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보관물: 2002년 5월월

성무과정

1. 성무과정 무가 형성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강신무는 제일 먼저 강신체험이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몸주신을 모시게 되고, 무의 기술들을 배뭐서 무를 행하게 된다.  세습무는 조상들로부터 사제권을 계승받고, 무의 담당구역인 단골을 인수받아 무를 행하게 된다. 단골과 사제권은 부계를 따라 남자 편으로 계승되고 사제권을 이어받은 남자는 무계의 영자와 결혼한다. 그러면 그 여자가 무의 주기능을 맡게 되는데, 이 여자는 시집가기 전 10세 전후부터 무가를 비롯한 무의 기능을 친정 어머니로부터 배우고 굿을 하는 자세한 방법 등은 시어머니를 따라 다니며 배운다.  이렇게 강신무는 신의 개입으로부터 시작하고, 세습무는 사제권의 계승으로부터 시작한다.  2. 무속의 원형적 사고 체계 무속의 원형적 사고 체계를 살펴보면, 먼저 강신무는 강신체험이라는 신에 대한 강한 체험을 통해 원형적 사고 체계가 형성된다. 그래서 이러한 체험을 통해 신관, 우주관, 영혼관, 내세관이 형성된다. 그리고 내림굿을 통해 말문이 열리는데 이때 강신체험이 말로 표현되어 나타난다. 무를 할 때도 신이 직접 내려 공수를 준다.  반면 세습무는 신에 대한 체험이 없으므로 명확한 사고체계가 없다. 그래서 신관, 우주관, 영혼관, 내세관도 약하게 드러난다. 무가도 정형화되어 나타난다.  이러한 무의 사고체계는 카오스의 미분성에 바탕을 둔 원본사고를 체계화시킨 것이다.   3. 무의 제의  무속의 제의 굿은 무신제, 가제, 동신제로 크게 구별 된다.  무신제는 강신제와 축신제로 세분되는데 이 제의의 목적은 무 자신의 영력 획득과 획득한 영력의 주기적 강화에 있다.  가제는 민가에서 개별적으로 행하는 굿으로 아들을 점지해주길 청함, 자녀가 잘 자라기를 기원, 병고침, 혼인축원, 농사가 잘 되길 기원함, 죽은 이들 위로하는 등의 목적이 있다.  동신제는 마을의 재앙을 쫓거나, 풍성한 수확,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동민이 합동으로 행하는 제의이다.  이처럼 제의의 목적은 인간 존재의 영구지속이다. 즉 인간이 신의 점지로 태어나 무병, 장수, 부귀, 영화를 누리고, 액운과 질병을 물리쳐 현세에서 행복하게 살고, 죽어서 영생을 누리는 것이다. 이것은 카오스의 미분성에 기반을 둔 원본사고에서 나온다.  제의가 이루어지는 방식은 제일 먼저 신을 청하고, 다음으로 신께 음식과 술, 정성을 대접하며 원하는 것을 청한후 신을 보낸다. 즉 청신, 대접-기원, 송신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4. 무의 변천 한국의 무는 강신무가 원래 형태이다. 신의 힘으로 강신무의 카리스마가 사회적으로 정착되어 제도적으로 발전해 세습되어 내려오자 차츰 신의 영력이 없어지고, 지금의 세습무로 변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무가 지역적으로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그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환경의 차이에서 온 것이다.  5. 무의 사회조직 무의 사회조직은 신계조직, 단골조직, 사회단체가 있다.  신계조직은 신계통을 중심으로 한 강신무의 굿패 집단이고, 단골조직은 사제권의 혈통을 중심으로 한 굿패 집단이다. 무의 사회단체은 조선 말기에 각 지방에 신청(神廳)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무 상호간의 친목, 기강확립 등의 자생적 자치단체 성격을 띤 집단이었다.  1920년 이후 오늘까지 형성된 무 단체는 무 자신들의 집단조직이라기 보다 무 이외의 인사들이 관으로부터 인가를 얻어 무를 정화시키기 위해 결성된 단체이다.  그러면서도 무의 조직은 부분적 사조직에 머물러 한번도 큰 실효를 거둔적이 없는데 이는 무를 종교로 인정하지 않는 사회 탄압으로 무속이 그 지반을 다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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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과정

