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보관물: 2002년 5월월

신의 특성

1. 카오스와 신 제의는 카오스의 상태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존재의 획득을 기원하는 구체적인 대상은 신(神, god)으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신과 카오스와의 관계는 무엇인가? 또한 존재의 근원이 신인가 아니면 카오스인가?   1.1. 신화에서  많은 무속 신화나 무가를 보면 카오스에서 하늘과 땅이 스스로 열려 우주가 생기고 우주가 생긴 후에 신(神)이 나타나 우주의 질서를 잡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므로 무속에서는 존재의 근원은 신이 아니라 카오스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왜 무속의 제의가 신(神)께 기구(祈求)하는가? 이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우선 신의 특성을 살펴보자 1.2. 신의 특성 무속에서 보는 신은 천신(天神), 목신(日神), 월신(月神), 성신(星神), 산신(山神), 지신(地神), 용신(龍神), 목신(木神) 등의 자연신(自然神)과 王神, 將軍神, 大監神 등의 인신(人神) 등이 있다.  이러한 신들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신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존재로 현실계 밖, 무시간, 무공간의 혼돈인 카오스에 그 존재근원을 두고 있다. 신은 공간성을 초월하여 무형(無形) 존재이고, 시간성을 초월하여 불사불멸하는 영원(永遠) 존재이다.  둘째, 신은 카오스에 그 존재의 기반을 두고 있으므로 또한 카오스의 특성을 소유한다. 그래서 전능(全能)하고 거룩(神聖)하다.  셋째, 신은 인간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인간신(人間神)을 보아도 그 인간이 죽어도 그 형상은 살아 있을 때와 같은 형상을 취하고 있으며, 인간뿐 아니라 동식물 등의 자연신 또한 의인화(擬人化)된 형상으로 표현되고 있다.   또한 신성시되는 자연물1)이나 동식물2)이 있다. 이것들의 특성은 쉽게 멸하지 않는 영속성을 가지고, 일상적인 것과는 구별되는 특이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볼 때 신의 특성은 한마디로 영원성(永遠性)과 특이성(特異性)이라 할 수 있다. 영원성(永遠性)은 일상 즉 ‘코스모스’를 초월한 카오스의 특성이고, 특이성(特異性) 또한 일상적인 ‘코스모스’ 안의 것이 아닌 ‘코스모스’ 밖에 있는 카오스의 특성이다. 그러므로 신은 바로 카오스이며 그것을 미분화하고 인간의 입장에서 구체화시킨 것이 바로 의인화(擬人化)된 신(神)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1.3. 제의와 신과 카오스  이상에서와 본 것처럼 신은 카오스이며, 그 카오스가 구체성을 띠고 의인화되어 나타난 상징체(象徵體)이다. 그래서 제의에서 신께 기구하는 것은 신이 존재의 근원이고  존재의 운행의 전능한 힘을 소유자로 보는 것이며, 그 기반은 “카오스”에 두고 있다.  그러므로 신은 카오스의 의인화이다. 그리고 제의는 카오스로 돌아가 존재를 획득하려는 행위적 실천수단(實踐手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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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특성

1. 카오스와 신 제의는 카오스의 상태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존재의 획득을 기원하는 구체적인 대상은 신(神, god)으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신과 카오스와의 관계는 무엇인가? 또한 존재의 근원이 신인가 아니면 카오스인가?   1.1. 신화에서  많은 무속 신화나 무가를 보면 카오스에서 하늘과 땅이 스스로 열려 우주가 생기고 우주가 생긴 후에 신(神)이 나타나 우주의 질서를 잡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므로 무속에서는 존재의 근원은 신이 아니라 카오스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왜 무속의 제의가 신(神)께 기구(祈求)하는가? 이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우선 신의 특성을 살펴보자 1.2. 신의 특성 무속에서 보는 신은 천신(天神), 목신(日神), 월신(月神), 성신(星神), 산신(山神), 지신(地神), 용신(龍神), 목신(木神) 등의 자연신(自然神)과 王神, 將軍神, 大監神 등의 인신(人神) 등이 있다.  