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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보관물: 2002년 5월월
강신 신병의 의미와 기능
Ⅲ. 강신 신병의 의미와 기능 : ‘카오스’로의 근원 회귀 (세속의 상징적 죽음을 통한 宗敎적 재생) 1. 강신 신병은 종교 현상이다 巫의 降神 神病실례에서 알 수 있듯이, 神病 내용의 대상이 신이며, 그 치료방법 역시 巫이 되는 것이라는 데서 우선은, 降神 神病이 宗敎 현상이라고할 수 있다. 만일, 신에 대한 관념이 없다면, 神病은 단순히 정신 이상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神病의 현상적 구조를 보면, 인간은 인간의 의지활동에 의해 창조된 문화 현상으로서의 기존宗敎현상의 지배를 받는다. 그래서 인간은 그 문화적 배경에 따라, 어떤 형태로든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문화안에 자리잡은 宗敎, 그리고 그 宗敎안에 자리잡고 있는 신은 인간의 의지 속에 어떠한 형태이든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1) 神病은 신을 인식·체험하는 宗敎적 체험현상이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神 인식의 심적 계기이다. 단지 관념적인 존재로 의지 속에 있는 신을 어떻게 인식하느냐 하는 그 심적 계기가 문제인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심적 계기는 현상계와는 이질적인 신화적 차원의 사고를 가능케하기 때문이다. 즉 인간은 심적 계기에 따라 기존 宗敎현상 속에 빠져 그 속의 기존 신과 수직 관계를 맺어 신을 체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체험은 인간의 사고전환이 일정한 단계에 도달하면 누구나 가져올 수 있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神病은 전통화한 기존의 宗敎를 전제로하여 그 속에 몰입되어 갈 때 신을 인식하고 체험하는 宗敎적 체험현상인 것이라 보아진다. 2) 神病은 신의 능력을 최초로 체득하는 宗敎적 체험이다 神病자의 체험형식을 살펴보면, 우선 신의 인식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초월적 절대자 신을 만나 그 능력을 체험·전수받은 후 절대자와 같이 行動化하려 한다. 이러한 형식에서 볼 때 결국, 巫의 神病은 결국 신이 선택된 인간에게 내려 주는 계시적 체험이라 할 수 있고, 그 선택된 인간은 이와 같은 계시적 체험을 통해 완전히 의식구조가 轉置되어 비범한 초월자로 바뀌어 신의 수종자나 신격적 존재로 스스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라 보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神病은 궁극적으로 인간이 신의 능력을 최초로 체득하는 宗敎적 체험현상이라 보아진다. 2. 신병의 의미 그렇다면, 이와 같은 神病이 인간에게 부여하는 의미기능은 또 무엇인가? 1) 神病이 宗敎체험이라는 입장에서 ① 민간의 宗敎의식 충족 神病을 통해 인간은 신의 능력을 강렬히 체득할 수 있고 여기서 체험한 신의 능력이 巫이 일생동안 신을 신봉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神病을 통해 영력을 획득한 巫은 고득 宗敎력이 미치지 못하는 민간층에서 그런대로 민간의 宗敎의식을 충족시켜 주는 구실을 해오고 있다. ② 宗敎적 치료 – 의료면 神病이 의약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불가해한 정신적 증상을 神病의 선험자 巫이 宗敎력에 의해 후진 神病자를 치료시키는 의료상의 공헌을 들 수 있다. 2) 巫俗의 원형사고 입장에서 神病상태의 특징을 볼 때 神病은 현실과 분리된 전연 다른 세계(비현실의 세계, 죽음의 세계, 신성의 세계, 신화적 세계)의 체험이다. 꿈, 환상, 환청 등을 통해 신성계를 체험하면서 현실(주식, 부부관계, 질서등)을 거부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현실이 아닌 비현실의 다른 세계를 의미하는 것이다. 현실이 아닌 현실과의 상대적 관계에 있는 또다른 세계는 전통적인 민간사고 속에 있는 죽음의 세계와 신성의 세계가 있다. 