의 핵심은 생명의 무한성에 있는 것으로 인간의 생명을 무한대로 연장 발전시켜 가는 신화적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영생의 신화적 사고는 인간이 죽은 후에도 영혼이 내세로 가서 영생하기를 믿는 것으로 존재의 영속적 갈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책의 제3장 巫俗의 원형 부분에서 다룬 것으로 가시적이고 순간적인 존재로서 cosmos에 있는 인간이 영혼의 상태로 공간과 시간이 없어지는 존재근원인 영원의 chaos로 회귀과정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巫俗의 내세관 역시 존재의 근원과 존재의 영원성을 갈구하는 원형사고가 기반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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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세관의 종교학적 원형

3. 내세관의 종교학적 원형 巫俗의 이런 내세관은 영혼이 불멸하여 영생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영혼불멸성은 고대의 원시인으로부터 현대의 문명인에 이르기까지 널리 나타나고 있는 종교적인 현상이다. 이런 현상은 종교학적으로 인간의 생명을 이원론적인 입장에서 보는 것으로 육체와 영혼을 분리시켜 영혼이 생명의 주축이 되고 육체는 영혼이 수용되는 물체와 같은 것이다. 이와 같은 영혼불멸관은 인간 생명의 한정성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인간 생명의 관념적 연장 형태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영혼관을 토대로 巫俗의 내세관은 생명체, 즉 인간의 영혼이 공간성을 초월한 형태의 것으로 생명의 시간적 무한성을 보여준다. 따라서 내세관의 핵심은 생명의 무한성에 있는 것으로 인간의 생명을 무한대로 연장 발전시켜 가는 신화적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영생의 신화적 사고는 인간이 죽은 후에도 영혼이 내세로 가서 영생하기를 믿는 것으로 존재의 영속적 갈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책의 제3장 巫俗의 원형 부분에서 다룬 것으로 가시적이고 순간적인 존재로서 cosmos에 있는 인간이 영혼의 상태로 공간과 시간이 없어지는 존재근원인 영원의 chaos로 회귀과정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巫俗의 내세관 역시 존재의 근원과 존재의 영원성을 갈구하는 원형사고가 기반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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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세관의 종교학적 원형

3. 내세관의 종교학적 원형 巫俗의 이런 내세관은 영혼이 불멸하여 영생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영혼불멸성은 고대의 원시인으로부터 현대의 문명인에 이르기까지 널리 나타나고 있는 종교적인 현상이다. 이런 현상은 종교학적으로 인간의 생명을 이원론적인 입장에서 보는 것으로 육체와 영혼을 분리시켜 영혼이 생명의 주축이 되고 육체는 영혼이 수용되는 물체와 같은 것이다. 이와 같은 영혼불멸관은 인간 생명의 한정성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인간 생명의 관념적 연장 형태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영혼관을 토대로 巫俗의 내세관은 생명체, 즉 인간의 영혼이 공간성을 초월한 형태의 것으로 생명의 시간적 무한성을 보여준다. 따라서 내세관의 핵심은 생명의 무한성에 있는 것으로 인간의 생명을 무한대로 연장 발전시켜 가는 신화적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영생의 신화적 사고는 인간이 죽은 후에도 영혼이 내세로 가서 영생하기를 믿는 것으로 존재의 영속적 갈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책의 제3장 巫俗의 원형 부분에서 다룬 것으로 가시적이고 순간적인 존재로서 cosmos에 있는 인간이 영혼의 상태로 공간과 시간이 없어지는 존재근원인 영원의 chaos로 회귀과정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巫俗의 내세관 역시 존재의 근원과 존재의 영원성을 갈구하는 원형사고가 기반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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