이러한 신들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신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존재로 현실계 밖, 무시간, 무공간의 혼돈인 카오스에 그 존재근원을 두고 있다. 신은 공간성을 초월하여 무형(無形) 존재이고, 시간성을 초월하여 불사불멸하는 영원(永遠) 존재이다.  둘째, 신은 카오스에 그 존재의 기반을 두고 있으므로 또한 카오스의 특성을 소유한다. 그래서 전능(全能)하고 거룩(神聖)하다.  셋째, 신은 인간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인간신(人間神)을 보아도 그 인간이 죽어도 그 형상은 살아 있을 때와 같은 형상을 취하고 있으며, 인간뿐 아니라 동식물 등의 자연신 또한 의인화(擬人化)된 형상으로 표현되고 있다.   또한 신성시되는 자연물1)이나 동식물2)이 있다. 이것들의 특성은 쉽게 멸하지 않는 영속성을 가지고, 일상적인 것과는 구별되는 특이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볼 때 신의 특성은 한마디로 영원성(永遠性)과 특이성(特異性)이라 할 수 있다. 영원성(永遠性)은 일상 즉 ‘코스모스’를 초월한 카오스의 특성이고, 특이성(特異性) 또한 일상적인 ‘코스모스’ 안의 것이 아닌 ‘코스모스’ 밖에 있는 카오스의 특성이다. 그러므로 신은 바로 카오스이며 그것을 미분화하고 인간의 입장에서 구체화시킨 것이 바로 의인화(擬人化)된 신(神)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1.3. 제의와 신과 카오스  이상에서와 본 것처럼 신은 카오스이며, 그 카오스가 구체성을 띠고 의인화되어 나타난 상징체(象徵體)이다. 그래서 제의에서 신께 기구하는 것은 신이 존재의 근원이고  존재의 운행의 전능한 힘을 소유자로 보는 것이며, 그 기반은 “카오스”에 두고 있다.  그러므로 신은 카오스의 의인화이다. 그리고 제의는 카오스로 돌아가 존재를 획득하려는 행위적 실천수단(實踐手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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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특성

1. 카오스와 신 제의는 카오스의 상태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존재의 획득을 기원하는 구체적인 대상은 신(神, god)으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신과 카오스와의 관계는 무엇인가? 또한 존재의 근원이 신인가 아니면 카오스인가?   1.1. 신화에서  많은 무속 신화나 무가를 보면 카오스에서 하늘과 땅이 스스로 열려 우주가 생기고 우주가 생긴 후에 신(神)이 나타나 우주의 질서를 잡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므로 무속에서는 존재의 근원은 신이 아니라 카오스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왜 무속의 제의가 신(神)께 기구(祈求)하는가? 이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우선 신의 특성을 살펴보자 1.2. 신의 특성 무속에서 보는 신은 천신(天神), 목신(日神), 월신(月神), 성신(星神), 산신(山神), 지신(地神), 용신(龍神), 목신(木神) 등의 자연신(自然神)과 王神, 將軍神, 大監神 등의 인신(人神) 등이 있다.  이러한 신들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신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존재로 현실계 밖, 무시간, 무공간의 혼돈인 카오스에 그 존재근원을 두고 있다. 신은 공간성을 초월하여 무형(無形) 존재이고, 시간성을 초월하여 불사불멸하는 영원(永遠) 존재이다.  둘째, 신은 카오스에 그 존재의 기반을 두고 있으므로 또한 카오스의 특성을 소유한다. 그래서 전능(全能)하고 거룩(神聖)하다.  셋째, 신은 인간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인간신(人間神)을 보아도 그 인간이 죽어도 그 형상은 살아 있을 때와 같은 형상을 취하고 있으며, 인간뿐 아니라 동식물 등의 자연신 또한 의인화(擬人化)된 형상으로 표현되고 있다.   또한 신성시되는 자연물1)이나 동식물2)이 있다. 이것들의 특성은 쉽게 멸하지 않는 영속성을 가지고, 일상적인 것과는 구별되는 특이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볼 때 신의 특성은 한마디로 영원성(永遠性)과 특이성(特異性)이라 할 수 있다. 