그래서 神病은 이와 같은 현실이 아닌 다른 세계로 들어가면서 지금까지의 현실 일체의 것을 거부, 消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神病자 한 개인에게 있어서 현실의 거부는 현실에서의 종말과 소거로, 죽음을 의미하며, 현실 거부를 통한 세속에서의 죽음은 신성계로 들어가는 통과제의의 성격으로 풀이된다. 왜냐하면, 신성계는 현실계의 공간과 시간속에 함께 공존할 수 없는 개별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즉, 神病은 세속을 소거해서 세 속의 죽음을 퉁해 신성계로 들어가는 신성통과제의 과정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세속, 죽음, 신성계 이 삼자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것을 원형사고의 입장에서 보면 다음과 같다. 혼돈뿐인 chaos에서 하늘과 땅이 분리되면서 하늘과 땅이라는 우주공간이 시작되고 그 때부터 태초라는 시간이 시작된다. 즉 공간과 시간의 질서가 시작되는 cosmos다. 이렇게 해서 시작된 cosmos의 속계(現實)는 가시적 존재의 세계로서, 존재의 공간조건과 시간조건이 존재하는 세계이며, 이 두 조건의 합일에서만 가시적 존재의 인식이 가능한 세계다. 그러므로, 이 시간과 공간의 조건변화에 따라 존재의 변화가 일어난다. 즉 공간과 시간의 조건변화에 따라 존재는 지속과 단절, 유와 무, 생과 사, 풍요와 빈곤의 변화를 가져온다. 인간의 경우처럼 cosmos로서의 속의 현실은 영원적 지속성이 없는 단절과 生·滅의 존재변화가 계속되는 변화의 세계다. 이에 비해 chaos와 신성계는 불가시적 존재의 세계로, cosmos의 존재 공간과 시간 이전의 세계이므로, 세속의 공간과 시간을 초월한 영원존재의 세계인 동시에 cosmos의 근원이 된다. 그리고 chaos와 같은 쪽에 신성계가 있어서 신의 주관 아래 chaos에서 cosmos로, cosmos에서 chaos로 회귀하여 다시 cosmos로 존재의 순환이 지속된다. 이와 같은 chaos – cosmos의 순환체계는 chaos를 불가시적 영원존재, cosmos를 가시적 순간존재로 보고, chaos를 존재의 무한 근원으로 보아 존재 자체는 단절이 없이 영속적 절대존재로 존재하면서 존재 외적 가시성에만 순환적 변화운동이 일어난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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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무, 그리스도교 성령체험 현상과의 비교
2) 한국의 무와 비교 앞에서 본 세계 각지 미개문화층에서 나타나고 있는 신비적인 병적증상의 징후를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초기에 반드시 병적 증상이 일어난다. 둘째 이 신비적인 병적 증상이 영력을 획득하는 계기가 된다. 셋째 이 병적 증상은 신의 추종자가 되어 신의 일에 종사함으로서 완치된다. 넷째 그래서 이 병적 증상은 종교성을 내포하고 있다. 다섯째 마령의 꿈이나 환각속에서 조상의 영이나 마령이 자신의 사지를 잘라낸다든가 신체를 해체하여 영력을 넣어서 부활시킨다. 위의 것을 한국의 강신영감무와 비교하면, 성무초기에 반드시 신병을 체험하게되고 신병속에서 영력을 획득하게 되며, 이 병은 신의 추종자로서 무가 되어야만 완치되며, 그래서 이 신병이 종교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신비적 특징과 동일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단 한국의 신병과 비교할 때 신의 체험 내용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으며 이것은 문화배경의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보여진다. 즉, 미개 민족사이에서 일어나는 신비적체험은 심도가 깊고 격렬한 것이어서 원시 그대로 마령에 의해 인간의 기관을 해체하여 가지고 영력을 넣어 부활시키는 원초적 체험을 하게 되는 것이고, 비교적 문명을 보유한 편인 한민족 사이에서 일어나는 신병은 문화적 사고에 의해 격렬하고 야성적인 원초적 신의 체험이 여과되거나 차단되어 신의 환상을 보거나 계시를 받는 환각에서 머무는 것이라 생각된다. 