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보관물: 2002년 5월월

무속의 원형

제3장 무속(巫俗)의 원형(原型) 무속의 원형 문제는 무엇이 무속현상으로 나타나게 되었는가, 즉 무속의 궁극적인 의미를 찾는일이다. 즉 무속의 本來思考를 찾아보는 것이다. 그러나 무속의 배후에 잠재된 그 원형을 찾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기에, 무엇보다 祭儀가 드러내는 제의현장에 주목하고 그 제의가 성취하려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가를 주시하여 무속의 본래사고를 찾아보고자 한다. 제1절 ‘원형’(原型, arche type)과 ‘원본’(原本, arche pattern)의 개념 1. ‘원형’(原型)이라는 개념 – 학설 및 문제점 원형(archetype)이란 용어가 지금까지 한국학계에서 자주 거론되어 왔지만, 그 개념이 너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기에 그 개념의 재검토가 필요하다.  어원상으로 ‘원형’이라는 용어는 희랍어 Αρχέ(principium, original) + Τυπος(typos, type)의 합성어의 譯語이다. 1.1. 학자 및 학설 # Paul Foulquie(뽈 훌끼에) : 인간의 경험이 archetype의 복사. # Goblot(고브롯) : archetype의 시원이 플라톤의 Idea. # C. Jung : 영원히 변치않는 의미의 核인 무의식의 구조. # M. Eliade : 모범적 모형. 그래서 제의는 신에 의해 이루어진 천지창조 행위를 모방하는 것, 즉 신화나 제의의 원형을 신의 행동 그 자체로 보는 이론이다. 이중 한국학계에서는 엘리아드의 이론이 주로 사용됨. 1.2. M. Eliade의 개념 사용의 문제점 한국이나 동양신화의 실정에 비추어볼 때 이런 곳에서는 신에 의한 천지창조(天地創造) 신화가 아니라 하늘과 땅이 스스로 열려 우주가 생성되는 천지개벽(天地開闢) 신화이다. 바로 엘리아드의 이론은 한국실정과는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즉 이 이론은 신화와 제의가 이루어지는 현장조사를 통해서 얻어진 자료가 아니고 대부분 인위적으로 서양의 조직화된 종교 경전들의 이차적 자료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의 원형이론은 지극히 객관적인 입장에서 여러 자료(동양, 인도)를 기반으로 유도해 낸것이면서도 스스로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 다시말해 조직화된 종교에는 적용될 수 있어도, 도그마가 加해지기 이전의 자연종교현상이나 신화에다 그대로 적용시키려 한다면 많은 무리가 따를 것이다. 2. 원본의 개념, 무속의 원본사고 저자는 있는 그대로의 무속현장으로부터 무속의 의미를 찾으려는 데에 목적이 있기에, 위의 학자들 개념의 사용을 일단 보류하고, 무속현장에 깔려있는 존재 근원에 대한 원질사고(原質思考), 즉 존재에 대한 ‘원본’사고를 찾아 보겠다. 즉 인간존재의 영구지속을 위해 무속의 제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무엇이 그 존재의 기준이 되느냐, 즉 무엇이 존재의 지속과 단절, 유․무의 기준이 되느냐의 질문이다. 예컨대 무속에서 보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보자. 무속에서는 인간이 죽으면 영혼이 저승으로 돌아간다고 믿어 영혼의 존재를 인정한다. 즉 무속에서는          “인간(의 존재)은 유형(有形)의 육체와 무형(無形)의 영혼으로 되어 있다.           육체는 멸(滅)해도 영혼은 불멸한다.           따라서 인간의 존재는 영혼이 있기에 영원하다.” 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존재의 기준은 시간성, 공간성이다. 즉 영원이란 공간과 시간밖에 있는 것이기에 무속사고는 시간과 공간 밖의, 시간도 공간도 없는 상태의 영원성을 중시한다. 