1. 성무과정 무가 형성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강신무는 제일 먼저 강신체험이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몸주신을 모시게 되고, 무의 기술들을 배뭐서 무를 행하게 된다.  세습무는 조상들로부터 사제권을 계승받고, 무의 담당구역인 단골을 인수받아 무를 행하게 된다. 단골과 사제권은 부계를 따라 남자 편으로 계승되고 사제권을 이어받은 남자는 무계의 영자와 결혼한다. 그러면 그 여자가 무의 주기능을 맡게 되는데, 이 여자는 시집가기 전 10세 전후부터 무가를 비롯한 무의 기능을 친정 어머니로부터 배우고 굿을 하는 자세한 방법 등은 시어머니를 따라 다니며 배운다.  이렇게 강신무는 신의 개입으로부터 시작하고, 세습무는 사제권의 계승으로부터 시작한다.  2. 무속의 원형적 사고 체계 무속의 원형적 사고 체계를 살펴보면, 먼저 강신무는 강신체험이라는 신에 대한 강한 체험을 통해 원형적 사고 체계가 형성된다. 그래서 이러한 체험을 통해 신관, 우주관, 영혼관, 내세관이 형성된다. 그리고 내림굿을 통해 말문이 열리는데 이때 강신체험이 말로 표현되어 나타난다. 무를 할 때도 신이 직접 내려 공수를 준다.  반면 세습무는 신에 대한 체험이 없으므로 명확한 사고체계가 없다. 그래서 신관, 우주관, 영혼관, 내세관도 약하게 드러난다. 무가도 정형화되어 나타난다.  이러한 무의 사고체계는 카오스의 미분성에 바탕을 둔 원본사고를 체계화시킨 것이다.   3. 무의 제의  무속의 제의 굿은 무신제, 가제, 동신제로 크게 구별 된다.  무신제는 강신제와 축신제로 세분되는데 이 제의의 목적은 무 자신의 영력 획득과 획득한 영력의 주기적 강화에 있다.  가제는 민가에서 개별적으로 행하는 굿으로 아들을 점지해주길 청함, 자녀가 잘 자라기를 기원, 병고침, 혼인축원, 농사가 잘 되길 기원함, 죽은 이들 위로하는 등의 목적이 있다.  동신제는 마을의 재앙을 쫓거나, 풍성한 수확,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동민이 합동으로 행하는 제의이다.  이처럼 제의의 목적은 인간 존재의 영구지속이다. 즉 인간이 신의 점지로 태어나 무병, 장수, 부귀, 영화를 누리고, 액운과 질병을 물리쳐 현세에서 행복하게 살고, 죽어서 영생을 누리는 것이다. 이것은 카오스의 미분성에 기반을 둔 원본사고에서 나온다.  제의가 이루어지는 방식은 제일 먼저 신을 청하고, 다음으로 신께 음식과 술, 정성을 대접하며 원하는 것을 청한후 신을 보낸다. 즉 청신, 대접-기원, 송신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4. 무의 변천 한국의 무는 강신무가 원래 형태이다. 신의 힘으로 강신무의 카리스마가 사회적으로 정착되어 제도적으로 발전해 세습되어 내려오자 차츰 신의 영력이 없어지고, 지금의 세습무로 변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무가 지역적으로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그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환경의 차이에서 온 것이다.  5. 무의 사회조직 무의 사회조직은 신계조직, 단골조직, 사회단체가 있다.  신계조직은 신계통을 중심으로 한 강신무의 굿패 집단이고, 단골조직은 사제권의 혈통을 중심으로 한 굿패 집단이다. 무의 사회단체은 조선 말기에 각 지방에 신청(神廳)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무 상호간의 친목, 기강확립 등의 자생적 자치단체 성격을 띤 집단이었다.  1920년 이후 오늘까지 형성된 무 단체는 무 자신들의 집단조직이라기 보다 무 이외의 인사들이 관으로부터 인가를 얻어 무를 정화시키기 위해 결성된 단체이다.  그러면서도 무의 조직은 부분적 사조직에 머물러 한번도 큰 실효를 거둔적이 없는데 이는 무를 종교로 인정하지 않는 사회 탄압으로 무속이 그 지반을 다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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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의 실태

1. 무속의 실태 우리는 우리나라의 무속을 파악하기 위해서 크게 세 지역 즉 남부, 중부, 북부로 나누어 세 지역의 무속 표본의 예들을 살펴보았다.   우리나라 무속의 특징을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각지역이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남부지방은 혈통에 따라 대대로 무의 사제권이 세습되는 세습무가, 중부와 북부 지방은 직접 신이 내리는 강신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무당형, 단골형, 심방형, 명두형으로 구분된다. 무당형은 주로 중북부 지방, 명두형은 주로 남부지방 특히 호남지방에 집중되어 있고, 이따금씩 중부지방에 나타나기도 주로 강신에 의한 강신무 계통이다. 