이것으로 보아 미개민족사이에서 체험하는 신에 의한 신체해체에서 기관에 영력 이식, 그리고 부활의 motive가 인간이 신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원형적인 체험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영력은 신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신에 의해서 인간의 조직을 전면적으로 바꾸어 재생시킨다는 논리를 이 속에서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신을 인식하는 신병의 체험은 문화단계가 낮은 미개민일수록 그 체험 내용이 격렬하고 야성적인 것이어서 문화적 사고가 미쳐 분개되기 이전의 원초형이 되는 반면에 문화민일수록 신의 체험내용에 문명적 사고가 분개 작용되기 때문에 신을 체험하는 원초형이 문화적 배경에 따라 점차 변형,변화된 것이라 생각된다. 이런 점으로 보아 한국의 무가 체험하는 신병은 증상적 심도의 차이는 있으나 그 성격면에서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종교적 현상이고, 이곳은 또한 시공과 인종을 초월하여 인류가 공통적으로 체험하고 있는 신에 대한 인식이라 보아진다. 3) 그리스도교 성령체험 현상과의 비교 먼저 한국 개신교에 나타나고 있는 성령 체험현상의 實例를 하나 살펴보자. 문씨는 총신대 졸업을 앞둔 1967년 12월 서울에 있는 교회의 부흥예배에 참석하여 기도중 갑자기 온몸이 화끈해지며 손끝이 떨리고 겉잡을 수 없이 잔신이 진동하면서 지기자신도 알 수 없는 이상한 말이 격한 감정 상태에서 ‘따따 뜨따’하는 식으로 마구 쏟아져 나왔다. 한 동안 이런 말이 계속된 다음 뚝 그치고 다시 이말에 대한 통변이 일상용어로 나왔다. 그는 이것을 방언이라 헀고, 방언은 하느님이 시키는 말이라고 하였다. 이후 방언을 원하는 기도를 하면 나와 하느님의 계시로 미래를 예언할 수 있게 되고, 안수기도로 교인의 병을 고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하느님의 은사를 받았기 때문에 마음이 늘 평안해지고 병이 없으며, 물질에 대한 욕망도 없어졌다. 그가 체험하는 신비적 현상이 모두 성령에 의한 것이며 그는 늘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고 했다. 그가 처음 방언을 할 무렵에는 극도로 애민해지고 건강도 몹씨 허약해 눈이 쑥들어가고 얼굴은 말라 파리해 졌다. 이러한 성령체험 현상의 일반적인 특징을 보면 다음과 같다. 성령체험 현상의 주요한 특징은 초월적 절대자의 능력을 체험하는 것이다. 그 체험내용은 기도를 통해서 몸이 화끈하는 불을 느끼게 되거나 병을 고치게 되고, 심하면 입신을하여 천계를 여행하게 되는 것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방언은 얼굴 표정이 갑자기 붉어지며 손 끝이 떨리고 격한 감정 상태에서 발성되는 것인데, 결국은 Esctasy에 빠져 이상심리 상태에서 자신이 신격화하여 신의 말을 발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국 교회에서는 중국어계류, 영어계류, 일어계류의 방언이 나타나고 있는데, 방언자 자신이 그 외국어를 전혀 모르면서도 방언에서는 외국어계류의 언어들이 발성되고 있으며 또 방언은 사람에 따라 노래를 하는 겨우도 있는가하면 울음을 터트려 울면서 하는 경우도 있다. 입신도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영혼이 천계나 하계를 여행하며 신령과 접촉하거나 저승을 여행하여 그곳의 실태를 관찰하게 되는 것인데 이 역시 Esctasy 상태에서 환각을 체험하는 것이라 보아진다. 이상의 한국 기독교에 나타나고 있는 성령체험 현상을 간추려 보면 초월자 하느님에 의한 능력으로 병이 낫고, 방언으로 신의 말을 발성하며, 입신에 의한 환청과 환상을 체험하고, 예언을 한다. 일단 성령을 받은 자는 그 성령의 권능을 영원히 보존하며, 그 능력을 타인에게 행사하여 권능화시키고 경우에 따라서는 전문화하여 카리스마 현상이 나타나가도 한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기적을 행사하거나 꿈에서 신과 접촉하거나 또는 신의 환상, 환청을 체험하기도 한다. 이것을 무의 신병현상과 비교해 볼 때 병이 낫는 것은 무의 신병이 강신한 신을 받아 무가 되므로서 완치가 되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이런면에서 이 양자를 심리에 의한 종교적 치료라 볼 수 있다. 그것은 전자가 교회, 후자가 무속이라는 종교적 현상속에 들어가는 것으로서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병이 낫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방언은 무가 신이 내려 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신어인 ‘공수, 공반, 공줄’과 같은 성격의 것이다. 