그래서 굿을 할 때는 언제나 먼저 현실의 공간과 시간을 단절 금지시키는 금기(禁忌)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이러한 무공적(無空的) 무시적(無時的) 차원을 카오스(chaos)라 한다. 즉 존재의 생명이 없는 영원계가 카오스이고, 그래서 이것이 존재의 무한시발(無限始發) 근원이 된다. 즉 영혼이 불멸한 것도 육체의 조건을 벗어나 무시간 무공간의 카오스 상태의 근원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속사고란 유형존재의 근원인 카오스로부터 존재를 보는 사고다. 이 “카오스의 영원으로부터 존재를 보는 사고”, 이것이 무속사고의 “원본”이 된다. 즉 일정한 사고의 “本”(Pattern)이다. 즉 무속에서는 모든 존재가 영원한 존재근원인 카오스로부터 존재를 받고, 순환성을 통해 존재가 다시 카오스로 돌아감으로써 존재가 영원히 지속되어 간다고 믿는다. 이 순환성은 공간도 시간도 분화되지 않은 카오스의 상태, 즉 카오스의 미분성(未分性)에 근거한다. 그래서 카오스의 미분성이 무속사고의 원본이 되고 이 원본 사고가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이 제의인 굿이라 생각된다. (→저자도 확신하지 못한다는 말, 그렇게 밖에 설명할 수 없는 무속의 현실떄문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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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의 원형

제3장 무속(巫俗)의 원형(原型) 무속의 원형 문제는 무엇이 무속현상으로 나타나게 되었는가, 즉 무속의 궁극적인 의미를 찾는일이다. 즉 무속의 本來思考를 찾아보는 것이다. 그러나 무속의 배후에 잠재된 그 원형을 찾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기에, 무엇보다 祭儀가 드러내는 제의현장에 주목하고 그 제의가 성취하려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가를 주시하여 무속의 본래사고를 찾아보고자 한다. 제1절 ‘원형’(原型, arche type)과 ‘원본’(原本, arche pattern)의 개념 1. ‘원형’(原型)이라는 개념 – 학설 및 문제점 원형(archetype)이란 용어가 지금까지 한국학계에서 자주 거론되어 왔지만, 그 개념이 너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기에 그 개념의 재검토가 필요하다.  어원상으로 ‘원형’이라는 용어는 희랍어 Αρχέ(principium, original) + Τυπος(typos, type)의 합성어의 譯語이다. 1.1. 학자 및 학설 # Paul Foulquie(뽈 훌끼에) : 인간의 경험이 archetype의 복사. # Goblot(고브롯) : archetype의 시원이 플라톤의 Idea. # C. Jung : 영원히 변치않는 의미의 核인 무의식의 구조. # M. Eliade : 모범적 모형. 그래서 제의는 신에 의해 이루어진 천지창조 행위를 모방하는 것, 즉 신화나 제의의 원형을 신의 행동 그 자체로 보는 이론이다. 이중 한국학계에서는 엘리아드의 이론이 주로 사용됨. 1.2. M. Eliade의 개념 사용의 문제점 한국이나 동양신화의 실정에 비추어볼 때 이런 곳에서는 신에 의한 천지창조(天地創造) 신화가 아니라 하늘과 땅이 스스로 열려 우주가 생성되는 천지개벽(天地開闢) 신화이다. 바로 엘리아드의 이론은 한국실정과는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즉 이 이론은 신화와 제의가 이루어지는 현장조사를 통해서 얻어진 자료가 아니고 대부분 인위적으로 서양의 조직화된 종교 경전들의 이차적 자료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의 원형이론은 지극히 객관적인 입장에서 여러 자료(동양, 인도)를 기반으로 유도해 낸것이면서도 스스로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 다시말해 조직화된 종교에는 적용될 수 있어도, 도그마가 加해지기 이전의 자연종교현상이나 신화에다 그대로 적용시키려 한다면 많은 무리가 따를 것이다. 2. 