영원성(永遠性)은 일상 즉 ‘코스모스’를 초월한 카오스의 특성이고, 특이성(特異性) 또한 일상적인 ‘코스모스’ 안의 것이 아닌 ‘코스모스’ 밖에 있는 카오스의 특성이다. 그러므로 신은 바로 카오스이며 그것을 미분화하고 인간의 입장에서 구체화시킨 것이 바로 의인화(擬人化)된 신(神)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1.3. 제의와 신과 카오스  이상에서와 본 것처럼 신은 카오스이며, 그 카오스가 구체성을 띠고 의인화되어 나타난 상징체(象徵體)이다. 그래서 제의에서 신께 기구하는 것은 신이 존재의 근원이고  존재의 운행의 전능한 힘을 소유자로 보는 것이며, 그 기반은 “카오스”에 두고 있다.  그러므로 신은 카오스의 의인화이다. 그리고 제의는 카오스로 돌아가 존재를 획득하려는 행위적 실천수단(實踐手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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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론

1. 카오스(chaos) “카오스”(chaos)는 시작도 끝도 없는 혼돈의 상태, 무공간, 무시간의 영원계이다. “카오스”는 우주(宇宙, cosmos) 원질의 근원(根源, arche)이다. 여기에서 시간과 공간이 생겨났으며, 모든 만물이 생겨났다. 그러므로 카오스는 만물의 원리, 근원(原理, 根源, principium, ἄρχή)으로서 시간의 출발점이고, 공간의 출발점이다. 모든 존재는 우주의 공간조건에 의한 공간적 유형화 현상(有形化 現像)으로 시간성과 공간성을 가지고 가시적(可視的) 형상을 가질 때 생겨난다.  제의의 시공간이 카오스의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이유는 바로 카오스가 만물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카오스는 영원하며, 무한하다. 그래서 카오스에서는 언제나 존재의 생성이 가능하다. 언제나 무한히 존재를 생성해 낼 수 있다. 그러므로 제의가 이 카오스의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카오스에서 항상, 그리고 무한하게 존재의 결핍을 다시 채울 수 있으므로 여기에서 존재의 지속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제의는 “카오스” 즉 만물의 근원(根源)에로 되돌아가 존재의 결핍을 거기에서 다시 회복해 충족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2. 무속의 원본(原本, arche) 그렇다면 어떻게 무속제의가 존재의 결핍을 충족시켜 그 존재의 영구지속을 이룰 수 있는가? 무속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카오스를 근원으로 하여 거기에서 그 목적을 실현하려 한다. 그래서 제의의 공간과 시간은 카오스를 상징하고 있으며 무가의 서두에서도 카오스로 들어간다.  그럼 왜 카오스에서 이루어지나? 그것은 바로 무속의 존재론, 즉 “입체적 존재사고”(立體的 存在思考)에서 비롯된다.  2.1. 존재론 무속의 존재론은 “입체적(立體的) 존재사고”1)이다. 모든 존재는 카오스에서부터 ‘코스모스’(宇宙, cosmos)로 생겨난다. 존재는 그 공간성, 시간성이 상실되어도 즉 현세에서 소멸되어 버릴지라도 그 원질은 카오스의 상태로 그대로 남아있어 영원(永遠)히 지속하게 된다.   인간(人間)은 육체(肉體)와 영혼(靈魂)으로 구성된다. 육체는 유형적(有型的) 존재로서 일정기간만 지속되는 가시적 순간존재(可視的 瞬間存在)이다. 반면 영혼은 육이 사라져도 그대로 남아있는 불가시적 영원존재(不可視的 永遠存在)이다. 이러한 영혼이 육체 안에 있을 때 ‘생존’(生存)하고 영혼이 육체를 떠나면 ‘죽음’이다. 죽음은 육체의 근원형질(根源形質)인 영혼이 육체의 공간성을 없애고 카오스로 되돌아가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죽더라도 단지 인체는 ‘코스모스’에서 사라져 버릴지라도 영혼은 무형의 불가시적 존재로서 영원히 저승에 가서 살게 된다. 조상의 제사는 바로 이러한 영혼불변(靈魂不變)의 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존재불변(存在不變)의 사상은 인간 뿐 아니라 모든 존재에 다 해당이 된다.  2.2. 무속의 원본 그러므로 무의 원형은 이러한 무속의 원본사고(原本思考, arche pattern)이다. 이것은 무의 원본인  “입체적 존재사고”를 말한다. 카오스에서 ‘코스모스’으로 그리고 다시 카오스로의 환원(還元) 즉 모든 존재의 근원을 카오스로 보는 것이 무의 원본사고이다. 이러한 원본사고에서 모든 무속의 사상과 현상이 나온다.  무속의 원본사고가 사고로 표현되어 영혼불멸의 인간관(人間觀), 존재에 질서를 부여하고 이를 주관하는 신에 대한 신관(神觀), 존재의 근원을 찾는 우주관(宇宙觀)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이러한 사고가 언어로 표현되어 신화(神話)와 무가(巫歌)가 발생하고, 행동으로 표현되어 제의(祭儀)가 된다2).  각 지역의 무속은 모두다 이러한 “원본사고”를 기반으로 형상화되었다. 그러므로 “원본사고”는 무의 구심점(求心點)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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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론