기독교에서 일어나는 방언이 성령을 받아 계속적으로 있게되는데 무가하는 ‘공수’ 역시 신병을 거쳐 영력을 받은 후에 계속적으로 있게 된다. 따라서 이 양자는 인간이 이상심리상태에 돌입해가지고 신격화하여 신의 의사를 말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일치되고 있다. 또한 입신은 신병중 신에 관한 환상, 환청을 체험하고 일단 무가 된 후에도 굿 전개중에 Ecstasy에 빠져 영계와 접촉되는 현상과 원리상의 일치점을 갖게된다. 그리고 예언 역시 무의 점복(占卜)이나 직감에 의한 예언이나 투시와 유사하다. 신권화, 즉 카리스마 현상과 신의 의사전달은 영력을 받은 무에게서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상 한국교회 일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령체험 현상이 무의 신병 현상과 비교하여 일치 혹은 유사점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것으로 보아 신병 현상은 비단 미개민의 샤머니즘이나 하등종교에서만 체험하게 되는 것이 아니고 현대의 고등 종교속에서도 신병과 동일한 원리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구나 근래에 이르러 교회안에서 신비적 성령현상은 한국 교회에서 뿐 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맹렬히 일어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속의 신병현상과 같은 원리의 종교성을 내포한 이 게류의 징후는 인종과 지역을 초월해서, 그리고 미개인의 하등종교로부터 현대 문명인의 고등종교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공통적으로 체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의 무, 그리스도교 성령체험 현상과의 비교
2) 한국의 무와 비교 앞에서 본 세계 각지 미개문화층에서 나타나고 있는 신비적인 병적증상의 징후를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초기에 반드시 병적 증상이 일어난다. 둘째 이 신비적인 병적 증상이 영력을 획득하는 계기가 된다. 셋째 이 병적 증상은 신의 추종자가 되어 신의 일에 종사함으로서 완치된다. 넷째 그래서 이 병적 증상은 종교성을 내포하고 있다. 다섯째 마령의 꿈이나 환각속에서 조상의 영이나 마령이 자신의 사지를 잘라낸다든가 신체를 해체하여 영력을 넣어서 부활시킨다. 위의 것을 한국의 강신영감무와 비교하면, 성무초기에 반드시 신병을 체험하게되고 신병속에서 영력을 획득하게 되며, 이 병은 신의 추종자로서 무가 되어야만 완치되며, 그래서 이 신병이 종교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신비적 특징과 동일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단 한국의 신병과 비교할 때 신의 체험 내용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으며 이것은 문화배경의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보여진다. 즉, 미개 민족사이에서 일어나는 신비적체험은 심도가 깊고 격렬한 것이어서 원시 그대로 마령에 의해 인간의 기관을 해체하여 가지고 영력을 넣어 부활시키는 원초적 체험을 하게 되는 것이고, 비교적 문명을 보유한 편인 한민족 사이에서 일어나는 신병은 문화적 사고에 의해 격렬하고 야성적인 원초적 신의 체험이 여과되거나 차단되어 신의 환상을 보거나 계시를 받는 환각에서 머무는 것이라 생각된다. 이것으로 보아 미개민족사이에서 체험하는 신에 의한 신체해체에서 기관에 영력 이식, 그리고 부활의 motive가 인간이 신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원형적인 체험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영력은 신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신에 의해서 인간의 조직을 전면적으로 바꾸어 재생시킨다는 논리를 이 속에서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신을 인식하는 신병의 체험은 문화단계가 낮은 미개민일수록 그 체험 내용이 격렬하고 야성적인 것이어서 문화적 사고가 미쳐 분개되기 이전의 원초형이 되는 반면에 문화민일수록 신의 체험내용에 문명적 사고가 분개 작용되기 때문에 신을 체험하는 원초형이 문화적 배경에 따라 점차 변형,변화된 것이라 생각된다. 