원본의 개념, 무속의 원본사고 저자는 있는 그대로의 무속현장으로부터 무속의 의미를 찾으려는 데에 목적이 있기에, 위의 학자들 개념의 사용을 일단 보류하고, 무속현장에 깔려있는 존재 근원에 대한 원질사고(原質思考), 즉 존재에 대한 ‘원본’사고를 찾아 보겠다. 즉 인간존재의 영구지속을 위해 무속의 제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무엇이 그 존재의 기준이 되느냐, 즉 무엇이 존재의 지속과 단절, 유․무의 기준이 되느냐의 질문이다. 예컨대 무속에서 보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보자. 무속에서는 인간이 죽으면 영혼이 저승으로 돌아간다고 믿어 영혼의 존재를 인정한다. 즉 무속에서는          “인간(의 존재)은 유형(有形)의 육체와 무형(無形)의 영혼으로 되어 있다.           육체는 멸(滅)해도 영혼은 불멸한다.           따라서 인간의 존재는 영혼이 있기에 영원하다.” 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존재의 기준은 시간성, 공간성이다. 즉 영원이란 공간과 시간밖에 있는 것이기에 무속사고는 시간과 공간 밖의, 시간도 공간도 없는 상태의 영원성을 중시한다. 그래서 굿을 할 때는 언제나 먼저 현실의 공간과 시간을 단절 금지시키는 금기(禁忌)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이러한 무공적(無空的) 무시적(無時的) 차원을 카오스(chaos)라 한다. 즉 존재의 생명이 없는 영원계가 카오스이고, 그래서 이것이 존재의 무한시발(無限始發) 근원이 된다. 즉 영혼이 불멸한 것도 육체의 조건을 벗어나 무시간 무공간의 카오스 상태의 근원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속사고란 유형존재의 근원인 카오스로부터 존재를 보는 사고다. 이 “카오스의 영원으로부터 존재를 보는 사고”, 이것이 무속사고의 “원본”이 된다. 즉 일정한 사고의 “本”(Pattern)이다. 즉 무속에서는 모든 존재가 영원한 존재근원인 카오스로부터 존재를 받고, 순환성을 통해 존재가 다시 카오스로 돌아감으로써 존재가 영원히 지속되어 간다고 믿는다. 이 순환성은 공간도 시간도 분화되지 않은 카오스의 상태, 즉 카오스의 미분성(未分性)에 근거한다. 그래서 카오스의 미분성이 무속사고의 원본이 되고 이 원본 사고가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이 제의인 굿이라 생각된다. (→저자도 확신하지 못한다는 말, 그렇게 밖에 설명할 수 없는 무속의 현실떄문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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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와 유형

제 4절 무의 분포와 유형 [분포] 영동지역을 포함한 중부지역, 남부지역, 북부지역의 무속에서 각기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무의 成巫동기, 신관, 제의의 3개 부분이다. 그런데 성무동기에 따라 신관이 결정되고, 신관에 따라 제의의 양식이 달라지므로 결정적인 것은 성무동기라고 할 수 있다.  중부지역과 북부지역의 무는 강신체험을 통해서 성무한 강신무가 지배적인데 비해 남부지역은 비록 명두무가 있지만 주로 혈통을 따라 무의 사제권이 세습하여 계승되는 세습무가 지배적이다.  [유형]-크게 2 유형. <강신무> 성무동기:강신무는 성무동기가 강신으로 인한 神意에 있으며 무의 주기능이 강신으로부터 얻은 영력.  강신무는 강신체험에서 자신의 몸에 실린 신을 몸주라고 하며, 집에다 신단을 만들어 봉안하며 영력을 내려주는 주신으로 믿고 있다. 강신무는 영력으로 점을쳐 미래사를 예언하며 제의에서는 사제인 동시에 직접 신이 몸에 실려 신격화하여 공수(신탁)을 내려 신의를 무의 육성으로 전한다.  신관:강신무는 몸소 신의 체험을 통해서 무가 되었기에 신의 존재를 믿고, 이것으로부터 신에 대한 구체적인 신관이 확립된다.  제의: 신간 -그러나 강신무는 강신이 자유자재이므로 굳이 성역을 표시하는 신의 하강로인 신간을 세울 필요가 없다.   