1. 카오스(chaos) “카오스”(chaos)는 시작도 끝도 없는 혼돈의 상태, 무공간, 무시간의 영원계이다. “카오스”는 우주(宇宙, cosmos) 원질의 근원(根源, arche)이다. 여기에서 시간과 공간이 생겨났으며, 모든 만물이 생겨났다. 그러므로 카오스는 만물의 원리, 근원(原理, 根源, principium, ἄρχή)으로서 시간의 출발점이고, 공간의 출발점이다. 모든 존재는 우주의 공간조건에 의한 공간적 유형화 현상(有形化 現像)으로 시간성과 공간성을 가지고 가시적(可視的) 형상을 가질 때 생겨난다.  제의의 시공간이 카오스의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이유는 바로 카오스가 만물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카오스는 영원하며, 무한하다. 그래서 카오스에서는 언제나 존재의 생성이 가능하다. 언제나 무한히 존재를 생성해 낼 수 있다. 그러므로 제의가 이 카오스의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카오스에서 항상, 그리고 무한하게 존재의 결핍을 다시 채울 수 있으므로 여기에서 존재의 지속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제의는 “카오스” 즉 만물의 근원(根源)에로 되돌아가 존재의 결핍을 거기에서 다시 회복해 충족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2. 무속의 원본(原本, arche) 그렇다면 어떻게 무속제의가 존재의 결핍을 충족시켜 그 존재의 영구지속을 이룰 수 있는가? 무속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카오스를 근원으로 하여 거기에서 그 목적을 실현하려 한다. 그래서 제의의 공간과 시간은 카오스를 상징하고 있으며 무가의 서두에서도 카오스로 들어간다.  그럼 왜 카오스에서 이루어지나? 그것은 바로 무속의 존재론, 즉 “입체적 존재사고”(立體的 存在思考)에서 비롯된다.  2.1. 존재론 무속의 존재론은 “입체적(立體的) 존재사고”1)이다. 모든 존재는 카오스에서부터 ‘코스모스’(宇宙, cosmos)로 생겨난다. 존재는 그 공간성, 시간성이 상실되어도 즉 현세에서 소멸되어 버릴지라도 그 원질은 카오스의 상태로 그대로 남아있어 영원(永遠)히 지속하게 된다.   인간(人間)은 육체(肉體)와 영혼(靈魂)으로 구성된다. 육체는 유형적(有型的) 존재로서 일정기간만 지속되는 가시적 순간존재(可視的 瞬間存在)이다. 반면 영혼은 육이 사라져도 그대로 남아있는 불가시적 영원존재(不可視的 永遠存在)이다. 이러한 영혼이 육체 안에 있을 때 ‘생존’(生存)하고 영혼이 육체를 떠나면 ‘죽음’이다. 죽음은 육체의 근원형질(根源形質)인 영혼이 육체의 공간성을 없애고 카오스로 되돌아가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죽더라도 단지 인체는 ‘코스모스’에서 사라져 버릴지라도 영혼은 무형의 불가시적 존재로서 영원히 저승에 가서 살게 된다. 조상의 제사는 바로 이러한 영혼불변(靈魂不變)의 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존재불변(存在不變)의 사상은 인간 뿐 아니라 모든 존재에 다 해당이 된다.  2.2. 무속의 원본 그러므로 무의 원형은 이러한 무속의 원본사고(原本思考, arche pattern)이다. 이것은 무의 원본인  “입체적 존재사고”를 말한다. 카오스에서 ‘코스모스’으로 그리고 다시 카오스로의 환원(還元) 즉 모든 존재의 근원을 카오스로 보는 것이 무의 원본사고이다. 이러한 원본사고에서 모든 무속의 사상과 현상이 나온다.  무속의 원본사고가 사고로 표현되어 영혼불멸의 인간관(人間觀), 존재에 질서를 부여하고 이를 주관하는 신에 대한 신관(神觀), 존재의 근원을 찾는 우주관(宇宙觀)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이러한 사고가 언어로 표현되어 신화(神話)와 무가(巫歌)가 발생하고, 행동으로 표현되어 제의(祭儀)가 된다2).  각 지역의 무속은 모두다 이러한 “원본사고”를 기반으로 형상화되었다. 그러므로 “원본사고”는 무의 구심점(求心點)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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