이런 점으로 보아 한국의 무가 체험하는 신병은 증상적 심도의 차이는 있으나 그 성격면에서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종교적 현상이고, 이곳은 또한 시공과 인종을 초월하여 인류가 공통적으로 체험하고 있는 신에 대한 인식이라 보아진다. 3) 그리스도교 성령체험 현상과의 비교 먼저 한국 개신교에 나타나고 있는 성령 체험현상의 實例를 하나 살펴보자. 문씨는 총신대 졸업을 앞둔 1967년 12월 서울에 있는 교회의 부흥예배에 참석하여 기도중 갑자기 온몸이 화끈해지며 손끝이 떨리고 겉잡을 수 없이 잔신이 진동하면서 지기자신도 알 수 없는 이상한 말이 격한 감정 상태에서 ‘따따 뜨따’하는 식으로 마구 쏟아져 나왔다. 한 동안 이런 말이 계속된 다음 뚝 그치고 다시 이말에 대한 통변이 일상용어로 나왔다. 그는 이것을 방언이라 헀고, 방언은 하느님이 시키는 말이라고 하였다. 이후 방언을 원하는 기도를 하면 나와 하느님의 계시로 미래를 예언할 수 있게 되고, 안수기도로 교인의 병을 고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하느님의 은사를 받았기 때문에 마음이 늘 평안해지고 병이 없으며, 물질에 대한 욕망도 없어졌다. 그가 체험하는 신비적 현상이 모두 성령에 의한 것이며 그는 늘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고 했다. 그가 처음 방언을 할 무렵에는 극도로 애민해지고 건강도 몹씨 허약해 눈이 쑥들어가고 얼굴은 말라 파리해 졌다. 이러한 성령체험 현상의 일반적인 특징을 보면 다음과 같다. 성령체험 현상의 주요한 특징은 초월적 절대자의 능력을 체험하는 것이다. 그 체험내용은 기도를 통해서 몸이 화끈하는 불을 느끼게 되거나 병을 고치게 되고, 심하면 입신을하여 천계를 여행하게 되는 것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방언은 얼굴 표정이 갑자기 붉어지며 손 끝이 떨리고 격한 감정 상태에서 발성되는 것인데, 결국은 Esctasy에 빠져 이상심리 상태에서 자신이 신격화하여 신의 말을 발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국 교회에서는 중국어계류, 영어계류, 일어계류의 방언이 나타나고 있는데, 방언자 자신이 그 외국어를 전혀 모르면서도 방언에서는 외국어계류의 언어들이 발성되고 있으며 또 방언은 사람에 따라 노래를 하는 겨우도 있는가하면 울음을 터트려 울면서 하는 경우도 있다. 입신도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영혼이 천계나 하계를 여행하며 신령과 접촉하거나 저승을 여행하여 그곳의 실태를 관찰하게 되는 것인데 이 역시 Esctasy 상태에서 환각을 체험하는 것이라 보아진다. 이상의 한국 기독교에 나타나고 있는 성령체험 현상을 간추려 보면 초월자 하느님에 의한 능력으로 병이 낫고, 방언으로 신의 말을 발성하며, 입신에 의한 환청과 환상을 체험하고, 예언을 한다. 일단 성령을 받은 자는 그 성령의 권능을 영원히 보존하며, 그 능력을 타인에게 행사하여 권능화시키고 경우에 따라서는 전문화하여 카리스마 현상이 나타나가도 한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기적을 행사하거나 꿈에서 신과 접촉하거나 또는 신의 환상, 환청을 체험하기도 한다. 이것을 무의 신병현상과 비교해 볼 때 병이 낫는 것은 무의 신병이 강신한 신을 받아 무가 되므로서 완치가 되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이런면에서 이 양자를 심리에 의한 종교적 치료라 볼 수 있다. 그것은 전자가 교회, 후자가 무속이라는 종교적 현상속에 들어가는 것으로서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병이 낫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방언은 무가 신이 내려 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신어인 ‘공수, 공반, 공줄’과 같은 성격의 것이다. 기독교에서 일어나는 방언이 성령을 받아 계속적으로 있게되는데 무가하는 ‘공수’ 역시 신병을 거쳐 영력을 받은 후에 계속적으로 있게 된다. 