무복 – 강신무의 무복은 각 재차마다 개개신의 신복을 상징하느 무복이 있어 무 하나가 12내지 20종의 무복을 제의에서사용한다.  강신무는 강신의 영력을 얻기 위해서 제의에서 자신이 신격화해야하기 때문에, 신복으로서의 무복이 발달한 것이며,   가무 – 강신무의 가무는 장고, 징, 꽹가리, 제금 등의 타악기를 위주로 가무의 속도와 가락이 빠르며, 금속 타악기를 빠르게 연주하는 것은 무의 심경을 흥분시키고 자극해서 무아경으로 들어가 강신의 환상을 촉진시키므로 강신무에서 주로 쓰이고, 성별 – 강신무는 여무가 우세하다. 강신무의 경우에는 간혹 남성인 박수가 있으나 대부분은 수적이나 제의 주도권에 있어서 여무가 지배적이다.  <세습무> 세습무는 성무동기가 사제권의 인위적 세습이며. 주기능은 영력과는 상관없이 제의를 집행하는 사제이다.  세습무는 신단도 만들 필요가 없으며 제의에서 신을 향한 일방적인 사제로서 신과 일치하지 못하고 이원화되어 있다. 따라서 의례적으로 제의를 집행할 뿐 강신이나 공수가 거의 없는 상태이다. 세습무는 신의 실재를 믿지 않아서 구체적인 신관이 존재할 수 없다.  신의 강신이 어려운 세습무는 신의 하강로를 상징하는 신간(장대)을 제장에 꼭 설치한다. 심방제의의 십왕대, 수릿대, 굿문기, 단골제의의 곳대, 명두대, 혼대, 영남무당제의의 처낭대, 혼대가 이러한 것들이다.  세습무의 경우는 무복이 2-3벌 정도이며 단골의 경우는 무복을 거의 입지 않는 상태다. 세습무의 경우는 제의를 주관하는 일방적인 사제였기에 신복으로서의 무복이 필요없었던 것이다. 세습무는 타악기 외에 피리, 젓대, 호적 등의 호주악기(불어서 연주하는 악기)와 채금, 가야금, 아쟁 등의 현악기가 반주되어 가락과 속도가 완만하다.  세습무에서 여러 악기가 사용되는 것은 제의가 점차 의례화하여 예술의 경지에로 접근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신무와 같이 영력이 없는 세습무는 제의의 격식에 주력하였을 것이다. 아마 이러한 세습무의 제의주변에서 판소리가 탄생하게 되었을 것이다(판소리 발생설)라고 생각된다. 세습무 중에도 영력을 중시하는 심방의 경우에는 타악기 위주이며, 강신무 중에서도 경기도 일원에서는 여러 악기들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위와 같은 특성이 나타난다. 세습무에서는 남무가 우세하다. 남부 제주도의 경우에는 남자무인 심방이 무의 주류가 되고, 호남, 영남지역의 경우에도 무의 사제권이 남성 위주로 계승되어 남성이 제의 진행 전체를 관할하고 거리풀이 과정에 사제로 직접 등장한다.  [유형] – 작게 네 유형(강신무2. 세습무2) <강신무> -무당형:강신체험을 통해 성무한 무로 가무로 굿을 주관할 수 있고 영력에 의해 점을 치며 예언한다. 중부와 북부에 분포되어있는 무당, 박수가 이에 속한다. 한편 무당의 방계로 보살, 신장할멈, 칠성할멈으로 호칭되는 선무당류가 있다. 선무당은 강신체험으로 영력을 갖고 있으나 가무로 정통한 굿을 주관할 수 없는 하위의 무로 간단한 무의인 빈 손을 하며 영력으로 점을 치는 것이 주기능이다. 선무당 역시 중부지역과 북부지역에 주로 분포되어있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도 간혹 발견된다.  특징:강신체험과 영력의 소유. 강신한 몸주와 그 몸주를 모신 신단이있다. 신관의 구체화 확신. 가무로 정통굿을 주관하는 사제. 영력에 의한 점. -명두형:인간사령의 강신체험을 통해 된 무. 체험된 사령은 혈연관계가 있는 어린아이가 죽은 아영으로 대개 7세 미만의 사령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16세 전후의 사령도 있다. 명두는 몸에 실린 사령을 집의 신단에 모시고, 필요할 때 이 사령을 불러 영계와 미래사를 탐지시켜 점을 치는 것이다. 여아의 사령을 명두, 남아의 사령을 동자, 또는 태자라하며 이 사령이 실린 무도 각각 명두, 동자, 태주라 부른다. 명두형은 남부지역에 많이 분포되어있는데, 중부와 북부에도 산발적으로 분포되어있으며, 특히 호남지역에 집중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다. 