단골형은 호남과 영남지방에서, 심방형은 제주도에서 나타나는데 세습에 의한 세습무 계통이다.  이렇게 지역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으므로 무의 형식, 신관, 제의 등은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이 특징을 한번 살펴보면, 강신무가 주류를 이루는 중북부 지방은 강신체험으로 직접 신을 만날 수 있으므로 뚜렷한 신관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강신된 신을 직접 자기 집에 모셔 직접 신단을 차려 놓는다. 굿을 할 때도 직접 신이 무당에게 내려 ‘공수’한다. 그래서 신을 상징하는 무복이 많고, 굿의 음악도 빠르고 경쾌하다. 강신무는 무와 신이 하나로 결합되어 있다.  반면 세습무가 주를 이루고 있는 남부지방에서는 신에 대한 체험이 없으므로 뚜렷한 신관을 가지고 있지 않다. 강신이 되지 않았으므로 몸주 신을 모시는 신단도 없이 단지 신께 대한 일방적인 방향으로 제의를 이끌어 간다. 그래서 세습무는 신을 상징하는 옷 수가 매우 적고, 음악도 매우 느리다. 세습무는 신에 대해 일방적으로 향해져 있다.  2. 무의 원형  무의 원형은 무의 원본사고(原本思考) 즉 arche pattern을 말한다. 무의 원본사고는 존재의 근원이 카오스에 있고 ‘카오스’(chaos)란 우주(宇宙, cosmos)의 생성원리요 근원(原理, 根源, principium, ἄρχή)이다. 모든 존재는 카오스에서 코스모스로 생겨나고 다시 카오스로 돌아간다. 존재는 카오스에서 생성되고 시간과 공간의 질서 안으로 들어와서 유형적 시간존재가 된다. 이러한 생성, 환원, 반복이 영원히 지속된다. 이러한 입체적 존재사고가 무의 원본사고이다. 제의는 ‘카오스’ 즉 만물의 근원(根源)에로 되돌아가 존재의 결핍을 거기에서 다시 회복해 충족시키는 실천적 현상이다.  이러한 무의 원본사고가 사고로 표현되어 신관, 우주관, 인간관으로 나타나고 행위로 표현되어 굿으로 나타나고, 말로 표현되어 무가가 된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너머가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무의 기구대상은 카오스가 아니라 신이라는 것이다. 신은 바로 카오스가 의인화 된 것이고, 원본사고에 바탕으로 신을 존재론적 근원으로 인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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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의 실태

1. 무속의 실태 우리는 우리나라의 무속을 파악하기 위해서 크게 세 지역 즉 남부, 중부, 북부로 나누어 세 지역의 무속 표본의 예들을 살펴보았다.   우리나라 무속의 특징을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각지역이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남부지방은 혈통에 따라 대대로 무의 사제권이 세습되는 세습무가, 중부와 북부 지방은 직접 신이 내리는 강신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무당형, 단골형, 심방형, 명두형으로 구분된다. 무당형은 주로 중북부 지방, 명두형은 주로 남부지방 특히 호남지방에 집중되어 있고, 이따금씩 중부지방에 나타나기도 주로 강신에 의한 강신무 계통이다. 단골형은 호남과 영남지방에서, 심방형은 제주도에서 나타나는데 세습에 의한 세습무 계통이다.  이렇게 지역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으므로 무의 형식, 신관, 제의 등은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이 특징을 한번 살펴보면, 강신무가 주류를 이루는 중북부 지방은 강신체험으로 직접 신을 만날 수 있으므로 뚜렷한 신관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강신된 신을 직접 자기 집에 모셔 직접 신단을 차려 놓는다. 굿을 할 때도 직접 신이 무당에게 내려 ‘공수’한다. 그래서 신을 상징하는 무복이 많고, 굿의 음악도 빠르고 경쾌하다. 강신무는 무와 신이 하나로 결합되어 있다.  반면 세습무가 주를 이루고 있는 남부지방에서는 신에 대한 체험이 없으므로 뚜렷한 신관을 가지고 있지 않다. 강신이 되지 않았으므로 몸주 신을 모시는 신단도 없이 단지 신께 대한 일방적인 방향으로 제의를 이끌어 간다. 그래서 세습무는 신을 상징하는 옷 수가 매우 적고, 음악도 매우 느리다. 세습무는 신에 대해 일방적으로 향해져 있다.  2. 무의 원형  무의 원형은 무의 원본사고(原本思考) 즉 arche pattern을 말한다. 