따라서 이 양자는 인간이 이상심리상태에 돌입해가지고 신격화하여 신의 의사를 말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일치되고 있다. 또한 입신은 신병중 신에 관한 환상, 환청을 체험하고 일단 무가 된 후에도 굿 전개중에 Ecstasy에 빠져 영계와 접촉되는 현상과 원리상의 일치점을 갖게된다. 그리고 예언 역시 무의 점복(占卜)이나 직감에 의한 예언이나 투시와 유사하다. 신권화, 즉 카리스마 현상과 신의 의사전달은 영력을 받은 무에게서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상 한국교회 일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령체험 현상이 무의 신병 현상과 비교하여 일치 혹은 유사점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것으로 보아 신병 현상은 비단 미개민의 샤머니즘이나 하등종교에서만 체험하게 되는 것이 아니고 현대의 고등 종교속에서도 신병과 동일한 원리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구나 근래에 이르러 교회안에서 신비적 성령현상은 한국 교회에서 뿐 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맹렬히 일어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속의 신병현상과 같은 원리의 종교성을 내포한 이 게류의 징후는 인종과 지역을 초월해서, 그리고 미개인의 하등종교로부터 현대 문명인의 고등종교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공통적으로 체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의 무, 그리스도교 성령체험 현상과의 비교
2) 한국의 무와 비교 앞에서 본 세계 각지 미개문화층에서 나타나고 있는 신비적인 병적증상의 징후를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초기에 반드시 병적 증상이 일어난다. 둘째 이 신비적인 병적 증상이 영력을 획득하는 계기가 된다. 셋째 이 병적 증상은 신의 추종자가 되어 신의 일에 종사함으로서 완치된다. 넷째 그래서 이 병적 증상은 종교성을 내포하고 있다. 다섯째 마령의 꿈이나 환각속에서 조상의 영이나 마령이 자신의 사지를 잘라낸다든가 신체를 해체하여 영력을 넣어서 부활시킨다. 위의 것을 한국의 강신영감무와 비교하면, 성무초기에 반드시 신병을 체험하게되고 신병속에서 영력을 획득하게 되며, 이 병은 신의 추종자로서 무가 되어야만 완치되며, 그래서 이 신병이 종교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신비적 특징과 동일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단 한국의 신병과 비교할 때 신의 체험 내용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으며 이것은 문화배경의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보여진다. 즉, 미개 민족사이에서 일어나는 신비적체험은 심도가 깊고 격렬한 것이어서 원시 그대로 마령에 의해 인간의 기관을 해체하여 가지고 영력을 넣어 부활시키는 원초적 체험을 하게 되는 것이고, 비교적 문명을 보유한 편인 한민족 사이에서 일어나는 신병은 문화적 사고에 의해 격렬하고 야성적인 원초적 신의 체험이 여과되거나 차단되어 신의 환상을 보거나 계시를 받는 환각에서 머무는 것이라 생각된다. 이것으로 보아 미개민족사이에서 체험하는 신에 의한 신체해체에서 기관에 영력 이식, 그리고 부활의 motive가 인간이 신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원형적인 체험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영력은 신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신에 의해서 인간의 조직을 전면적으로 바꾸어 재생시킨다는 논리를 이 속에서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신을 인식하는 신병의 체험은 문화단계가 낮은 미개민일수록 그 체험 내용이 격렬하고 야성적인 것이어서 문화적 사고가 미쳐 분개되기 이전의 원초형이 되는 반면에 문화민일수록 신의 체험내용에 문명적 사고가 분개 작용되기 때문에 신을 체험하는 원초형이 문화적 배경에 따라 점차 변형,변화된 것이라 생각된다. 