명두는 원래 점을 치는 것이 주기능인데 근자에 제의 영역에까지 침범하여 정통무와 명두형 무 사이의 불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특징:사아령의 강신. 사아령에 의한 점괘 전문. 사아령의 초령술(특정 의식없이 영을 불러 자유자재로 점을 침). 가무에 의한 정통굿의 주관이 불능.   <세습무> -단골형:세습무로서 영력은 없으나 무속상의 제도적 조직성을 갖춘 무. 일정한 지역을 관할하며 그 지역에 대한 사제권이 계승. 호남지역의 단골과 영남지역의 무당이 있다. 단골에게는 단골판이라는 관할구역이 있어 그 주민들과 단일의 거래관계를 맺는다. 무당역시 관할구역을 갖고 있다.  특징:혈통에 의한 사제권 계승. 사제권에 의한 일정지역 관할권의 계승. 위의 사항이 무속상으로 제도화되었다. 강신체험이 없어 영력이 없고 따라서 신관이 구체적으로 확립되어 있지 않고 신단이 없다. 신을 향해 일방적인 가무로 정통굿을 주관하는 사제. -심방형:단골형과 같이 사제권이 계승되며 무속상으로 제도화되어있는 일면을 보이는 동시에 영력을 중시하여 구체적인 신관이 확립되어 있는 무다. 제주도에 분포. 신에 대한 인식이 확고하고 영력을 중시하나 무당형과 달리 몸에 강신, 혹은 접신하지 않고 제의에서 巫占具를 통해 신의를 물어 전달한다. 이렇게 볼 때 심방형은 무당형과 단골형의 중간적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제의에서 신과 일원화하지 못하고 이원화되어있는 점에서 볼 때 단골형에 더 가깝다.  특징:사제권 세습, 제도화. 영력 중시, 신관 확립. 신단 없다. 직접적 강신 영통 없이 무점구를 통해서만 신의를 물어 점을 침. 신을 향해 일방적 가무로 정통 굿을 주관하는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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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와 유형

제 4절 무의 분포와 유형 [분포] 영동지역을 포함한 중부지역, 남부지역, 북부지역의 무속에서 각기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무의 成巫동기, 신관, 제의의 3개 부분이다. 그런데 성무동기에 따라 신관이 결정되고, 신관에 따라 제의의 양식이 달라지므로 결정적인 것은 성무동기라고 할 수 있다.  중부지역과 북부지역의 무는 강신체험을 통해서 성무한 강신무가 지배적인데 비해 남부지역은 비록 명두무가 있지만 주로 혈통을 따라 무의 사제권이 세습하여 계승되는 세습무가 지배적이다.  [유형]-크게 2 유형. <강신무> 성무동기:강신무는 성무동기가 강신으로 인한 神意에 있으며 무의 주기능이 강신으로부터 얻은 영력.  강신무는 강신체험에서 자신의 몸에 실린 신을 몸주라고 하며, 집에다 신단을 만들어 봉안하며 영력을 내려주는 주신으로 믿고 있다. 강신무는 영력으로 점을쳐 미래사를 예언하며 제의에서는 사제인 동시에 직접 신이 몸에 실려 신격화하여 공수(신탁)을 내려 신의를 무의 육성으로 전한다.  신관:강신무는 몸소 신의 체험을 통해서 무가 되었기에 신의 존재를 믿고, 이것으로부터 신에 대한 구체적인 신관이 확립된다.  제의: 신간 -그러나 강신무는 강신이 자유자재이므로 굳이 성역을 표시하는 신의 하강로인 신간을 세울 필요가 없다.   무복 – 강신무의 무복은 각 재차마다 개개신의 신복을 상징하느 무복이 있어 무 하나가 12내지 20종의 무복을 제의에서사용한다.  강신무는 강신의 영력을 얻기 위해서 제의에서 자신이 신격화해야하기 때문에, 신복으로서의 무복이 발달한 것이며,   가무 – 강신무의 가무는 장고, 징, 꽹가리, 제금 등의 타악기를 위주로 가무의 속도와 가락이 빠르며, 금속 타악기를 빠르게 연주하는 것은 무의 심경을 흥분시키고 자극해서 무아경으로 들어가 강신의 환상을 촉진시키므로 강신무에서 주로 쓰이고, 성별 – 강신무는 여무가 우세하다. 강신무의 경우에는 간혹 남성인 박수가 있으나 대부분은 수적이나 제의 주도권에 있어서 여무가 지배적이다.  <세습무> 세습무는 성무동기가 사제권의 인위적 세습이며. 주기능은 영력과는 상관없이 제의를 집행하는 사제이다.  세습무는 신단도 만들 필요가 없으며 제의에서 신을 향한 일방적인 사제로서 신과 일치하지 못하고 이원화되어 있다. 