무의 원본사고는 존재의 근원이 카오스에 있고 ‘카오스’(chaos)란 우주(宇宙, cosmos)의 생성원리요 근원(原理, 根源, principium, ἄρχή)이다. 모든 존재는 카오스에서 코스모스로 생겨나고 다시 카오스로 돌아간다. 존재는 카오스에서 생성되고 시간과 공간의 질서 안으로 들어와서 유형적 시간존재가 된다. 이러한 생성, 환원, 반복이 영원히 지속된다. 이러한 입체적 존재사고가 무의 원본사고이다. 제의는 ‘카오스’ 즉 만물의 근원(根源)에로 되돌아가 존재의 결핍을 거기에서 다시 회복해 충족시키는 실천적 현상이다.  이러한 무의 원본사고가 사고로 표현되어 신관, 우주관, 인간관으로 나타나고 행위로 표현되어 굿으로 나타나고, 말로 표현되어 무가가 된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너머가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무의 기구대상은 카오스가 아니라 신이라는 것이다. 신은 바로 카오스가 의인화 된 것이고, 원본사고에 바탕으로 신을 존재론적 근원으로 인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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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의 실태

1. 무속의 실태 우리는 우리나라의 무속을 파악하기 위해서 크게 세 지역 즉 남부, 중부, 북부로 나누어 세 지역의 무속 표본의 예들을 살펴보았다.   우리나라 무속의 특징을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각지역이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남부지방은 혈통에 따라 대대로 무의 사제권이 세습되는 세습무가, 중부와 북부 지방은 직접 신이 내리는 강신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무당형, 단골형, 심방형, 명두형으로 구분된다. 무당형은 주로 중북부 지방, 명두형은 주로 남부지방 특히 호남지방에 집중되어 있고, 이따금씩 중부지방에 나타나기도 주로 강신에 의한 강신무 계통이다. 단골형은 호남과 영남지방에서, 심방형은 제주도에서 나타나는데 세습에 의한 세습무 계통이다.  이렇게 지역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으므로 무의 형식, 신관, 제의 등은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이 특징을 한번 살펴보면, 강신무가 주류를 이루는 중북부 지방은 강신체험으로 직접 신을 만날 수 있으므로 뚜렷한 신관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강신된 신을 직접 자기 집에 모셔 직접 신단을 차려 놓는다. 굿을 할 때도 직접 신이 무당에게 내려 ‘공수’한다. 그래서 신을 상징하는 무복이 많고, 굿의 음악도 빠르고 경쾌하다. 강신무는 무와 신이 하나로 결합되어 있다.  반면 세습무가 주를 이루고 있는 남부지방에서는 신에 대한 체험이 없으므로 뚜렷한 신관을 가지고 있지 않다. 강신이 되지 않았으므로 몸주 신을 모시는 신단도 없이 단지 신께 대한 일방적인 방향으로 제의를 이끌어 간다. 그래서 세습무는 신을 상징하는 옷 수가 매우 적고, 음악도 매우 느리다. 세습무는 신에 대해 일방적으로 향해져 있다.  2. 무의 원형  무의 원형은 무의 원본사고(原本思考) 즉 arche pattern을 말한다. 무의 원본사고는 존재의 근원이 카오스에 있고 ‘카오스’(chaos)란 우주(宇宙, cosmos)의 생성원리요 근원(原理, 根源, principium, ἄρχή)이다. 모든 존재는 카오스에서 코스모스로 생겨나고 다시 카오스로 돌아간다. 존재는 카오스에서 생성되고 시간과 공간의 질서 안으로 들어와서 유형적 시간존재가 된다. 이러한 생성, 환원, 반복이 영원히 지속된다. 이러한 입체적 존재사고가 무의 원본사고이다. 제의는 ‘카오스’ 즉 만물의 근원(根源)에로 되돌아가 존재의 결핍을 거기에서 다시 회복해 충족시키는 실천적 현상이다.  이러한 무의 원본사고가 사고로 표현되어 신관, 우주관, 인간관으로 나타나고 행위로 표현되어 굿으로 나타나고, 말로 표현되어 무가가 된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너머가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무의 기구대상은 카오스가 아니라 신이라는 것이다. 신은 바로 카오스가 의인화 된 것이고, 원본사고에 바탕으로 신을 존재론적 근원으로 인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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