이런 점으로 보아 한국의 무가 체험하는 신병은 증상적 심도의 차이는 있으나 그 성격면에서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종교적 현상이고, 이곳은 또한 시공과 인종을 초월하여 인류가 공통적으로 체험하고 있는 신에 대한 인식이라 보아진다. 3) 그리스도교 성령체험 현상과의 비교 먼저 한국 개신교에 나타나고 있는 성령 체험현상의 實例를 하나 살펴보자. 문씨는 총신대 졸업을 앞둔 1967년 12월 서울에 있는 교회의 부흥예배에 참석하여 기도중 갑자기 온몸이 화끈해지며 손끝이 떨리고 겉잡을 수 없이 잔신이 진동하면서 지기자신도 알 수 없는 이상한 말이 격한 감정 상태에서 ‘따따 뜨따’하는 식으로 마구 쏟아져 나왔다. 한 동안 이런 말이 계속된 다음 뚝 그치고 다시 이말에 대한 통변이 일상용어로 나왔다. 그는 이것을 방언이라 헀고, 방언은 하느님이 시키는 말이라고 하였다. 이후 방언을 원하는 기도를 하면 나와 하느님의 계시로 미래를 예언할 수 있게 되고, 안수기도로 교인의 병을 고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하느님의 은사를 받았기 때문에 마음이 늘 평안해지고 병이 없으며, 물질에 대한 욕망도 없어졌다. 그가 체험하는 신비적 현상이 모두 성령에 의한 것이며 그는 늘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고 했다. 그가 처음 방언을 할 무렵에는 극도로 애민해지고 건강도 몹씨 허약해 눈이 쑥들어가고 얼굴은 말라 파리해 졌다. 이러한 성령체험 현상의 일반적인 특징을 보면 다음과 같다. 성령체험 현상의 주요한 특징은 초월적 절대자의 능력을 체험하는 것이다. 그 체험내용은 기도를 통해서 몸이 화끈하는 불을 느끼게 되거나 병을 고치게 되고, 심하면 입신을하여 천계를 여행하게 되는 것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방언은 얼굴 표정이 갑자기 붉어지며 손 끝이 떨리고 격한 감정 상태에서 발성되는 것인데, 결국은 Esctasy에 빠져 이상심리 상태에서 자신이 신격화하여 신의 말을 발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국 교회에서는 중국어계류, 영어계류, 일어계류의 방언이 나타나고 있는데, 방언자 자신이 그 외국어를 전혀 모르면서도 방언에서는 외국어계류의 언어들이 발성되고 있으며 또 방언은 사람에 따라 노래를 하는 겨우도 있는가하면 울음을 터트려 울면서 하는 경우도 있다. 입신도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영혼이 천계나 하계를 여행하며 신령과 접촉하거나 저승을 여행하여 그곳의 실태를 관찰하게 되는 것인데 이 역시 Esctasy 상태에서 환각을 체험하는 것이라 보아진다. 이상의 한국 기독교에 나타나고 있는 성령체험 현상을 간추려 보면 초월자 하느님에 의한 능력으로 병이 낫고, 방언으로 신의 말을 발성하며, 입신에 의한 환청과 환상을 체험하고, 예언을 한다. 일단 성령을 받은 자는 그 성령의 권능을 영원히 보존하며, 그 능력을 타인에게 행사하여 권능화시키고 경우에 따라서는 전문화하여 카리스마 현상이 나타나가도 한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기적을 행사하거나 꿈에서 신과 접촉하거나 또는 신의 환상, 환청을 체험하기도 한다. 이것을 무의 신병현상과 비교해 볼 때 병이 낫는 것은 무의 신병이 강신한 신을 받아 무가 되므로서 완치가 되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이런면에서 이 양자를 심리에 의한 종교적 치료라 볼 수 있다. 그것은 전자가 교회, 후자가 무속이라는 종교적 현상속에 들어가는 것으로서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병이 낫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방언은 무가 신이 내려 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신어인 ‘공수, 공반, 공줄’과 같은 성격의 것이다. 기독교에서 일어나는 방언이 성령을 받아 계속적으로 있게되는데 무가하는 ‘공수’ 역시 신병을 거쳐 영력을 받은 후에 계속적으로 있게 된다. 따라서 이 양자는 인간이 이상심리상태에 돌입해가지고 신격화하여 신의 의사를 말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일치되고 있다. 또한 입신은 신병중 신에 관한 환상, 환청을 체험하고 일단 무가 된 후에도 굿 전개중에 Ecstasy에 빠져 영계와 접촉되는 현상과 원리상의 일치점을 갖게된다. 그리고 예언 역시 무의 점복(占卜)이나 직감에 의한 예언이나 투시와 유사하다. 