따라서 의례적으로 제의를 집행할 뿐 강신이나 공수가 거의 없는 상태이다. 세습무는 신의 실재를 믿지 않아서 구체적인 신관이 존재할 수 없다.  신의 강신이 어려운 세습무는 신의 하강로를 상징하는 신간(장대)을 제장에 꼭 설치한다. 심방제의의 십왕대, 수릿대, 굿문기, 단골제의의 곳대, 명두대, 혼대, 영남무당제의의 처낭대, 혼대가 이러한 것들이다.  세습무의 경우는 무복이 2-3벌 정도이며 단골의 경우는 무복을 거의 입지 않는 상태다. 세습무의 경우는 제의를 주관하는 일방적인 사제였기에 신복으로서의 무복이 필요없었던 것이다. 세습무는 타악기 외에 피리, 젓대, 호적 등의 호주악기(불어서 연주하는 악기)와 채금, 가야금, 아쟁 등의 현악기가 반주되어 가락과 속도가 완만하다.  세습무에서 여러 악기가 사용되는 것은 제의가 점차 의례화하여 예술의 경지에로 접근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신무와 같이 영력이 없는 세습무는 제의의 격식에 주력하였을 것이다. 아마 이러한 세습무의 제의주변에서 판소리가 탄생하게 되었을 것이다(판소리 발생설)라고 생각된다. 세습무 중에도 영력을 중시하는 심방의 경우에는 타악기 위주이며, 강신무 중에서도 경기도 일원에서는 여러 악기들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위와 같은 특성이 나타난다. 세습무에서는 남무가 우세하다. 남부 제주도의 경우에는 남자무인 심방이 무의 주류가 되고, 호남, 영남지역의 경우에도 무의 사제권이 남성 위주로 계승되어 남성이 제의 진행 전체를 관할하고 거리풀이 과정에 사제로 직접 등장한다.  [유형] – 작게 네 유형(강신무2. 세습무2) <강신무> -무당형:강신체험을 통해 성무한 무로 가무로 굿을 주관할 수 있고 영력에 의해 점을 치며 예언한다. 중부와 북부에 분포되어있는 무당, 박수가 이에 속한다. 한편 무당의 방계로 보살, 신장할멈, 칠성할멈으로 호칭되는 선무당류가 있다. 선무당은 강신체험으로 영력을 갖고 있으나 가무로 정통한 굿을 주관할 수 없는 하위의 무로 간단한 무의인 빈 손을 하며 영력으로 점을 치는 것이 주기능이다. 선무당 역시 중부지역과 북부지역에 주로 분포되어있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도 간혹 발견된다.  특징:강신체험과 영력의 소유. 강신한 몸주와 그 몸주를 모신 신단이있다. 신관의 구체화 확신. 가무로 정통굿을 주관하는 사제. 영력에 의한 점. -명두형:인간사령의 강신체험을 통해 된 무. 체험된 사령은 혈연관계가 있는 어린아이가 죽은 아영으로 대개 7세 미만의 사령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16세 전후의 사령도 있다. 명두는 몸에 실린 사령을 집의 신단에 모시고, 필요할 때 이 사령을 불러 영계와 미래사를 탐지시켜 점을 치는 것이다. 여아의 사령을 명두, 남아의 사령을 동자, 또는 태자라하며 이 사령이 실린 무도 각각 명두, 동자, 태주라 부른다. 명두형은 남부지역에 많이 분포되어있는데, 중부와 북부에도 산발적으로 분포되어있으며, 특히 호남지역에 집중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다. 명두는 원래 점을 치는 것이 주기능인데 근자에 제의 영역에까지 침범하여 정통무와 명두형 무 사이의 불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특징:사아령의 강신. 사아령에 의한 점괘 전문. 사아령의 초령술(특정 의식없이 영을 불러 자유자재로 점을 침). 가무에 의한 정통굿의 주관이 불능.   <세습무> -단골형:세습무로서 영력은 없으나 무속상의 제도적 조직성을 갖춘 무. 일정한 지역을 관할하며 그 지역에 대한 사제권이 계승. 호남지역의 단골과 영남지역의 무당이 있다. 단골에게는 단골판이라는 관할구역이 있어 그 주민들과 단일의 거래관계를 맺는다. 무당역시 관할구역을 갖고 있다.  특징:혈통에 의한 사제권 계승. 사제권에 의한 일정지역 관할권의 계승. 위의 사항이 무속상으로 제도화되었다. 강신체험이 없어 영력이 없고 따라서 신관이 구체적으로 확립되어 있지 않고 신단이 없다. 신을 향해 일방적인 가무로 정통굿을 주관하는 사제. -심방형:단골형과 같이 사제권이 계승되며 무속상으로 제도화되어있는 일면을 보이는 동시에 영력을 중시하여 구체적인 신관이 확립되어 있는 무다. 제주도에 분포. 신에 대한 인식이 확고하고 영력을 중시하나 무당형과 달리 몸에 강신, 혹은 접신하지 않고 제의에서 巫占具를 통해 신의를 물어 전달한다. 이렇게 볼 때 심방형은 무당형과 단골형의 중간적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제의에서 신과 일원화하지 못하고 이원화되어있는 점에서 볼 때 단골형에 더 가깝다.  특징:사제권 세습, 제도화. 영력 중시, 신관 확립. 신단 없다. 직접적 강신 영통 없이 무점구를 통해서만 신의를 물어 점을 침. 신을 향해 일방적 가무로 정통 굿을 주관하는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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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와 유형

제 4절 무의 분포와 유형 [분포] 영동지역을 포함한 중부지역, 남부지역, 북부지역의 무속에서 각기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무의 成巫동기, 신관, 제의의 3개 부분이다. 그런데 성무동기에 따라 신관이 결정되고, 신관에 따라 제의의 양식이 달라지므로 결정적인 것은 성무동기라고 할 수 있다.  중부지역과 북부지역의 무는 강신체험을 통해서 성무한 강신무가 지배적인데 비해 남부지역은 비록 명두무가 있지만 주로 혈통을 따라 무의 사제권이 세습하여 계승되는 세습무가 지배적이다.  [유형]-크게 2 유형. <강신무> 성무동기:강신무는 성무동기가 강신으로 인한 神意에 있으며 무의 주기능이 강신으로부터 얻은 영력.  강신무는 강신체험에서 자신의 몸에 실린 신을 몸주라고 하며, 집에다 신단을 만들어 봉안하며 영력을 내려주는 주신으로 믿고 있다. 강신무는 영력으로 점을쳐 미래사를 예언하며 제의에서는 사제인 동시에 직접 신이 몸에 실려 신격화하여 공수(신탁)을 내려 신의를 무의 육성으로 전한다.  신관:강신무는 몸소 신의 체험을 통해서 무가 되었기에 신의 존재를 믿고, 이것으로부터 신에 대한 구체적인 신관이 확립된다.  제의: 신간 -그러나 강신무는 강신이 자유자재이므로 굳이 성역을 표시하는 신의 하강로인 신간을 세울 필요가 없다.   무복 – 강신무의 무복은 각 재차마다 개개신의 신복을 상징하느 무복이 있어 무 하나가 12내지 20종의 무복을 제의에서사용한다.  강신무는 강신의 영력을 얻기 위해서 제의에서 자신이 신격화해야하기 때문에, 신복으로서의 무복이 발달한 것이며,   가무 – 강신무의 가무는 장고, 징, 꽹가리, 제금 등의 타악기를 위주로 가무의 속도와 가락이 빠르며, 금속 타악기를 빠르게 연주하는 것은 무의 심경을 흥분시키고 자극해서 무아경으로 들어가 강신의 환상을 촉진시키므로 강신무에서 주로 쓰이고, 성별 – 강신무는 여무가 우세하다. 강신무의 경우에는 간혹 남성인 박수가 있으나 대부분은 수적이나 제의 주도권에 있어서 여무가 지배적이다.  <세습무> 세습무는 성무동기가 사제권의 인위적 세습이며. 주기능은 영력과는 상관없이 제의를 집행하는 사제이다.  세습무는 신단도 만들 필요가 없으며 제의에서 신을 향한 일방적인 사제로서 신과 일치하지 못하고 이원화되어 있다. 따라서 의례적으로 제의를 집행할 뿐 강신이나 공수가 거의 없는 상태이다. 세습무는 신의 실재를 믿지 않아서 구체적인 신관이 존재할 수 없다.  신의 강신이 어려운 세습무는 신의 하강로를 상징하는 신간(장대)을 제장에 꼭 설치한다. 심방제의의 십왕대, 수릿대, 굿문기, 단골제의의 곳대, 명두대, 혼대, 영남무당제의의 처낭대, 혼대가 이러한 것들이다.  세습무의 경우는 무복이 2-3벌 정도이며 단골의 경우는 무복을 거의 입지 않는 상태다. 세습무의 경우는 제의를 주관하는 일방적인 사제였기에 신복으로서의 무복이 필요없었던 것이다. 세습무는 타악기 외에 피리, 젓대, 호적 등의 호주악기(불어서 연주하는 악기)와 채금, 가야금, 아쟁 등의 현악기가 반주되어 가락과 속도가 완만하다.  세습무에서 여러 악기가 사용되는 것은 제의가 점차 의례화하여 예술의 경지에로 접근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신무와 같이 영력이 없는 세습무는 제의의 격식에 주력하였을 것이다. 