신권화, 즉 카리스마 현상과 신의 의사전달은 영력을 받은 무에게서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상 한국교회 일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령체험 현상이 무의 신병 현상과 비교하여 일치 혹은 유사점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것으로 보아 신병 현상은 비단 미개민의 샤머니즘이나 하등종교에서만 체험하게 되는 것이 아니고 현대의 고등 종교속에서도 신병과 동일한 원리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구나 근래에 이르러 교회안에서 신비적 성령현상은 한국 교회에서 뿐 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맹렬히 일어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속의 신병현상과 같은 원리의 종교성을 내포한 이 게류의 징후는 인종과 지역을 초월해서, 그리고 미개인의 하등종교로부터 현대 문명인의 고등종교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공통적으로 체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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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민족 타종교와의 비교
2. 타민족, 타종교와의 비교 1) 시베리아,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및 기타지역의 초기 신비체험과 비교 A. 시베리아 Shaman의 초기 신비체험 Yakut족 Shaman들의 설명에 의하면 마영(魔靈)이 샤먼이 될 사람의 혼을 데리고 지하계에 있는 집속으로 들어가 3년간 머무르는데 여기서 샤먼이 되는 계기를 갖게된다. 마영은 샤먼이 도리 사람의 머리를 잘라 옆에 치워 놓고 다시 몸둥이를 잘개 쪼개낸 다음 그의 쪼개진 신체 부분마다 병귀(病鬼)를 분배(分配)시킨다. 미래의 샤먼이 될 사람은 오직 이와같은 시련을 받는 것으로서 구제될 수 있는 힘을 얻게되어 그의 뼈에는 새로운 살이 오륵 경우에 따라서는 새로운 피를 받는다고 한다. 이런류의 이야기는 그들의 전설속에서도 전해지고 있다. B. 오스트레일리아의 초기 신비체험 서부 오스트레일리아 토착민 중에서 마술사(요술쟁이)가 되는 예를 보면, 마술사가 되려는 자가 동굴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두 Totem영웅들이 그를 죽여가지고 몸을 갈라 빠게고 내부의 기관들을 꺼내 주술적 물체를 넣어 다시 제 자리에 옮겨놓는다. 다음 그 Totem 영웅들은 마술사 후보자의 어깨뼈와 경골을 빼다 말려서 주술적인 물체와 함께 다시 제 자리에 박아 놓는다. 이 기간동안은 주술의 지배자가 후보자를 주시하며 불을 밝히고 후보자의 망아적(환상) 체험을 관찰한다. 그러한 과정이 지나면 완전한 마술사가 된다. C. 아메리카, 아프리카 지역 샤먼과 마술사의 초기 신비체험 남 아메리카의 샤먼 후보자도 죽었다 살아나는 체험을 한다. 샤먼이 되는 제의에서 중심 의례를 주관하는 샤먼과 샤먼 후보자가 함께 불위를 맨발로 걸어가는데 발이 뜨겁지도 않고 그들의 옷이 불에 붙지도 않는다. 그러면서 그들은 그들의 코나 눈알이 찢겨나간 것을 본다. 아프리카도 초기에 신비로운 꿈, 북가해한 병, 자신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환각, 그리고 신들이 찾아와 자시느이 머리, 팔, 다리등 신체일부분을 칼로 잘라내든가 타인의 신체부분을 절단하는 환각을 체험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들의 공통점을 나열해 보면, 대부분 초기에 반드시 초기에 신비적인 병을 앓고 이 신비적인 병에 의해서 영력이나 주술력을 획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주술자가 되어 신을 섬김으로서 이 병이 완치된다는 점이 일치되고 있다. 또 증상의 내용을 보면 이상스러운 꿈이나 망아적 환각 속에서 자신의 신체가 신에 의해 절단되었더거 다시 부활하며, 이런 죽음이 영력이나 주술력을 얻는 계기가 된다는 점이 일치되고 있다. 그리하여 이러한 증상의 신비적 체험은 영력을 행사하는 직무자에게는 공통적으로 거치는 과정이 되는 동시에 이것은 또 미개문화층에서 나타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