아마 이러한 세습무의 제의주변에서 판소리가 탄생하게 되었을 것이다(판소리 발생설)라고 생각된다. 세습무 중에도 영력을 중시하는 심방의 경우에는 타악기 위주이며, 강신무 중에서도 경기도 일원에서는 여러 악기들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위와 같은 특성이 나타난다. 세습무에서는 남무가 우세하다. 남부 제주도의 경우에는 남자무인 심방이 무의 주류가 되고, 호남, 영남지역의 경우에도 무의 사제권이 남성 위주로 계승되어 남성이 제의 진행 전체를 관할하고 거리풀이 과정에 사제로 직접 등장한다.  [유형] – 작게 네 유형(강신무2. 세습무2) <강신무> -무당형:강신체험을 통해 성무한 무로 가무로 굿을 주관할 수 있고 영력에 의해 점을 치며 예언한다. 중부와 북부에 분포되어있는 무당, 박수가 이에 속한다. 한편 무당의 방계로 보살, 신장할멈, 칠성할멈으로 호칭되는 선무당류가 있다. 선무당은 강신체험으로 영력을 갖고 있으나 가무로 정통한 굿을 주관할 수 없는 하위의 무로 간단한 무의인 빈 손을 하며 영력으로 점을 치는 것이 주기능이다. 선무당 역시 중부지역과 북부지역에 주로 분포되어있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도 간혹 발견된다.  특징:강신체험과 영력의 소유. 강신한 몸주와 그 몸주를 모신 신단이있다. 신관의 구체화 확신. 가무로 정통굿을 주관하는 사제. 영력에 의한 점. -명두형:인간사령의 강신체험을 통해 된 무. 체험된 사령은 혈연관계가 있는 어린아이가 죽은 아영으로 대개 7세 미만의 사령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16세 전후의 사령도 있다. 명두는 몸에 실린 사령을 집의 신단에 모시고, 필요할 때 이 사령을 불러 영계와 미래사를 탐지시켜 점을 치는 것이다. 여아의 사령을 명두, 남아의 사령을 동자, 또는 태자라하며 이 사령이 실린 무도 각각 명두, 동자, 태주라 부른다. 명두형은 남부지역에 많이 분포되어있는데, 중부와 북부에도 산발적으로 분포되어있으며, 특히 호남지역에 집중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다. 명두는 원래 점을 치는 것이 주기능인데 근자에 제의 영역에까지 침범하여 정통무와 명두형 무 사이의 불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특징:사아령의 강신. 사아령에 의한 점괘 전문. 사아령의 초령술(특정 의식없이 영을 불러 자유자재로 점을 침). 가무에 의한 정통굿의 주관이 불능.   <세습무> -단골형:세습무로서 영력은 없으나 무속상의 제도적 조직성을 갖춘 무. 일정한 지역을 관할하며 그 지역에 대한 사제권이 계승. 호남지역의 단골과 영남지역의 무당이 있다. 단골에게는 단골판이라는 관할구역이 있어 그 주민들과 단일의 거래관계를 맺는다. 무당역시 관할구역을 갖고 있다.  특징:혈통에 의한 사제권 계승. 사제권에 의한 일정지역 관할권의 계승. 위의 사항이 무속상으로 제도화되었다. 강신체험이 없어 영력이 없고 따라서 신관이 구체적으로 확립되어 있지 않고 신단이 없다. 신을 향해 일방적인 가무로 정통굿을 주관하는 사제. -심방형:단골형과 같이 사제권이 계승되며 무속상으로 제도화되어있는 일면을 보이는 동시에 영력을 중시하여 구체적인 신관이 확립되어 있는 무다. 제주도에 분포. 신에 대한 인식이 확고하고 영력을 중시하나 무당형과 달리 몸에 강신, 혹은 접신하지 않고 제의에서 巫占具를 통해 신의를 물어 전달한다. 이렇게 볼 때 심방형은 무당형과 단골형의 중간적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제의에서 신과 일원화하지 못하고 이원화되어있는 점에서 볼 때 단골형에 더 가깝다.  특징:사제권 세습, 제도화. 영력 중시, 신관 확립. 신단 없다. 직접적 강신 영통 없이 무점구를 통해서만 신의를 물어 점을 침. 신을 향해 일방적 가무로 정통 굿을 주관하는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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